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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왕호에 반영된 황제적지위
(평양 6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력사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였던 고구려는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황제국이였다.

고구려의 왕호에 반영된 황제적지위만 놓고도 잘 알수 있다.

고구려의 건국자인 동명왕은 자기를 천자(하늘의 아들)라고 자칭하였고 실지로 이 시기의 금석문들에도 동명왕을 《천제의 아들》, 《황천의 아들》, 《해와 달의 아들》로 표현하였다.

후세의 조선력사책들도 동명왕을 《동명성제》라고 기록하였다.

동명왕을 계승한 고구려의 력대 통치자들도 다 그와 같은 지위에 있었다.

고구려에서는 평시에 고구려통치자를 뭇왕들을 거느린 최고통치자라는 뜻에서 대(태)왕이라고 하였으며 《성상》, 《제(황제)》라고도 불렀다.

《성상번》(성상이라고 쓴 기발)을 날리는 고국원왕(21대)의 수레를 호위하여 나가는 고구려의 대행진장면이 그려져있는 고국원왕릉의 무덤벽화와 고국원왕을 《소렬제》로 불렀다는 기록이 있는 삼국시기의 다른 나라 력사책들 등이 그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고구려에서는 천자로서의 고구려최고통치자를 더욱 신성시하고 그 업적을 칭송하기 위하여 왕칭호앞에 여러가지 좋은 수식어도 붙여 《성왕》, 《명왕》, 《신왕》, 《호왕》, 《호태왕》 등으로 불렀다.

이와같이 고구려는 그 당대의 왕호만 보더라도 천자를 최고통치자로 하는 명실공히 황제의 나라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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