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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영원한 승리의 불길》
(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는 《영원한 승리의 불길》이라는 제목으로 된 정론이 실렸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불길이 타오른다.

《유격대행진곡》의 우렁찬 선률속에 보천보의 밤하늘에 타오르는 장엄한 불길,

보천보전투승리 70돐을 경축하여 청년학생들이 보천보의 밤하늘에 지펴올린 불의 바다는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킨다.

조선민족의 존엄과 자주적운명개척의 위대한 진리의 빛발인 보천보의 불길!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위대한 민족자주정신의 활화산같은 분출인 보천보의 불길!

위대한 선군령장 김정일장군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이 불길을 영원히 높이 추켜들고 승리의 진군길을 힘차게 걸어갈 맹세가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억세게 자리잡는다.

( 1 )

우리는 지금 조국의 북변 보천보에 서있다.

저 하늘가에는 햇솜같은 흰 구름송이들이 뭉게뭉게 피여오르고 산발마다에는 신록이 무르익는 6월의 보천땅,

사연깊은 가림천의 유정한 물소리가 귀전을 울리고 곤장덕 산비탈에 붉게 타는 진달래의 꽃잎도 보인다.

70년이 흘렀다.

조국의 이름없던 북변기슭에서 력사에 길이 남을 한방의 신호총성이 울린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렀고 이 땅우에 세대는 몇번이나 바뀌였다.

그러나 오늘도 보천보, 그 이름은 어찌하여 우리의 가슴을 세찬 충격으로 높뛰게 하는것인가.

가림천기슭의 황철나무아래에서 울린 한방의 신호총성은 어찌하여 지금도 우리의 귀전을 세차게 울리는것이며 충천한 화광속에 시가를 휩싸안았던 보천보의 불길은 70년이 흐른 오늘도 식을줄 모르는 열기를 안고 천만군민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주는것인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억세게 이어지는 위대한 정신에는 민족의 운명개척의 힘있는 진리가 있다.

총대를 더 높이 추켜들라!

오늘 보천보의 불길이 선군의 세대인 이 땅의 후대들에게 안겨주는 세찬 충격이 바로 이것이다.

총대를 떠난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운명이란 있을수 없고 총대를 굳세게 틀어잡을 때만이 조선민족은 더 힘있고 존엄있는 민족으로 영원히 살아 빛난다는 력사의 진리를 말해주는 보천보의 불길은 새겨볼수록 그 뜻이 참으로 깊다.

조선민족은 총대를 잡아야 산다!

우리의 눈앞에 잊을수 없는 화폭이 우렷이 안겨온다.

밤 10시, 수풀속에 몸을 잠그고 두눈을 번뜩이는 항일빨찌산들의 긴장한 시선을 말없이 느끼시며 빨찌산 김대장께서 머리우에 높이 추켜드신 한자루의 권총,

잠자는 거리를 흔들어 깨우며 총구에서 울리던 야무진 한방의 총소리가 들리는듯싶고 뒤이어 와-와 승리의 함성높이 원쑤의 아성에 불을 지르며 육박해들어가던 항일빨찌산들의 몰사격소리가 터지는듯싶다.

총소리, 총소리…

피멍진 민족의 가슴에 재생의 봄빛을 안겨준 봄우뢰, 기고만장하여 날뛰는 원쑤의 머리우에 불을 지른 보복의 우렁찬 노성,

얼마나 가슴후련한 대답이였던가.

누가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누가 가장 뜨겁게 민족을 사랑하는가를 말해준 그날의 총소리,

어버이수령님의 회고록의 구절이 심장을 울린다.

보천보전투는 한마디로 말하여 생리별을 당한 어머니와 그 자식들의 상봉과 같은 사변이였다고 쓰신 우리 수령님의 회고록의 글발,

생리별을 당한 어머니와 자식,

그렇다.조국이 어머니라면 그 땅에 태를 묻은 민족은 그 어머니의 자식들이다. 조국을 어머니라 부르는 수천수만의 자식들중에서 누가 제일 뜨겁게 어머니를 사랑하는가.

총을 잡은 아들딸들이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강도의 손에 유린당하고 무참히 짓밟힐 때 손에 총을 잡고 원쑤의 가슴팍에 보복의 불벼락을 안기는 아들처럼 장한 아들이 어디에 있으랴.

마치와 낫을 들고 어머니조국의 풍부한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아들딸들도 장하지만 손에 총을 들고 어머니의 존엄과 운명을 지켜나선 자식처럼 장하고 의젓한 아들딸들은 없다.

일제가 조선사람의 말과 글,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마저 빼앗으려 날뛰고 철부지아이들이 우리 말을 했다는 죄아닌 《죄》로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뭇매를 맞고 학교에서 쫓겨나야 했던 민족수난의 숨막히던 그 시기, 보천보에 활화산같이 터져오른 원쑤격멸의 불길은 총대만이 조선민족의 유일한 살 길이며 민족의 존엄과 운명은 총대로써만 되찾을수 있다는 항일무장투쟁의 정당성을 만천하에 힘차게 시위한 일대 장거였다.

보천보전투승리의 그날로부터 이 땅우에 흘러온 70년의 력사는 총대만이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위력한 보검임을 뚜렷이 확증한 년대와 년대들이였다.

항일무장투쟁의 승리와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격멸한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 한손에는 총을, 다른 손에는 낫과 마치를 들고 헤쳐온 사회주의건설의 장엄한 진군길…

순간이나마 총대를 소홀히 하고 총대를 잡은 손에 힘을 주지 않았다면 이 땅에는 또다시 민족수난의 력사가 되풀이되고 민족의 존엄은 또다시 외세의 발밑에서 무참히 짓밟히우지 않았다고 누가 장담할수 있겠는가.

우리 머리를 들어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가없이 맑고 푸른 내 나라의 저 하늘, 원쑤들이 그처럼 고립과 압살의 검은구름을 몰아오고 침략의 도화선에 때없이 불을 달았어도 내 나라의 하늘은 어찌하여 그처럼 티없이 맑고 푸른것인가.

70년이 흐른 오늘 보천보의 불길이 또다시 말해준다.

민족의 존엄과 운명은 총대우에 있다!

자주적존엄이 귀중하거든 총대를 더 굳세게 잡으라!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우리가 선택한 선군, 이 길이 얼마나 정당하고 옳은 길이였는가를 보천보의 불길에서 다시금 새겨안는 우리의 심정은 참으로 환희롭다.

총대가 약한탓에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의 뼈저린 설음도 겪어보았고 총대를 굳건히 틀어쥐고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최상의 경지에서 수호해온 남다른 력사도 체험해본 우리 인민이기에 굳건히 다져올린 오늘의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을 누구보다 귀중히 여긴다.

지난해 10월, 세계를 뒤흔든 선군승리의 장엄한 포성에 이어 올해에 또다시 발걸음 쩡쩡 총창은 번쩍 지축을 울리며 보무당당히 김일성광장을 누벼간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대오,

그것은 선군의 이 땅우에 나래친 또 하나의 보천보의 불길이였다.

조선은 죽지 않았다, 조선의 정신은 살았다, 조선의 심장도 살았다, 불을 지르라, 원쑤의 머리우에 불을 지르라는 70년전 보천보의 불길의 웨침을 우리는 선군승리의 장엄한 포성에서 다시 들었다.

간악한 원쑤들이 우리의 존엄과 운명을 노려 침략의 총구를 내댄다면 원쑤의 가슴팍에 멸적의 포문을 들이대리라는 결사수호의 총대정신이 선군조선의 천만군민의 심장에 보천보의 불길처럼 활활 타래쳐오른다.

이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우리는 총대를 더 굳세게 틀어잡을것이며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조선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억세게 사수해나가리라는 선군조선 천만군민의 심장의 의지를 담았기에 보천보의 불길은 700년, 7,000년이 흘러도 영원히 꺼지지 않을 신념의 불길, 의지의 불길로 세차게 타오를것이다.

( 2 )

우리 삼가 옷깃여미고 보천보에 높이 모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앞에 다가선다.

한손에 군모를 힘있게 벗어쥐시고 바람에 군복자락을 날리시며 보천보시가를 굽어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우러르느라니 환호하는 인민들앞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던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그 음성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여러분! 저 불길을 보십시오. 거세차게 타번지는 저 불길은 놈들의 최후를 보여주고있습니다. 저 불길은 우리 민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날강도 일제놈들과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고있습니다.》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

그렇다. 보천보의 불길은 그 무엇으로써도 굴복시킬수 없고 정복할수 없는 조선민족의 드높은 민족자주정신의 발현이다.

조선사람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민족자주정신이 보천보의 불길에 어리여 오늘 이 땅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투쟁의 불, 애국의 불을 지펴준다.

이 세상에 살고있는 1,200여개를 헤아리는 각이한 민족은 다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긴다.

조선인민은 자기의 자주적존엄과 권리를 그 누구보다 귀중히 여기는 민족적자존심이 높은 민족이다.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

보천보의 밤하늘에 타래쳐오른 이 정신으로 어머니 내 조국이 넘어온 시련과 고난의 무수한 언덕들은 얼마였던가.

불을 안고 솟구친 천리마가 말한다.

조선은 이 정신으로 미제가 100년이 걸려도 일어서지 못할것이라던 재더미우에서 기적같이 솟구쳐일어났다. 이 정신을 안고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페허우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굴함없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이 정신으로 력사상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의 광풍도 이겨냈고 이 정신으로 전대미문의 고립과 압살의 물샐틈없는 포위환이 형성된 이 땅우에 기적과 위훈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운 불굴의 조선,

불, 밤하늘을 헤가르며 타오르는 불길에는 어둠과 고난을 박차고 광명을 소리쳐부르는 불굴성이 있다.

진리의 불길은 결코 꺼지는 법이 없다.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굳은 신념과 의지는 엄혹한 시련과 고난의 동토대속에서도 사회주의승리의 봄을 부르는 선군조선의 정신적주제이며 기둥이다.

이 정신과 배짱이 없었다면 조선은 그처럼 엄혹한 시련과 고난앞에서 주저앉아 영영 일어서지 못했을것이다.

원쑤들은 시간표까지 짜놓고 사회주의붕괴를 기다렸다.

조선과 만주대륙에서 아시아의 제왕처럼 행세하던 일본제국주의의 뒤통수를 호되게 후려친것과 같은 보천보의 불길이 다시금 이 땅에 타올랐다.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 락원의 봉화, 강계정신…

원쑤들이 두겹, 세겹으로 쳐놓은 고립과 압살의 어두운 장막을 치뚫고 선군의 하늘가에 활활 타래쳐오른 그 불길은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필승의 신념으로 나붓긴 오늘의 보천보의 불길이였다.

적들이 1선, 2선, 3선도 모자라 4선으로 경계진을 치고있는 삼엄한 국경경비선을 뚫고들어가 원쑤의 코앞에 멸적의 불을 지피고 조선사람의 정신과 기개를 떨친 보천보의 불길이 선군의 내 조국땅에 무수히 타올랐다.

-북조선은 인공지구위성발사를 통하여 역시 조선민족은 간단치 않은 민족이며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존재라는것을 다시한번 시위하였다.

-수십년동안이나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총동원하여 제재와 봉쇄, 고립, 압살정책을 써왔는데 약화되기는커녕 더욱더 강해진 조선, 우주강국으로까지 우뚝 솟은 그 현실을 인정하기가 그들에게는 몹시도 고통스러울것이다.

이렇게 주체87(1998)년 8월 31일 전세계를 끝없는 경탄과 경악속에 끓어번지게 하였던 우리 나라에서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의 발사, 그것은 시련과 고난의 장막을 산산이 찢어버리며 우주의 한끝까지 치솟아오른 보천보의 불길이 아니였던가,

그 불길속에 사회주의승리의 려명을 불러 세계의 하늘가에 우뚝 치솟아오른 선군의 내 조국,

그 불길이 어제는 흥봉청년발전소와 태천의 기상을 안아왔고 오늘은 또 삼수의 본때를 낳아 선군조선의 위력을 주저없이, 멈춤없이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심장속에 이처럼 억세고 굴할줄 모르는 강의한 민족자주정신을 살아있는 화폭으로 보여준 보천보의 불길은 그래서 더욱 귀중하고 성스럽다.

전쟁이나 전투의 가치는 군사적의의에 의해서만 규정되는것이 아니다.

대포도 비행기도 땅크도 없이 보총과 기관총에 선동연설이 배합된 평범한 습격전투였어도 보천보전투가 오늘도 우리 조국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며 그처럼 값높이 살아 빛발치는것은 보천보의 불길이 안고있는 이처럼 무게있고 귀중한 민족자주정신의 빛발때문이다.

기고만장하여 날뛰던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에 파렬구를 내고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는 일제무리란 칼로 내려치면 동강이 나고 불을 지르면 짚검불이나 북데기처럼 타번지는 보잘것없는 존재라는것을 가슴후련하게 시위한 보천보의 불길,

70년전에는 그 불길이 수난받던 대지에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준 빛이였다면 오늘은 강성대국승리의 찬란한 아침을 부르는 려명의 빛발로 타오르고있다.

눈은 현실을 보지만 신념은 미래를 본다.

보천보의 불길은 영원히 식지 않고 타오를 선군조선의 드높은 신념과 의지, 배짱의 불길이며 시련과 고난을 산산이 부시고 광명할 조국의 래일을 힘차게 부르는 투쟁과 전진의 기치이다.

이 불길, 이 빛발로 심장을 태울 때 내 조국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승리를 향해 억세게 치솟아오를것이며 조선사람의 정신과 본때를 만천하에 떨치며 강성대국승리를 마중하여 힘차게 전진할것이다.

( 3 )

우리 혁명은 끝나지 않았으며 가야 할 혁명의 길에는 넘어서야 할 시련의 고비들이 아직도 많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속된다.

백두에서 닻을 올린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위업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틀어쥐고 전진해나갈것인가.

민족의 태양, 민족의 영웅을 받들어 더욱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보천보의 불길은 오늘의 우리 세대에 이것을 말해준다.

예속과 굴욕의 기나긴 밤이 계속되던 그때 보천보에 타오른 불길은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캄캄한 조선의 밤하늘에 찬란히 떠오른 조선의 별, 조선인민이 운명을 맡기고 우러러받들어야 할 유일한 운명의 태양이심을 력사에 다시한번 소리높이 선언한 뜻깊은 불길이였다.

《김일성장군 만세!》를 부르며 이 골목, 저 골목에서 하얗게 밀려나와 밤바다같이 설레이던 군중은 더는 수난의 아리랑을 부르던 불쌍한 겨레가 아니였다.

우러러받들어야 할 단결의 중심, 운명의 기둥을 억세게 세운 강한 민족이였다.

일심단결의 성새를 더 튼튼히 다지자!

보천보의 불길은 이렇게 웨치며 우리 심장에 타오른다.

빨찌산대장 김장군 두리에 전민족이 단합하여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를 때려눕히고 해방의 새봄을 안아온 그때처럼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 두리에 천만군민이 철통같이 뭉칠 때 강성대국승리가 반드시 오고야만다는 확신이 천백배로 굳세여진다.

한 나라, 한 민족이 자기의 존엄을 고수하고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다.

위대한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

우리에게는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이 계신다!

조선은 이 정신으로 위대하고 이 신념으로 굳건하다.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피눈물의 바다에 잠겼던 그때 다박솔초소를 찾으시여 선군의 총성을 더욱 높이 울리신 백두의 령장 김정일장군님의 모습은 우리 민족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고 힘차게 웨치시는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의 모습이였다.

강계와 성강, 라남과 락원…

우리 장군님 찍으신 발자욱마다에서 새롭게 솟구쳐오르던 기적과 혁신의 봉화, 시련을 뚫고 자랑차게 변모되는 조국의 벅찬 현실은 장군님따라 싸우는 길에 승리가 있고 민족의 존엄과 미래가 있다는 신념을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천백배로 다져주었다.

이 불패의 믿음과 힘으로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억세게 일어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내달리는 내 조국의 앞길에 승리의 동이 트고있다.

보천보전투승리를 경축하여 지양개등판에서 군대와 인민이 한데 어울려 성대한 군민련환대회를 열었던 70년전 6월의 그날처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진두에 모시고 선군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리는 그날 군대와 인민이 함께 울릴 만세의 우렁찬 환호소리가 벌써 들리는듯싶다.

세월은 쉬임없이 흐르고 혁명의 세대는 교체되고있다.보천보의 불길을 지펴올린 항일의 투사들이 이제는 우리 곁을 거의 떠나가고 혁명의 3세, 4세들이 혁명의 주력군으로 등장하였다.

청년들은 조국과 민족의 미래이며 선군혁명위업의 가장 활력있는 력량이다.

혁명의 최후승리를 기어이 안아와야 할 새 세기의 주인공들인 이 땅의 청년들이 보천보의 불길을 어떻게 잊지 않고 대를 이어 지펴나가는가 하는것이 우리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된 최대의 중대사이다.

이 땅 어디서나 보천보의 불길이 더욱 활활 타올라야 한다.

총쥔 병사들의 심장속에 보천보의 불길이 식지 않고 타오를 때 계급의 총대는 더욱 억세게 벼리여지고 민족의 존엄과 운명은 굳건히 수호될것이며 조국의 천리방선은 그 어떤 원쑤도 넘겨다볼수 없는 철벽의 요새로 철통같이 다져질것이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우리 체육선수들의 심장속에 이 불길이 타오를 때 민족의 존엄과 영예는 오각별 찬란한 람홍색공화국기에 실려 세계의 창공높이 나붓길것이며 탐구의 불빛 꺼질줄 모르는 과학탐구의 창가마다에 이 불길이 비낄 때 조선민족의 슬기와 존엄은 더욱 큰 나래를 펴고 창조의 상상봉에로 힘차게 치달아오를것이다.

그대 정녕 조국을 사랑한다면, 조국의 운명과 존엄이 귀중하고 조선사람의 넋과 기개가 소중하다면 이 불길을 안으라.

때로 지치여 주저앉고싶을 때 그대 이 불길을 안고 솟구쳐일어나라.

백두의 혁명전통은 선군조선의 영원한 피줄기이다.

이 피줄기를 굳건히 이어주시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행군대오를 이끄시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을 열어놓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높으신 뜻이 다시금 우리의 심장을 울린다.

우리 조국에서 21세기에도 보천보의 불길이 꺼지지 않고 더욱 세차게 타오르는것은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국주의와 끝까지 결판을 볼것이며 혁명적신념과 락관, 수령옹위의 정신으로 이 땅에 주체의 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리라는 선군조선 천만군민의 엄숙한 선언으로 된다.

70년전 그날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힘차게 선언한 보천보의 그 기개, 그 정신으로 이 땅의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선군의 한길로 더 용감하게, 더 힘차게 전진해나갈것이며 그 길에서 강성대국의 최후승리를 반드시 안아오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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