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조직령도하신 보천보전투이후 조선인민들속에서는 혁명전설 《보천보의 불길》이 창조되여 널리 보급되였다.
전설에 의하면 주체26(1937)년 6월 4일 한방의 총소리가 보천보의 밤하늘에 울려퍼지자 뒤이어 요란한 총성이 울리면서 시내 곳곳에 삼단같은 불길이 솟아올랐다.
그런데 세찬 불길은 신통히 일제의 통치기관과 친일주구들의 집만을 골라가며 모조리 태워버렸다.
보천보에서 불벼락을 맞았다는 소식에 넋을 잃은 적들은 산지사방에서 경찰대와 군경들을 긁어모아 조선인민혁명군을 추격하였다.
적들이 구시물동에 이르자 어디선가 갑자기 불길이 일더니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한치앞도 가려볼수 없게 되였다.
눈뜬 소경이 되여 갈팡질팡하던 적들이 얼마후 정신을 차리고 강을 건느려고 하자 이번에는 강물이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적들을 단숨에 삼켜버렸다.
결국 적들은 모두 고기밥이 되고 승리한 조선인민혁명군은 유유히 철수하였다.
일제에게 짓밟힌 조선인민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준 이 이야기는 보천보전투와 관련하여 창조된 많은 전설들중의 하나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