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실천단계에 이른 헌법개악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4일 일본국회 참의원에서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투표법안》(헌법개정절차법안)이 통과되여 정식 법으로 성립되였다. 이로써 일본집권계층들속에서 추진되여오던 헌법개정문제가 전국민적인 토의에 붙여지게 되였다. 아베정권이 추구하는대로 국민투표결과가 나오면 일본에서는 지난 60년동안 존재해온 《평화헌법》을 파기하고 전쟁헌법을 만들어낼수 있는 합법적인 조건이 마련되게 된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헌법개악이 실천단계에로 넘어가고있다는것을 말해주는것으로서 매우 위험한 사태발전이다. 일본반동들은 최근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50%이상의 일본인들이 헌법개정을 지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사실들은 일본반동들이 헌법개정을 기어이 단행하려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패전후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평화헌법》의 가면을 쓰고 앞에서는 《평화》를 부르짖으면서 뒤에서는 패망의 앙갚음을 하기 위해 복수의 칼을 날카롭게 벼리였다. 그중의 하나가 전쟁금지를 규제한 《평화헌법》조항을 없애고 침략적인 해외군사작전을 허용하는 전쟁헌법을 제정하는것이였다. 일본의 력대 정권들치고 《평화헌법》파기를 위해 책동하지 않은 정권은 없었다. 그들은 저마다 자기 식의 정책들을 내놓고 군사력강화와 함께 《평화헌법》의 틀거리를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다. 특히 랭전종식후 국제정세변화를 계기로 일본반동들은 《국제적공헌》, 일본《주변유사시》, 《테로위기대처》 등의 미명하에 《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법》, 《주변사태법》,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을 비롯한 각종 전쟁악법들을 조작하여 전쟁금지를 규제한 《평화헌법》을 유명무실한것으로 만들었다. 일본반동들이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투표놀음을 벌리려 하는것은 빈껍데기뿐인 《평화헌법》의 틀거리자체를 없애버리기 위한 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것이다. 그들은 헌법개정을 통하여 일본은 전쟁무력을 가지지 않으며 다른 나라들을 반대하는 전쟁행동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규제한 헌법 제9조를 없애버리고 합법적으로 해외침략의 문을 열어놓으려 하고있다. 말하자면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전쟁마차에 설치되여있는 제동장치를 완전히 제거해버리고 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들려 하고있다.
그들은 국민투표를 통하여 전쟁헌법 제정이 마치도 《국민감정》에 따른것처럼 여론을 조성하려고 꾀하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그 어떤 교활한 책동으로써도 헌법개정책동의 범죄적성격과 목적을 감출수 없으며 저들에게 쏠리는 세계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릴수 없다. 지금 일본에서는 《헌법개정절차법》채택에 대한 론의가 분분하다. 재야세력들은 그에 반발해나서고있다. 평화적환경을 파괴하고 전쟁의 길로 나가는것은 일본인민들의 의사가 아니다. 일본은 과거 침략전쟁에 나섰다가 수치스러운 패망을 당하였다. 일본인들은 지난날의 치욕을 되풀이하는것을 원치 않고있다. 일본반동들이 헌법개정책동에 《국민감정》의 외피를 씌우는것은 그 범죄성을 은페하고 정당화하기 위한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반테로》의 간판밑에 헌법개정을 일본의 《안보》를 위한것으로 제기하고 그것을 국민투표에 붙이면 얼마든지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수 있다고 타산하고있다.
일본은 력사적으로 주변나라들을 침략하여 살쪄온 아시아의 가장 악독한 침략국가이다. 제버릇 개 못 준다고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과거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고 무제한한 착취와 략탈로 배를 불리던 때를 잊지 못해하며 그것을 재현하려고 미친듯이 날뛰고있다. 어벌이 커질대로 커진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이제는 아시아만이 아니라 세계를 넘겨다보며 세계정복전쟁의 길에 나서려 하고있다. 국민투표에 의해 헌법개정이 허용되여 전쟁헌법이 조작되면 일본반동들은 아무런 제한을 받음이 없이 해외침략의 길에 본격적으로 나설것이다. 바로 여기에 《국민투표법》을 조작하여 실행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음흉한 기도의 반동성과 위험성이 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재침야망은 최근시기 아베세력에 의해 한껏 부풀어오르고있다. 그들이 전쟁헌법을 조작하고 뻐젓이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든다면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수 있다. 때문에 아시아인민들은 일본군국주의자들의 헌법개악책동을 견결히 반대배격해나서고있다. 력사가 보여주는것처럼 전쟁은 일본의 살길이 아니다. 일본반동들은 평화적환경을 조성하는것으로써 일본의 순조로운 발전을 도모할것인가 아니면 해외침략의 문을 여는것으로써 일본의 전도에 악몽을 몰아올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아베세력은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분별없이 날뛰지 말고 범죄적인 헌법개악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