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은 고대시기부터 성을 가지고있은 단일민족이다.
이 시기에 성은 왕족들만 가지고있었고 귀족들은 주로 출신고장으로 혈통을 구분하였다.
삼국시기의 초기에는 임금이 공로있는 신하들에게 성을 《하사》하는 관례가 생겨났는데 이렇게 생겨난 성씨를 사성이라고 하였다.
성은 삼국시기 중엽에 이르러 점차 일반에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왕족의 성과 사성을 제외하고도 고구려에는 24개, 백제에는 약 20개,신라에는 10여개정도 있었다.
발해 및 후기신라시기에 이르러 그 수는 120여개에 달하였다.
일부 평민들도 성을 가지기 시작한 고려시기에는 무려 160여개의 성이 새로 나왔다.
성이 일반화됨에 따라 혈연적관계를 정확히 구별하기 위하여 본(가문의 시조가 태여난 고장이나 조상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고장을 가리키는 말)이 생겨났다.
여러 기록들에 의하면 력사적으로 조선에 존재한 성은 근 500개인데 그중 200여개는 오랜 세월을 거치는 과정에 없어졌다고 한다.
본도 거의 1만개나 있었는데 리조말기에 3,000여개정도로 줄어들었다.
이와같이 인류력사의 이른시기부터 성을 가지고있은 조선민족은 지난 세기 조선을 강점한 일제에 의해 《창씨개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제는 조선민족을 영영 말살하기 위하여 나라의 곳곳에 《창씨개명상담소》까지 만들어놓고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칠것을 강박하였으며 지어 본인도 모르게 남의 이름을 제멋대로 갈아치우는 파렴치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허나 민족성이 남달리 강한 조선민족은 일제의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자기의 성과 이름을 굳건히 지켜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