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해외침략을 위한 위험한 군국주의부활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9월에 집권한 일본수상 아베는 《새로운 국가모습을 그려가는것》이 자기의 《사명》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그 무슨 《아름다운 나라 건설》을 국가정치의 기본방향으로 내세웠다.
그는 올해벽두에 기자회견을 벌려놓고 정권발족후 100일간에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하면서 《올해를 <아름다운 나라>로 만드는 원년》으로 하고저 한다는 희떠운 소리까지 하였다. 그는 이미 소신표명연설에서 자기가 제창한 《아름다운 나라》의 모습에 대하여 머리를 기우뚱거리는 일본국민들을 대상으로 몇가지를 렬거하였는데 그것을 요약하면 문화와 전통, 자연, 력사를 소중히 하고 전세계의 신뢰와 존경, 사랑을 받는 지도력이 있는 나라를 건설한다는것이다.
빈달구지 굴러가는 소리가 더욱 소란스럽다고 아베세력이 《아름다운 나라 건설》을 광고하여도 그것은 정상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의 머리만 더욱 어지럽게 혼동시키고있다. 일본《요미우리신붕》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가 지향하는 《아름다운 나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그려볼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려볼수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64%였다. 국민들을 기만하는것이 자본주의정치의 일반적특징이라고 볼 때 아베내각이 보라빛공약을 람발한것은 별로 놀라운것이 아니다.
하지만 한가지 명백한것은 아베가 집권하여 지금까지 해온것이란 《아름다운 나라 건설》과 전혀 인연이 없는것들뿐이라는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집권후 아베내각이 지금까지 한것이 있다면 그것은 일본을 더욱 위험한 범죄국가, 침략국가로 만들기 위한것뿐이다. 몇가지 사실을 렬거해보자.
일본반동들이 《21세기에 맞는 헌법을 만든다》는 미명하에 다그치는 전쟁헌법조작책동이 그 하나이다. 최근 일본자민당은 헌법개악실현을 위한 《신헌법제정추진모임》이라는것을 열었다. 여기에서 아베는 다시금 헌법개악의욕을 강하게 표명하였다. 자민당 간사장도 헌법개정이 창당이래 당의 기본방침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하였다. 얼마전 일본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는 헌법개정절차를 규정하는 국민투표를 진행할데 관한 법안이 통과되였다. 최근 이 법안이 참의원에서 가결되여 정식 법으로 성립되였다.
일본반동집권계층은 헌법개악책동을 통해 일본을 합법적인 전쟁체제와 교전권, 참전권을 가진 전쟁국가로 만들고 해외침략의 길로 뻐젓이 줄달음치려 하고있다. 지난 시기 《평화국가》의 상징으로 표방해온 《평화헌법》을 매장해버리고 해외침략야망을 합법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법적제도와 전쟁체제를 완비하는것을 허용하는 전쟁헌법을 조작하자는것이 그들의 속심이다.
과거죄행을 인정하는데서도 아베내각만큼 린색한 정권은 없다. 지난날 일본은 우리 나라와 아시아나라들에 너무도 엄청난 죄악을 저질렀다. 일본은 전후 60년이 지나도록 과거범죄를 인정도 하지 않고 그에 대한 사죄도 피해보상도 하지 않았다.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과 그 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은 일본을 랭정하게 대하고있다. 오늘 아시아와 세계는 일본이 과거죄악을 깨끗이 청산하고 새 출발할것을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아베를 비롯한 현 집권층은 과거범죄력사를 공공연히 부정하고있다. 특히 일본군《위안부》범죄만 보더라도 미국국회에서 그에 대하여 문제시하는 법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아베내각은 이전 집권자들이 인정한 강제성을 부인하는 소리까지 탕탕 하고있다.
일본이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회피하고 과거전쟁범죄를 인정하지 않는것은 과거를 되풀이하겠다는것으로밖에 달리볼수 없다.
아베는 집권후 방위청을 성으로 승격시키고 미국을 본딴 국가안전위원회라는 기구를 새로 창설하였으며 헌법개악과 교육기본법개정을 추진시키는 등 무분별한 군국화, 해외팽창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최근 아베가 방위청을 성으로 승격시킨것은 군사력팽창을 위한것이 아니라 일본의 평화정책을 반영한것이며 민간인에 의한 《자위대》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것이라고 떠들었지만 그것은 저들의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야망을 가리우기 위한 구차스러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가소로운것은 아베세력이 일본은 《세계평화와 안전에 보다 큰 기여》를 하는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소리를 입버릇처럼 외우면서 유엔안보리사회상임리사국자리를 엿보고있는것이다. 아베는 지난해말 《충분한 의지와 능력을 가진 나라들이 유엔안보리사회의 결정채택과정에 참가하여 국제평화와 안보가 담보될수 있도록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려는 속심을 내비치였다. 일본내각관방장관 시오자끼는 기자회견에서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라는 립장을 통해 새로 평화외교를 전개하는것이 일본의 중요한 책무이다.》라고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았다. 최근에 진행된 유엔안보리사회개혁에 관한 유엔총회 실무그루빠회의에서도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지금까지의 론의에 립각하여 유엔안보리사회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정부간 교섭》으로 이행하도록 성원국들에 요청한다느니, 교섭을 이끌고나가는 《조정자》를 임명할것을 총회의장에게 촉구한다느니 뭐니 하는 소리를 하였다.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차지하려고 체면도 가리지 않고 주제넘게 놀아대는것은 그 무슨 《국제적공헌》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을 위한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고 침략의 길로 뻐젓이 줄달음치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일본인들속에 군국주의침략사상을 극성스럽게 불어넣고있다. 그들은 과거 선조들이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는 길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일본인들을 선동하고있다. 일본은 《주변사태대처》와 《안전보장》을 구실로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는가 하면 선제공격까지 운운하며 재침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다. 일본의 그릇된 대외정책, 대미추종정책에서 기본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이다. 일본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편승하여 조일적대관계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그들은 미국의 대조선선제공격책동에 발벗고 합세해나서고있다.
아베세력은 일미동맹강화를 부르짖으며 미싸일방위체계창설을 비롯한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군비경쟁을 촉발시키고 동북아시아지역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있다. 일본이 현상태로 계속 나간다면 아시아에서 그들에 의해 새로운 전쟁의 불집이 터질수 있다.
《아름다운 나라 건설》이라는 빛좋은 간판을 내걸고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의 길로 줄달음치려는 일본반동들의 범죄적책동은 내외의 커다란 경계대상이 되고있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아베내각이 집권후 《아름다운 나라 건설》을 표방하면서 한것이란 일본을 우경화, 군국화의 방향으로 이끌어간것밖에 없다. 오죽하면 일본의 한 정치인이 최근에 있은 한 집회에서 아베는 《아름다운 나라 건설》이 아니라 군사 및 강권국가인 《무서운 나라 건설》을 다그치고있다고 비난하였겠는가.
국제여론들이 일본을 고삐풀린 말에 비유하면서 해외침략야망실현을 위한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이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일본반동들이 일본을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라 위험한 전쟁국가로 전변시키고있다는것은 더이상 론할 여지도 없다. 지난날 일본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커다란 재난과 불행을 겪은 아시아인민들을 비롯한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아름다운 나라 건설》이라는 간판밑에 감행되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무모한 헌법개악, 해외팽창책동을 경계의 눈길로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집권계층의 군국주의부활, 해외팽창책동이 수치스러운 파멸을 가져오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일본반동들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무분별하게 날뛰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