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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매국적인 침략군기지신설놀음》
(평양 5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매국적인 침략군기지신설놀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군부당국이 전라북도 군산에 미군기지를 새로 건설하는 놀음을 벌려놓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이 폭로한데 의하면 남조선《국방부》는 군산의 14만 6,000평 규모의 부지에 올해말까지 미군기지를 건설하고 《아파치》직승기부대와 2,000여명의 미제침략군을 주둔시킬것을 계획하고 지금 그것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있다.

이것이 남조선각계의 분노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는것은 물론이다.

현지주민들과 《우리 땅찾기 시민모임》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남조선군부당국의 미군기지신설책동을 《군산을 전쟁기지화하는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하면서 그것을 당장 철회할것을 주장하였다. 군산시당국도 군부의 날강도적처사에 강하게 반발해나서고있다.

미군기지가 들어앉으면 군산의 앞날이 어떻게 되겠는가는 불보듯 명백하다. 현지주민들의 생명재산, 안전을 위협하고 방대한 토지를 오염시키게 될 친미굴종적인 반역행위에 남조선인민들이 결사적으로 반기를 들고나서는것은 천백번 정당하다.

군산미군기지신설놀음은 미제의 북침전쟁준비책동을 부채질하고 남조선을 미제침략군의 전쟁기지로 더욱 전락시키는 반민족적행위이며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적행위이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기지이전놀음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해온 낡은 기지들을 페쇄하고 새로운 땅을 타고앉으려 하고있다.

이에 따라 이미 군산앞바다의 직도에 있는 남조선군사격장에 페쇄된 매향리사격장을 대신할 미공군의 새로운 사격장이 설치되고있는중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군산시의 한복판에 《아파치》직승기부대가 또다시 둥지를 틀려 하고있다.

군산을 저들의 새로운 북침선제공격기지, 침략전쟁의 전초기지로 전락시키려는것이 미제침략군의 음흉한 속심이다. 군산이 남조선강점 미군의 《장래 핵심기지》의 하나로 선정되였다는 사실이 그것을 립증하고있다.

최근 미국은 북침전쟁책동에 그 어느때보다도 기승을 부리고있다.

미호전세력은 올해에 들어와 6자회담의 막뒤에서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최첨단전쟁장비들과 방대한 침략무력을 끌어들이고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였다.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라는자는 그러한 놀음이 조선전쟁을 가장 《잔인한 폭격전》, 《파괴전》으로 되게 할것이라는 폭언까지 공공연히 늘어놓았다. 이것은 미국이 앞에서는 《평화》니, 《대화》니 하고 너스레를 떨고있지만 진짜속심은 반공화국침략전쟁에 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미제의 전쟁책동으로 하여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오늘 조선민족의 피가 있고 민족의 운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응당 반미반전투쟁에 나서야 할것이다.

그런데 친미에 환장한 남조선의 호전세력은 지난 60여년간 남조선을 미제의 군사기지로 내맡기고 황페화시킨것도 모자라 새 기지건설놀음까지 벌려놓고있으니 이런자들을 어떻게 민족의 얼이 있는자들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실로 민족적의분과 분노를 금할수 없는 반역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지금은 격페상태에 있던 북남관계가 모처럼 화해국면에로 돌아서고있는 때이다. 중단되였던 북남상급회담이 재개되고 민족적화해와 협력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것은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려는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그런데 이에 합세해나서지는 못할망정 남조선인민들이 한결같이 반대배격하는 침략군에게 새로운 북침공격용기지를 섬겨바치기에 피눈이 되여 돌아치는 남조선군부당국의 처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민족적화해와 단합에 찬물을 끼얹고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대결과 전쟁에로 몰아가는 남조선군부당국의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위를 겨레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은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여 침략군의 전쟁사환군놀음에 계속 매여달릴 때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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