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 미군유지비분담금을 가지고 협박하는 언동을 늘어놓은것과 괸련하여 4일 서기국보도 제930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라는 자는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청문회에서 남조선이 미군유지비분담금을 더 부담하지 않으면 《미군기지재배치계획을 재검토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협박하는 언동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미국의 오만무례한 날강도적본성을 그대로 드러낸것으로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리 민족의 존엄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미국은 저들의 침략적리익으로부터 장장 60여년간이나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이 없었더라면 우리 민족이 분렬의 비극도 강요당하지 않았을것이며 침략과 전쟁위협에 시달리는 일도 없었을것이다.
또한 남조선이 미국의 핵군사기지로 짓밟히고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이 미제침략군에 의해 무참히 목숨을 빼앗기는 참극도 겪지 않았을것이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겪는 모든 재난의 화근이며 자주적지향과 통일을 가로막는 암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그 무슨 《보호자》의 가면을 쓰고 남조선인민들에게 막대한 강점비용까지 섬겨바칠것을 강박하고있는것은 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날로 우심해지는 미국의 전횡과 횡포는 남조선을 저들의 세습령지, 식민지로밖에 여기지 않는 침략적본성을 더욱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백해무익한 존재로서 그 누구도 미군의 영구강점과 재배치를 바라지 않는다.
미국은 미군유지비분담금증액을 강박하는 놀음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모든 전쟁장비를 거두어가지고 남조선에서 당장 물러가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오만방자한 협박언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하며 미군철수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