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들의 소원은 스쳐버릴수 없다

(평양 5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7(1978)년 여름 어느날이였다.

함경남도안의 사업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함흥시 교외의 어느 한 지구 주민들이 물부족으로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있다는것과 그들이 중심지구의 물을 부러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인민들이 바라는것이라면 사소한것이라도 귀중히 여기시는 그이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그곳 주민들에게 왜 중심지구에서 리용하는 물을 끌어다주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곳까지 물을 끌어가자면 방대한 공사를 해야 하기때문이라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김정일동지께서는 아무리 자금과 로력이 든다고해도 인민들의 소원을 안 이상 그저 스쳐버릴수 없다고 하시면서 이제 당장 공사를 시작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은정깊은 조치에 의하여 주변지구의 몇세대 안되는 주민들을 위한 방대한 공사가 시작되였다.

마감단계에서 진행되던 공사가 일부 자재의 부족으로 중단되게 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건설도 인민을 위해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주요건설대상에 주기로 되여있던 자재를 함흥시상수도공사에 먼저 돌려주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김정일동지의 뜨거운 사랑속에 맑고 깨끗한 물을 마음껏 리용하게 된 이곳 주민들은 그이의 크나큰 은덕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