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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앞뒤가 다르게 처신하는 미국》
(평양 4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민주조선》은 《앞뒤가 다르게 처신하는 미국》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미국이 심상치 않는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무력을 증강하는 한편 다각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본격화하면서 화약내를 풍기고있다.

외신보도들에 의하면 미해군은 현재 보유하고있는 현역 항공모함 11척중 6척을 태평양상에 배비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항공모함타격집단의 집중배비와 병행하여 미국은 이달부터 약 2개월동안 일본해상《자위대》무력까지 망라하여 다국적무력이 참가하는 해상공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일본과 야합하여 우리의 그 무슨 《미싸일위협》에 대처한답시고 《북조선의 미싸일을 요격》하기 위한 시험을 강행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장 헨리 오버링이 밝힌데 의하면 올해말에 조선동해해상에서 미싸일유도체계를 갖춘 최첨단 일본제 이지스함이 미싸일요격시험을 진행하고 래년에 반복시험을 한다고 한다.

이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벌어지는 미국의 군사행동이 궁극적으로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다시말하여 미국이 우리 공화국과의 군사적대결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 모든 움직임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막대한 부정적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사태발전이 아닐수 없다.

최근 조선반도문제를 둘러싼 국제정치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이 지역에서 군사활동을 삼가하고 정세를 안정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반도에는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세력들이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립되여있고 일각에서는 핵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심어린 노력들이 가해지고있다.

우리와 미국은 그 직접적당사자들이다.

오래동안 쌓이고쌓여온 불신과 적대감을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나가자면 미국이 대화상대방인 우리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

조미관계문제해결의 관건은 미국이 자기의 신뢰도를 얼마나 높이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이것을 모르지 않기때문에 미국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조미사이의 관계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려 한다는데 대해 곧잘 외우군 하였다.

이러한 미국이 돌아앉아서는 어떻게 놀아대고있는가는 현실이 말해주고있다.

비록 우리와 회담탁에 마주앉았지만 미국은 항상 우리의 잔등에 칼을 박으려는 흉심을 버리지 않고있다. 기회를 엿보다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해버리자는것이 미국의 본심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방대한 공격무력을 우리 공화국주변에 집중배치해놓고 강도높은 군사적위협을 가해오고있는 미국의 행동을 우리가 선의의 눈길로 대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미국이 힘의 론리에 환장이 되여 대화상대방인 우리를 자극하는 망동을 서슴지 않는것은 조선반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무모한 범죄행위이다.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는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정정당당한 자위적권리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움직임을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있으며 있을수 있는 군사적도발에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무모한 군사적망동이 몰아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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