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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조선을 알려면 천리마를 보라》
(평양 4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조선을 알려면 천리마를 보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의 영웅기상이 또 한번 세기에 빛발치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95돐을 하루앞둔 4월 14일 밤, 만수대언덕에는 광휘로운 빛을 뿌리며 천리마, 천리마가 나래쳐올랐다.

선군시대 혁명의 수도 평양에 불꽃바다를 이룬 아름다운 4월의 야경과 더불어 멋진 불장식으로 그 모습을 새롭게 한 천리마동상,

세계를 뒤흔들었던 영웅적인 비약의 시대를 상징하여 세워졌던 천리마동상이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 새로운 모습으로 만사람의 눈길을 모으게 된것은 얼마나 자랑스럽고 의미심장한 일인가.

위대한 선군령장의 손길에 떠받들려 어제날의 천리마가 선군시대에 와서 계속혁명의 정신과 눈부신 약진의 불을 네굽에 안고 다시금 조국의 하늘높이 솟구쳐오른다.

우리 장군님께서 천만군민의 심장에 새겨주신 깊은 뜻이 새로운 활력과 용맹을 안고 지축을 울리며 나는 저 천리마의 힘찬 발구름소리에 그대로 담겨있는듯 하다.

조선을 알려면 천리마를 알아야 한다!

천리마는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주체조선의 영웅적기상이고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며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나가는 선군조국의 굴할줄 모르는 혁명정신, 강성대국에로 내닫는 비약의 억센 불길이다.

* *

빛과 어둠의 대조는 사람들의 가슴에 환희와 격동, 끓어오르는 정서를 안겨준다.

령롱한 흰빛을 발산하며 어둠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천리마!

너는 볼수록 얼마나 힘이 나고 용맹이 솟구치게 하는가.

조선의 넋과 기백의 충천한 분출이고 긍지높은 시위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전후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킨 영웅적투쟁기풍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언제나 우리 인민의 귀감으로 되고있습니다.》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고 하여 천리마라 불렀다. 지혜롭고 용맹한 우리 민족은 오랜 옛적부터 질풍같은 속도와 기상을 지향하여 천리마라는 이 말을 류달리 좋아했으며 그것을 전설처럼 외워왔다.

전설속의 그 천리마가 넓고넓은 이 세상에 발디딜 곳을 찾다 이 나라 평양의 만수대언덕에 쿵- 네 발굽을 찍고 힘껏 나래를 펴 자기의 기적적인 영웅시대를 창조하고 그 웅건한 모습을 동상으로 남겼다. 불굴의 기상, 나래치는 기적과 비약의 거룩한 상징이 광휘로운 빛발을 얻었으니 볼수록 얼마나 장관인가.

창공을 와락 그러당기는 그 앞발은 얼마나 억세인가.

땅인가, 구름인가 박차고 오르는 뒤발의 울림은 얼마나 장쾌한가.

보란듯이 활짝 펼친 그 나래 또한 이 땅의 모든것을 딛고 광풍을 헤가르는듯 얼마나 당당하고 기운찬가.

온갖 보수와 신비, 소극성을 불사르고 새로운 비약에로 인민을 불러일으킨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를 한손에 높이 추켜들고 로동자가 천리마기수의 앞자리를 위엄있게 차지했다. 그뒤에 무겁게 드리운 황금벼단을 한아름안고 솟구쳐오르며 내닫는 녀성농민…

천리마는 비약과 기적, 질풍같은 속도의 상징이다.

정말 살 멋이 있고 일하는 재미가 있고 혁명하는 보람이 컸던 천리마시대,

그 격동적인 시대를 당시의 정론가들은 이렇게 격찬했다.

《한걸음 떼여 천리에 다닫는다. 두걸음 내치면 만리도 간다. 하루 한꺼번에 10년, 20년을 사는 조선, 우리의 현실은 쏜살같이 전진한다. 어제가 벌써 옛날이다! 영웅적인 우리 시대, 로동당시대는 변혁과 기적으로 가득차있다. 산도 뿌리뽑을 거세찬 힘이 도도히 굽이친다. 한번 힘주어 10만산을 들어내치고 수풀도 바다로 만드는 위대한 힘이… 1956년 12월, 영명한 당이, 수령이 마련하고 펼쳐놓은 이 나라의 천리마시대, 슬기로운 조선의 근로인민이 창조한 위대한 천리마운동-그것은 사회주의를 향하여 나래치는 영웅조선의 기상이다. 이 나라 인민의 위대한 창조력, 불굴의 기백, 아름다운 리상의 발현이다. 당의 의지, 당의 숨결이다.》

영웅민족의 기개가 그대로 안겨온다. 원쑤들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솟아나지 못할것이라고 지껄였지만 우리는 그 페허우에서 보란듯이 용광로의 불길을 지펴올리였다.

비약의 속도는 온갖 낡은 기준을 불살라버렸다. 강선에서는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고 김철에서는 한해 19만t밖에 못 낸다던 선철을 27만t이나 생산하여 나라의 철기둥을 굳건히 세웠다.

천리마는 이 땅 어데서나 호기있게 내달렸다. 《새로운 비약에로!》, 《보수주의와 신비주의를 불사르라!》는 당의 정신을 받들고 천리마는 질주했다. 이것만은 《신성불가침》이라고 떠들었던 기술의 《요새》도 천리마발굽아래 결딴났다. 《승리58》형자동차가 보수주의자들의 널대문을 짓부시며 나갔고 우리 손으로 만든 굴착기의 무쇠바가지는 신비주의자들의 머리우에 흙더미를 들씌웠다. 천리마의 숨결을 안은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불과 다섯달동안에 수십만정보의 관개면적을 더 늘여 이 나라의 논과 밭을 넘실거리는 물줄기로 뒤덮었다.

천리마는 온갖 보수와 신비, 사대와 의존을 두드려부시는 자력갱생의 무쇠마치였고 침체와 답보, 소극성을 송두리채 불사르는 영웅적진군의 우렁찬 북소리였다.

봉건의 락후성과 식민지민족의 뒤떨어졌던 기술과 문명을 비약의 보습으로 갈아엎으며 어데서나 창조의 새로운 꽃들이 만발했고 조선사람의 힘으로 전기기관차를 만들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던 《호언장담》을 쳐갈기며 《붉은기》호 전기기관차가 하늘땅이 떠나가도록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천리마는 그대로 산천과 함께 몰라보게 달라진 새시대 인간의 면모였다.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나는 저 천리마우에 떳떳하게 올라앉은 영웅적시대의 주인공들, 천리마기수들의 모습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무쇠마치를 휘두르며 단련된 억세인 근육, 당이 준 강철의 심장이 간직된 바위같은 가슴, 불굴의 의지가 비끼여 굳게 다문 입술, 희망과 포부가 어린 슬기넘친 눈빛… 보람찬 창조와 건설의 력사를 당당히 떠밀어온 로동계급의 기상은 무엇을 말하는것인가.

단정하면서도 박력있고 지향성이 강한 녀성기수의 자태는 정든 님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수집음만 타던 옛적의 모습이 아니다. 그것은 원쑤의 폭탄자리 메운 곳에도 탐스러운 이삭이 패게 하던 굴할줄 모르는 얼굴이고 협동화의 훈향과 함께 실려오는 새로운 혁명적인간의 뜨거운 체취를 가슴마다에 부어주던 선동원의 열화같은 모습이다. 그것은 반혁명이 아니고 원쑤가 아니면 그 어떤 사람도 사회주의적근로자로 개조할수 있다며 자기 작업반을 천리마작업반으로 만들어놓고 뒤떨어진 작업반으로 자진하여 옮겨갔던 천리마기수의 아름다운 형상이다.

전설에서 현실로 찾아온 천리마는 우리 인민이 리상하고 꿈꾸어오던 사회주의였고 모두가 한가정, 한식솔로 사는 행복하고 긍지높은 참된 생활이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력사에 있어본적 없는 이 구호아래 사회주의 새 생활이 꽃피였다. 서로 돕고 이끌며 동지를 위해 뼈와 살도 아낌없이 바치는 친혈육의 그 마음속에 꽃피는 마을이 태여나고 《끝없어라 나의 희망》과 같은 영화들이 창작되였고 로동과 창조의 희열속에 《천리마선구자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그때에는 색다른 차림이나 호화로운 생활은 없어도 누구나 삶의 보람과 희열, 혁명하는 멋에 가슴이 부풀었고 사치와 방탕, 제힘을 믿지 못하고 남을 넘겨다보는것은 더없는 수치와 경멸의 대상으로 되였다.

인간도 생활도 투쟁도 혁명적랑만과 전진의 기상으로 펄펄 끓어넘쳤고 말그대로 사회주의가 소리치며 일어서는 전성기였다.

천리마와 함께 전해져오는 력사의 일화들가운데 다시금 되새겨보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세상에 없는 위대한 정신의 기념비인 천리마동상을 찾은 한 외국인에게 한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어찌하여 그토록 유명한 천리마동상에 고삐가 없는가?!

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단순하고도 명백하였다.

- 우리의 천리마는 달리는 속도를 늦출 사이도 없고 도중에 방향을 바꿀 필요도 없다.

우리의 천리마는 순간의 침체나 답보도 모르는 전진, 전진, 투쟁 또 전진이다.우리의 천리마에는 사소한 헛갈림도 없게 하는 불패의 기치가 있다.

천리마기수 로동자의 손에 억세게 쥐여진 당중앙위원회의 편지,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라는 구호로 천만심장에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뜻, 그것이 곧 천리마의 영원한 표대였고 로동당시대 투쟁과 승리의 기치였다. 주체의 신념을 력사에 새기시며 참된 혁명의 길을 개척하신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천리마진군은 인간개조, 인간의 승리로 천하를 얻는 길, 사상으로 세계를 개조변혁하는 성스러운 위업이였다.

백두의 눈보라만리 헤쳐오신 해방의 은인, 백전백승 강철의 령장에 대한 인민의 다함없는 흠모, 그이따라 나아갈 때 행복과 번영은 꽃피리라는 철석같은 신념이 천리마의 기적을 낳은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였다.

전설속의 천리마를 이 땅우에 불러오신 우리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그이의 발기에 의해 건립된 천리마동상은 주체50(1961)년 4월 15일에 제막되였다.

위대한 태양이 이 땅을 밝게 비치여 민족의 륭성번영과 사회주의 인민의 새 세상이 소리치며 일떠서던 그 력사적인 격동의 나날에 새 조선의 슬기와 용감성,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여 천리마가 시대의 기념비로 세워졌다.

천리마,

정녕 그것은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민족이 위대한 수령을 모신 최대의 행운을 받아안아 동방일각에 영웅의 나라, 기적의 나라를 자랑높이 일떠세우고 세상에 가장 긍지높고 존엄높은 인민으로 된 이 나라 새 력사의 상징이였다.

선군평양의 불야성과 더불어 어둠속에 날아오르는 천리마의 모습,

이 나라 건국의 새 력사를 노래했던 모란봉극장앞에 서면 나무우듬지들우로 날개를 활짝 펼치고 금시 솟구쳐오르는 천리마의 눈부신 몸체가 보인다. 천리수해우에 떠오르는듯 한 숭엄하고 장쾌한 모습과 령롱한 광채에 억제할수 없는 흥분과 격정이 차오른다.

천리마는 오늘도 네굽을 안고 난다.

격동적인 시대를 눈부시게 펼친 어제날의 천리마가 오늘은 강성대국건설의 일대 번영기를 불러일으키는 선군준마로 더 높이, 더 빨리, 더 용기백배하여 나래쳐오르고있다.

조선은 영원한 창조와 전진의 나라이다.

천리마는 조선의 계속혁명의 상징, 영원히 살아있는 비약의 불길, 끝없이, 끝없이 공격하며 승리하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이다.

어제도 조선을 알려면 천리마를 알아야 했듯이 오늘도 조선을 알려면 천리마, 천리마를 알아야 한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불러오신 천리마를 우리 장군님께서 선군혁명천리마, 강성대국천리마로 21세기 상상봉을 향해 질풍치게 하신다.

누구인가는 흥망성쇠, 번영과 몰락은 어쩔수 없는 력사의 풍운이라고 하였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인류력사에 빛나는 전환기를 열어놓았던 사회주의는 지구의 한쪽에서 20세기말에 이르러 좌절의 쓰라림과 붕괴의 참상을 빚어내였다.

그러나 백두산하늘아래 이 땅에서는 혁명의 붉은기가 더욱 힘차게 퍼덕이였고 사회주의만세의 함성을 련이어 터치며 천리마가 보란듯이 더 기백있게 내달렸다.

이민위천의 별세상에서 행복만을 누리던 우리 인민이 하늘이 통채로 무너진것만 같았던 피눈물의 그 언덕을 넘어 《고난의 행군》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때 원쑤들은 《조선의 사회주의도 마지막숨을 몰아쉬고있다》고 쾌재를 불렀다. 만수대언덕의 천리마가 조선땅에 지나간 세월의 유적으로만 남아있을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 누구는 불안과 우려속에, 누구는 동정속에, 누구는 실날같은 기대속에 온 세계가 조선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세계는 그때까지 다 몰랐다. 조선의 천리마가 뜻밖에 닥쳐온 고난속에서도 새로운 불사신의 모습을 가다듬고있는줄을, 조선에 또 한분 위대한 영웅, 위대한 령장이 계시여 새 세기의 천리마를 불러오고있는줄을.

오늘은 우리가 하늘끝에 닿은 강국의 존엄과 무한한 긍지를 가슴벅차게 새겨안으며 돌이켜보고있지만 지나온 10여년은 참으로 간단치 않은 세월이였다.

뼈아프게 씹어야만 했던 모진 아픔도 있었고 도저히 삼켜지지 않는 괴로움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가슴후련하도록 통쾌한 승리, 만가지 고통을 씻은듯 가셔준 격동과 환희는 또 얼마였던가.…

저 천리마가 다시금 소리쳐 말하는 력사의 화폭이 있다.

분명 그것은 또다시 강선이 소리치며 일어서는 혁명적전환의 뢰성이였고 또다시 천리마가 땅을 차고 나래쳐오르는 힘찬 발구름소리그대로였다.

강계의 6천여리 눈보라는 온갖 시련과 난관의 어지러운 광풍을 쳐몰아내며 이 땅우에 선군혁명의 천리마, 강성대국건설의 비약의 준마를 불러온 력사의 열풍이였다.

조국이 어려운 시련에 처했던 그때 강행군의 앞장에 서시여 몸소 자강땅을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전후에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여 천리마운동을 일으키도록 하시였는데 강행군을 하는 오늘 나는 자강도를 모범으로 하여 강행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려고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고 자강도의 로동계급은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었으며 선군시대의 천리마기수가 되여 또 하나의 천리마정신과 같은 강계정신을 창조하였다.

강계정신은 온 나라에 새로운 전환과 비약의 불길을 지펴주었다. 어제날 강선의 정신이 천리마대고조의 열풍을 안아왔듯이 강계정신이 인민경제의 중요한 전선들에서 혁신의 봉화를 지펴올렸다.

전기로들에 불길이 스러져가던 그때 성강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마다에 강철로 당을 받들어온 이곳 로동계급이 다시한번 천리마를 타고 내달려 새로운 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올리라고 힘있는 고무의 말씀을 하시였다.

- 다시한번 천리마를 타고 세기를 주름잡아 내달리자!

영웅조선의 불멸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자주적근위병의 존엄과 영예를 끝까지 지키려는 천만군민의 드높은 각오가 활화산으로 분출하였다.

라남에서, 락원에서 새로운 천리마대진군의 봉화가 련이어 타올랐다. 세기를 넘어 이 땅에 불어친 혁명적진군의 불바람속에 기승을 부리던 온갖 어지러운 바람이 쫓기여가고 거창한 기적과 혁신의 열풍에 자연이 길들여지고 강산이 변모되였다.

강성대국의 땅답게 새롭게 정리되고 천지개벽한 사회주의대지, 활성화의 기운과 현대화의 동음으로 들끓는 공장, 기업소들, 전기화의 새시대를 안아오며 솟구쳐오르는 발전소들, 곳곳에 뻗어나가는 자연흐름식물길들…

력사의 소용돌이를 박차고 나래치는 강성대국천리마의 세찬 퍼덕임속에 우리의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가 광활한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눈물없이는, 열광없이는 볼수 없는 그 장엄한 위용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눈앞에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선도하는 또 하나의 천리마, 구보로 내닫는 선군준마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구보로 내닫는 준마의 발구름, 그것은 천리마정신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운명의 수호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선군으로 이 땅우에, 이 하늘아래 꽉 채워주신 또 하나의 새로운 천리마대진군의 북소리였다.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우리 인민을 천리마에 태워 천리마시대를 열어놓았다면 김정일동지는 우리 인민을 만리마에 태워 위대한 시대를 열어놓았다고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진 말씀인가.

위대한 장군님 모시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끝없는 번영과 비약의 시대에로 내달리는 영원한 천리마의 주인, 력사의 가장 힘있는 주체로 될수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전설속에서 현실로 불러내신 천리마를 백배, 천배로 더 억세게 키우고 내세워 내 나라, 내 조국을 온 세계에 보란듯이 빛내이리라,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같은 의지이고 확고한 신념이다.

우리 장군님은 조선의 기상, 천리마정신의 견결한 수호자, 혁명적대진군의 위대한 선구자이시다.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로 승리만을 떨쳐가는것이 우리 혁명이라는 진리를 신념으로 간직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를 선군혁명총진군의 제일선구자로 내세우시고 혁명적군인정신의 창조자들인 인민군대의 뒤를 따라 로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이 대고조의 북소리를 힘차게 울리며 진격로를 폭풍쳐 열어나가게 하시였다.

오늘의 선군준마의 맨 앞자리에는 인민군대가 있다.

이 땅우의 모든 자랑찬 혁신과 비약의 새 소식은 제일먼저 인민군대에서 전해져 온 나라를 흥분시키고있으며 어데서나 군대의 정신, 군대의 기풍, 군대의 일본새를 본받아 고난의 천리우에 행복의 만리를 펼쳐가고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기대앞에 쓰러지면서도 사탕이 없이는 살아도 총알이 없으면 못 산다는 신념을 안고 생산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간 로동계급의 모습이 오늘의 새 세대 선군혁명기수들의 영웅군상으로 거연히 빛나고있다. 부모가 지어준 이름보다도 《준마처녀》라는 부름을 더 긍지롭게 여기는 청춘들이 장군님 다녀가신 일터를 선군혁명선구자의 영예로 빛내이고있다.

이 땅우에 펼쳐지는 전변은 누구도 감히 엄두조차 낼수 없는 세기적인 기적이다. 백두산기슭에 펼쳐진 천지개벽도 희한하고 한드레벌의 드넓은 대지도, 개천-태성호물길도, 금진강에 펼쳐진 대인공호수도 놀랍기 그지없다.

어제날의 천리마시대의 기적과 같은 비약들이 날에날마다 방방곡곡에서 창조되는 오늘의 선군시대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태천의 기상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강성대국건설의 선구자로 불러주신 함남도사람들의 일본새도 다름아닌 오늘의 천리마기상, 선군준마의 영웅기백이며 그 억센 숨결이다.

오늘만이 아니라 내 조국의 희망찬 래일의 모든것을 저 천리마가 상징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만수대언덕에 높이 서시여 손들어 가리키시는 주체의 찬란한 앞날을 향하여 힘차게 나래를 펼친 천리마,

백두에서 총대로 개척된 주체위업, 선군혁명의 길이야말로 영원한 승리와 번영의 길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피로써 지키고 대를 이어 가꾸어가는 사회주의 우리 세상, 우리 제도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요람이고 참다운 번영의 터전이라는것을 천리마가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조선사람의 본때가 얼마나 강의하고 지혜롭고 용감한것이며 끝없이 번영하고 비약하려는 우리 민족의 포부와 열망이 얼마나 크고 강렬한것이며 조국을 사랑하고 혁명을 사랑하고 미래를 사랑하는 우리의 모든 세대들의 숭고한 애국주의와 혁명정신이 얼마나 고결한것인가를 그리고 오늘의 새 세대들만이 아니라 먼 후날의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서 살고 이 땅과 더불어 행복을 누리자면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며 끝까지 계승해나가야 하는가를 저 천리마가 다 말해주고있다.

선군시대 새 모습으로 휘황한 빛을 뿌리는 천리마동상은 위대한 혁명적진군에로 천만군민을 부른다.

천리마는 곧 선군승리의 붉은기이며 강성대국의 영원한 행진곡이다.

동무는 천리마정신을 안고 사는가, 동무는 오늘의 천리마-선군준마를 탔는가, 이것이 위대한 어머니조국이, 성스러운 선군혁명위업이 우리 세대에게 묻는 엄숙한 웨침이다.

끝없이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을 힘차게 헤가르며, 력사의 눈, 시대의 눈으로 우리 한사람한사람을 엄숙히 바라보며 비약 또 비약을 소리높이 뢰성치는 천리마,

온 나라가, 누구나가 천리마의 불을 안으라!

천리마가 없으면 조선이 없고 이 땅에 오늘도 래일도 없으며 천리마정신을 잃으면 조선사람이 아니다.

어려움앞에 힘이 진할 때, 결사전을 앞두고 용맹이 필요할 때 만수대언덕에 올라 천리마의 눈부신 빛을 받으라!

제힘으로 일떠서기 힘겨워 잠시나마 남의 도움이 그리워지면 저 천리마에서 갈 길을 찾으라, 자력갱생의 용기를 백배, 천배로 가다듬으라!

어제날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천리마를 타고 백리, 천리를 한달음에 주름잡았다면 오늘은 우리 세대가 21세기의 천리마, 선군준마를 타고 세기를 주름잡으며 달려야 한다.

천리마는 새 세대, 이 땅의 청춘들을 부른다.

혁명의 신성한 혈통, 사회주의의 건전한 정신을 계승해나가는데서 우리의 새 세대들은 붉은기, 총대와 함께 천리마시대를 잊지 말아야 하며 천리마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

피끓어라 청춘아 불타라 심장아라는 《청년사회주의건설자행진곡》이 온 나라에 우렁차게 울려퍼질 때 선군혁명총진군의 기백이 더욱 약동하고 청년들이 창조와 건설의 활무대를 통채로 타고앉아 판을 칠 때 어데서나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위훈이 창조된다.

백두산눈보라속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의 청년돌격대원들과 금진강물밑에 고귀한 애국의 피와 땀을 묻은, 우리 장군님께서 《진주보석》이라고 그리도 잊지 못해하시는 오늘의 열혈청년들,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고 만년언제를 쌓아올린 태천의 청년건설자들…

이것이 바로 천리마시대 아버지, 어머니들의 열렬한 혁명성과 숭고한 애국주의정신을 그대로 본받은 선군시대 조선청년들의 본때이며 바로 이것으로 하여 저 만수대언덕의 천리마는 영원히 살아있는 우리의 투쟁과 전진의 기치로 힘차게 나붓기고있는것이다.

조선의 미래를 보려거든 천리마를 보라!

한 나라 인민의 먼 앞날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확신성있게 내다볼수 있다는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조선에는 천리마가 있어 긍지높이 추억할수 있는 어제가 있고 용기백배하여 내달릴수 있는 오늘이 있으며 틀림없이 오고야말것이라고 굳게굳게 믿게 되는 휘황찬란한 미래가 있다.

이 땅의 자랑, 조국의 숨결, 미래의 세찬 퍼덕임인 천리마!

백두의 선군령장 김정일장군님의 령도따라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질풍쳐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영원한 천리마의 그 기상, 그 본때로 온 세계앞에 영웅조선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할것이며 반드시 이 땅우에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빛나게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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