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반통일모략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이 날로 높아가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지향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으려고 발광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공안당국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일심회사건》으로 구속기소한 민주로동당 전, 현직 간부 4명과 재미교포사업가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벌려놓은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그 《결심공판》이라는데서 공안당국은 그 무슨 《북의 지령》이니, 《접촉》이니, 《기밀수집, 전달》이니 하는따위의 터무니없는 혐의를 씌워 그들에게 중형을 선고하였다.
이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시대, 6.15통일시대에 배치되는 반민족적, 반통일적파쑈폭거이다.
《일심회사건》으로 말하면 똑똑한 증거가 없다. 폭로된것처럼 지난해 10월말 남조선《검찰》과 《정보원》은 여러명의 민주로동당 전, 현직간부들이 《북공작원과 접촉》하고 《간첩활동》을 하였다느니, 북과의 련계밑에 두 녀학생학살사건관련 초불시위 등에 《조직적지령을 주었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들을 체포했다. 그리고는 《일심회》라는 《간첩단》을 적발했다고 광고하였었다.
하지만 날이 가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일심회사건》이라는것이 꾸며낸 모략극이라는것이 낱낱이 드러났다. 각계층 시민단체들이 《일심회사건》은 《공안세력의 음모》라고 강력히 규탄하였고 사건관련자들도 혐의를 전면부정하고있다.
이러한 엄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공안당국이 그들에게 중형을 들씌운것은 시대의 흐름과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는 용납못할 반민족적, 반통일적범죄행위이다.
지금은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 6.15통일시대이다. 외세가 아니라 민족끼리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력사를 개척해나가려는것이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으로 되고있다. 그 열망에 의해 수십년동안이나 가로막혀있던 분렬의 장벽에 파렬구가 생기고 그 길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북과 남을 서로 오가면서 접촉하고 대화를 나누며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특히 얼마전에 평양에서 열린 북남상급회담을 계기로 동결되였던 북남관계는 다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서고있다. 이에 대해 우리 인민은 물론 세계가 진심으로 기뻐하고 열렬히 지지환영해나서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우리와 결부시켜 근거도 없는 모략극을 조작해내고 사람들에게 《혐의》를 씌워 《간첩》으로까지 몰아 처형하려는것은 북남관계가 풀리는것을 가로막고 대결에로 되돌려세우려는자들의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음모책동이다. 그것은 과거 군사파쑈《정권》이 정권유지와 민족분렬을 위해 써먹던 대결시대의 상투적수법 그대로이다.
현실은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이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민족의 영구분렬을 추구하기 위해 얼마나 발광적으로 책동하고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은 오늘과 같은 밝은 세상에서는 대결시대에 써먹던 추악한 음모와 조작극이 통할리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민심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민족, 반통일행위에 매달리는자들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아무런 죄도 없는 《일심회사건》관련자들을 지체없이 무죄석방하여야 하며 북남관계발전에 지장을 주는 너절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