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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의 애국의 넋이 깃든 창덕학교
(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개학날을 맞이한 창덕학교도 지금 신입생들로 흥성이고있다.

학교정문으로 씩씩하게 들어서는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이 학교의 학생이 된 류다른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어려있다.

창덕학교에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우리 나라 교육을 처음으로 받으시면서 애국의 넋을 키우신 불멸의 사적이 깃들어있다.

중국 동북지방에 있는 팔도구소학교를 졸업하신 주석께서는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신 아버님의 높은 뜻을 받드시고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여 만경대에 오신후 창덕학교 5학년에 편입(1923.4)하시였다.

주석의 외할아버님이신 강돈욱선생님을 비롯한 칠골일대의 선각자들이 《한일합병》후 조선을 휩쓴 애국문화계몽운동의 조류속에 세운 창덕학교는 서선지방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학교로서 학생수가 200명이상 되였다.

주석께서는 창덕학교시기 조선의 력사와 문화,지리를 더 잘 알기 위하여 학업에 열중하시는 한편 룡악산과 정방산 등 여러곳을 답사하시였다.

그 과정에 조국강산의 아름다움과 귀중한 력사문화유적들에 대하여 깊은 인상을 받으시며 열렬한 애국심을 키워나가시였다.

하기에 《국어독본》이라고 쓴 일본말책을 《일어독본》으로 고쳐놓으시고 일본말을 익히는 창덕학교 아이들에게 조선사람은 응당 조선말을 해야 한다고 일깨워주군 하시였다.

또한 일제를 증오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사상감정을 반영한 음악유희 《열세집》의 가사도 쓰시고 그 공연도 지도해주시였다.

조국이 해방된 후(1945.10) 이 학교를 찾으신 주석께서는 창덕학교시절은 나의 일생에서 의의깊은 시기였으며 그때 키운 애국의 넋은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 나에게 크나큰 신심과 불굴의 투지를 안겨주었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으며 학교가 나아갈 앞길도 환히 밝혀주시였다.

주석의 손길아래 전국의 본보기학교로 변모된 창덕학교에서는 오늘도 열화같은 조국애를 지닌 미래의 역군들이 수많이 자라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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