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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155)
   하나의 온실남새를 보시고도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몇해전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현지시찰하실 때였다.

구분대의 온실에도 들리신 그이께서는 잎새마다에 맑은 물방울들이 맺힌 푸르싱싱한 쑥갓들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이께서는 부대의 한 일군에게 군인들이 쑥갓을 좋아하는가고 조용히 물으시였다.

그는 쑥갓으로 가득찬 온실을 만족스레 바라보면서 좋아한다고 대답올렸다.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저으기 신중하신 어조로 원래 쑥갓은 우리 나라 남새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온실에 부루나 쑥갓같은것을 심어가지고서는 군인들이 덕을 볼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쑥갓은 원래 씁쓸하기때문에 쉰살이상 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지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일군들을 일깨워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자책감에 싸인 그 일군을 다정히 바라보시며 온실에서는 도마도나 오이같은 열매남새를 심어 군인들에게 한해에 몇번씩이라도 철아닌 때에 그것을 골고루 맛보게 하는것이 좋다고 하시였다.

하나의 온실남새앞에서도 병사들부터 생각하시며 실지 군인들이 그 덕을 볼수 있게 열매남새로 온실농사를 해야 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격정으로 설레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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