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범죄적과거에 대한 판이한 태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도이췰란드와 일본은 다같이 지난 세기 전반기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가져다준 전범국들이다. 세계정복야망에 들뜬 파쑈세력들의 전쟁행위로 하여 그 기간 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도시와 마을들이 재더미로 되였다. 그러나 불을 즐기는 자들은 제가 지른 불에 타죽기마련이다.
1945년 5월 전유럽을 지배하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던 파쑈도이췰란드가 마침내 반파쑈세력의 드센 공세앞에 무릎을 꿇었고 뒤이어 그해 8월에는 아시아의 맹주가 되기 위해 피비린 살륙전을 벌리던 군국주의일본이 항복하였다. 그때로부터 60여년세월이 흘렀다. 그 기간 세계가 변천되고 세대가 바뀌였다. 하지만 오늘도 사람들은 지난 세기 전반기에 파쑈세력들이 저지른 치떨리는 만행을 잊지 않고있으며 그러한 범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세계민심의 요구대로 전범국들은 지난날의 잘못을 성근하게 반성, 사죄하고 깨끗이 청산하여야 마땅하다. 그러나 범죄적과거에 대한 도이췰란드와 일본의 립장과 태도는 너무나도 판이하다.
1950년 도이췰란드는 현재의 국적이나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쟁희생자에 한해서는 누구에게든지 사죄와 보상을 할데 대한 법을 제정하였다. 그로부터 3년후에는 《나치스에 의한 희생자들을 위한 보상에 관한 련방법》을 제정함으로써 전쟁희생자뿐아니라 정신적 및 물질적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이르기까지 사죄와 보상을 할것을 국제사회앞에 공약하였다.
이에 따라 도이췰란드는 1970년대와 1980년대, 1990년대에 이어 2001년 6월부터 2004년 1월까지의 기간에만도 세계 80개 나라에서 살고있는 나치스시대의 강제로동피해자 151만 6,000명에게 27억 3,800만?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불하였다.
최근 로씨야의 《네자비씨마야 가제따》가 전한데 의하면 얼마전 로씨야에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나치스피해자들에게 도이췰란드정부가 제공하는 물질적보상금지불사업이 완료되였다고 한다.
결과 파쑈도이췰란드에 의해 집단수용소에 수감되였던 사람들과 공업과 농업부문에서 강제로동을 강요당한 사람들 그리고 그 후손들을 포함한 수십만명의 로씨야공민들이 보상금을 받았다고 한다.
도이췰란드정부는 이에만 그치지 않고 나치스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금지불을 더욱 늘이려는 립장을 표명하였다. 뿐만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시기 히틀러도배들이 강점지역들에서 략탈해갔던 문화재도 반환하고있다. 이미 많은 문화재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로씨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 반환되였다. 도이췰란드정부는 나치스사상을 고취하는 신나치스분자들의 준동에 대하여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있으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과 자국인민들이 자기 나라의 수치스러운 과거력사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있다.
그런데 죄많은 과거를 안고있는 같은 전범국인 일본의 태도는 어떠한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나라를 침략한 력사를 잊지 않고있습니다.》
철면피하기 이를데 없는 왜나라 반동들은 세기가 바뀐 오늘까지도 과거범죄에 대해 반성도 사죄도 보상도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왜나라는 일제가 조선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을 반대하여 감행한 침략과 전쟁행위를 백인들의 《침략》과 《통치》로부터 아시아인민들을 《보호》하고 《해방》하기 위한 《정당한 행동》, 《정의의 전쟁》으로 미화분식하고있다. 잔인성과 포악성, 교활성과 철면피성을 특질로 하는 왜족들만이 할수 있는 궤변이다.
지난 세기 전반기 간악한 일제는 40여년동안 조선을 강점하고 전대미문의 파쑈폭압통치, 략탈통치를 실시하였다. 일제강점하에서 조선사람들은 그야말로 짐승이나 다름없었다. 일제는 조선식민지통치기간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조선과 일본,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하였다. 일제의 총칼에 의해 수많은 무고한 조선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어 악독한 일제는 20만명의 조선녀성들에게 일본군성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 력사에는 침략자들의 만행을 고발하는 수많은 사실자료들이 기록되여있다. 하지만 일제와 같이 관권과 군권을 발동하여 10대의 어린 소녀로부터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타민족녀성들을 랍치, 강제련행하여 침략군의 성노리개로 만들고 총포성이 울부짖는 전투장들에 끌고다니다가 무참히 살륙한 반인륜적범죄사실은 알지 못하고있다.
과거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죄악은 이뿐이 아니다.
탐욕성과 강도성에 있어서 세계제국주의렬강들가운데서 손꼽힌 일제는 비법적인 조선강점기간 지하자원과 농산물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물적자원들을 모조리 략탈해갔다. 일제는 《조사》, 《수집》, 《보존》의 명목하에 왕릉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고적, 고분들을 닥치는대로 파헤치고 수십만점의 국보들을 략탈해갔으며 우리 선조들이 대대로 내려오며 창조하고 물려받아온 문화재들을 혹심하게 파괴해버렸다.
40여년간에 걸치는 악독한 조선식민지통치기간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죄행들을 일일이 다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
참으로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만대를 두고도 다 갚지 못할 엄청난 특대형범죄를 저지른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이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왜나라는 세기가 바뀐 오늘까지도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과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다.
최근 섬나라 반동집권층속에서 거리낌없이 울려나오는 망발들을 통해서도 과거죄악에 대한 왜나라의 철면피한 태도를 잘 알수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1일 왜나라 수상 아베는 기자회견에서 일본군《위안부》의 강제동원사실을 립증할만 한 증거가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생억지를 부리였다. 그는 뒤이어 5일에는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회에 제출된 과거 성노예범죄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다 해도 자기는 절대로 사죄하지 않을것이라고 줴쳤다.
아베의 이와 같은 망발은 일제에 의해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한 조선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인 동시에 국제적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행위이다.
일제에게 녀성으로서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모든것을 무참히 짓밟힌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이 웨치는 피타는 절규가 지구를 울리고있다. 인류력사에 전무후무한 인간백정인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만사람의 가슴마다에서 과거죄악을 부정외곡, 찬미하는 왜나라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과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세상사람들은 과거죄악에 대한 도이췰란드와 일본의 판이한 태도를 두고 다음과 같이 결론하고있다.
-일본이야말로 도덕적으로 저렬하기 그지없는 정치소국이며 인류에게 또다시 참화를 들씌울수 있는 위험한 전쟁세력이다. 때문에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들은 일본의 군국화책동에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
일본은 내외의 민심과 과거청산의 국제적추세를 똑바로 보고 하루빨리 수치스러운 과거죄악을 씻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