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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와 단합의 길을 개척한 조선국민회
(평양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불요불굴의 혁명투사이시며 조선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신 김형직선생님께서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신때로부터 90년(23일)이 되였다.

일제의 조선강점으로 민족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1910년대에 민족주의자들의 분렬책동과 사대주의적행위로 하여 조선인민의 반일운동은 사분오렬되고 쓰라린 실패를 면치 못하고있었다.

당시 이러한 실태를 깊이 분석하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일제의 파쑈적인 폭압정치를 짓부시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자면 민족자체의 힘에 의거해야 하며 반제자주적립장이 철저하고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혁명조직을 가져야 한다는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그 준비사업을 정력적으로 밀고나가시였다.

선생님께서는 이에 기초하여 주체6(1917)년 3월 23일 평양에서 반일지하혁명조직인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시였다.

조선국민회는 전체 조선민족이 일치단결하여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며 참다운 문명국가를 세울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로서 3.1인민봉기를 전후한 시기 조선의 애국자들이 무은 국내외의 조직들가운데서 가장 규모가 큰 반일지하혁명조직이였다.

반제자주적립장이 가장 투철한 조선국민회가 결성됨으로써 조선반일민족해방운동은 비로소 옳바른 투쟁목적을 가지고 광범한 인민대중을 묶어세운 중추적조직을 가지게 되였으며 반일혁명력량의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되였다.

김형직선생님의 지도밑에 조선국민회는 혁명적무장활동을 비롯한 각종 형태의 투쟁을 벌리고 광범한 대중을 묶어세워 반일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조선국민회는 조선반일민족해방운동을 민족주의운동으로부터 무산혁명에로 방향전환하며 반일독립운동의 단결을 이룩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 조선혁명의 새벽길을 헤치시며 민족자주와 민족단합의 력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위대한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계승발전되고 애국, 애족, 애민의 리념을 최상의 경지에서 체현하고 계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구현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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