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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정서가 넘치는 농악무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장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농악무는 조선인민이 사랑하며 즐겨 추어온 대중적인 춤이다.

농악무는 조선농민들의 로동생활을 반영하고있다.

조선에는 영농생활과 관련한 단편적인 민속무용들이 적지 않지만 농악무는 씨뿌리기로부터 풍년낟가리를 쌓아올리기까지 농민들의 로동생활전과정을 구체적으로 형상하는 춤이다.

민족적색채가 짙고 여러가지 예술형식들을 결합한것도 농악무가 가지고있는 주요한 특징이다.

꽹과리, 징, 장고, 북 등 각종 타악기들과 새납, 퉁소와 같은 관악기들은 농악무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수단이다.

농악무는 언제나 상모춤으로 절정을 이루군한다.

휘몰이장단에 맞추어 열두발상모가 회오리치며 돌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다.

농악무의 전통은 오늘도 조선인민의 사랑속에 계승발전되고있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에서도 농악무는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독특한 우리의 장단에 맞추어 고유한 조선옷차림을 한 수백명의 남녀무용수들이 엇걸어 돌며 능란한 기교로 드넓은 경기장바닥이 좁다하게 펼치는 농악무의 광경은 정말 볼만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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