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민속무용 《채북춤》은 지난 시기 평안도지방을 중심으로 그 주변일대의 사람들이 한해농사가 시작되는 봄철에 민속놀이의 하나로 즐겨추던 춤이다.
《채북춤》은 처음 남성들만이 즐겨오다가 점차 녀성들도 함께 추는 혼성춤으로 되면서부터 더욱 이채로와지고 춤가락과 장단도 다양해졌다.
북을 기본소도구로 하는 이 춤은 여러 방법으로 북을 치는 경쾌한 동작들과 낟알을 채로 치는 활달한 동작들이 흥취있게 결합되여있다.
북채에 여러가지 색갈의 술을 달고 그것을 휘두르며 북을 치는 녀성들의 모습은 춤판을 보다 화려하게 한다.
흥겨운 휘모리장단에 맞추어 남녀무용수들은 쌍을 지어 북채를 바꾸어쥐기도 하고 서로 갈라져 대화적인 춤을 추기도 한다.
춤은 북치기를 기본으로 하면서 여기에 다양한 걷기동작과 발구르기를 배합하고있다.
《채북춤》은 조선농민들의 락천적인 생활모습을 잘 반영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