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유엔개발계획이 우리 나라에 대한 협조를 중단하기로 한것과 관련하여 1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유엔개발계획은 우리 나라에 대한 협조를 중단하며 그에 따라 주조 기구대표부의 인원들도 철수한다는것을 발표하였다.
지난 수십년간 좋게 발전하여온 우리 나라와 유엔개발계획사이의 협력관계가 이처럼 비정상적인 상태에 이르게 된 책임은 미국과 일본에 있다.
미국은 올해에 들어와 벽두부터 유엔개발계획의《협조자금류용》이라는 생뚱같은 거짓말을 내돌리며 우리의 대외적영상을 깎아내리려고 하였으며 이에 편승하여 일본은 대조선개발협조를 차단하도록 유엔개발계획에 압력을 가하고 집행리사회 일부 성원국들을 사촉하여 이미 심의에서 통과된 대조선협조계획을 재심의하도록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우리와 유엔개발계획사이의 관계에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게 된 책임은 미일의 압력에 굴복하여 우리에 대해서만 차별적인 태도를 취한 이 기구안의 일부 계층들에게도 있다.
유엔개발계획은 이름 그대로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개발협조제공을 사명으로 하고있는 기구이다.
그러나 유엔개발계획의 일부 인물들은 외부의 압력에 못이겨 기구의 사명에 어긋나게 우리에 대한 협조에서 개발성격의 협조를 없애고 인도주의성격의 협조나 주는것으로 협조계획을 수정하려 하면서 지어는 진행중에 있던 협조도 일방적으로 중지하거나 취소시켰다.
이처럼 대조선협조에 한해서만 차별시하고있는데 대하여 우리가 명백히 해명하고 설명할것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엔개발계획은 대답을 의식적으로 회피하고있으며 일언반구도 못하고있다.
유엔개발계획의 처사는 그들이 자기 사명에 어긋나게 행동한것으로 하여 답변할 처지에 있지 못하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는 얼마 되지도 않는 유엔개발계획의 협조를 받아도 좋고 안받아도 무방하나 우리의 존엄을 건드리려는 어리석은 시도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앞으로도 정치화되고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협조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것이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