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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조각유물 왕건금동좌상
(평양 3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서는 고려시기 력사유물전시회가 련일 진행되고있다.

전시회에서 특별히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것은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시조인 왕건을 형상한 금동좌상이다.

왕건금동좌상은 고려태조왕건왕릉을 개건할 때인 주체86(1997)년에 봉분주변의 땅속에서 발견되였다.

발굴당시 학자들은 금동좌상이 머리에 쓴 관과 겹친손가짐을 하고앉은 자세 그리고 주변에서 나온 도금한 청동쪼각, 장방형화강석과 쇠고리 및 쇠못 등의 유물들을 통하여 주인이 고려태조라는것을 밝혀냈다.

금동좌상이 쓰고있는 관은 외관과 내관으로 되여있다.

외관은 아래에 2.5㎝의 띠가 있고 거기에 가로 4개의 줄이 있다.

관의 앞중심에는 산을, 좌우에는 2개씩의 작은 뿔모양과 구름을 형상하였다.

내관은 외관보다 높은데 마치 폭포가 쏟아져내리듯이 무수한 줄이 우에서부터 아래로 새겨져있고 그 테두리에는 8개의 원형장식이 규칙적으로 배렬되였는데 현재 6개만 남아있다.

원형장식안에 형상된 해와 달은 황제나 왕을 상징한것으로서 이 관이 왕관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왕건금동좌상은 본래 금도금한것인데 발견당시에는 대부분의 금도금이 벗겨졌다.

조각은 40대의 왕건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형상하였다.

왕을 금동으로 형상한것은 세계적으로 보기드물기때문에 왕건금동좌상은 매우 귀중한 가치를 가진다.

초상조각의 높이는 143.5㎝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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