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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의 필자는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체로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면 누구나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마음을 합치고 그에 기초하여 민족대단합을 실현한다면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서 근본문제가 해결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이여의 문제들은 쉽게 해결될수 있다.
6.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은 우리 겨레가 민족의 대단합이야말로 민족이 살 길이고 통일이라는것을 가슴깊이 절감한 나날이였다.《우리 민족끼리》리념과 더불어 이 땅우에 펼쳐진 통일운동에서의 사변들과 격동적인 현실은 온 겨레의 단합의지와 애국애족의 뜨거운 마음의 결실이다.
우리 조국의 분렬은 민족사의 일시적인 곡절이고 비운이며 우리 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 다시 결합되는것은 민족발전의 합법칙성이다.
그 어떤 힘도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발전된 단일한 조선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을수 없으며 통일에로의 력사적흐름을 가로막을수 없다.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이끌어올 원동력은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에 있다.
지금 민족중시,평화수호,단합실현으로 6.15통일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겨레의 각오도 좋고 열의도 높다.민족중시,평화수호,단합실현의 길은 통일조국의 래일을 앞당기는 성스럽고 보람찬 투쟁의 길이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필승의 신심드높이 6.15통일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하루빨리 평화와 통일의 새 력사를 펼쳐놓아야 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