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8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군사당국은 워싱톤에서 있은 《국방장관》회담이라는데서 미군이 가지고있는 남조선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을 5년후인 2012년 4월까지 남조선에 넘기는것으로 합의하고 이를 공식 선포하였다.
다 아는바와 같이 8.15직후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미국은 식민지통치와 북침전쟁의 대포밥으로 써먹으려는 목적밑에 남조선군을 조작하고 그 《통수권》을 틀어쥐였으며 그후 그것을 《법》적으로 고착시켜놓았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반미자주기운이 급격히 높아지자 그를 무마해보려고 1990년대에 《평시작전통제권》만 떼여내여 남조선에 《이양》하는 놀음을 벌렸으며 그것으로써도 견디기 어렵게 되자 이번에 마지못해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약속하는 놀음까지 벌리게 된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현재의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가 해체되여도 그를 대신하는 《군사협조본부형태의 협의기구》를 내오고 그를 통해 《련합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남조선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계속 행사할것을 획책하고있다.
또한 《전시작전통제권》이 이전된다고 하더라도 미군의 남조선강점과 조선반도《유사시》 미군《증원병력의 파견》,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에 따른 미국의 《핵우산제공》과 《정보 및 조기경보능력의 제공》 등에는 변함이 없으며 《작전계획 5027》을 대신할 새로운 작전계획을 작성하고 《독수리》 및 《련합전시증원연습》과 《을지 포커스 렌즈》 등 합동군사연습도 계속될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
이것은 《전시작전통제권》이 남조선에 반환되여도 허울뿐이고 현 미국남조선군사적주종관계에서 본질적으로 달라질것이 없으며 오히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지배가 보다 강화될것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미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이전》놀음에는 남조선호전세력을 북침전쟁책동에 내몰고는 그것을 《동족내전》으로 꾸며 저들은 전쟁도발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음흉한 기도도 숨어있다.
이 모든 사실은 미국이 운운하는 《전시작전통제권이전》놀음이 민심과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연극에 불과하며 전쟁책동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위험한 음모의 산물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군부가 《전시작전통제권》을 남조선에 넘기는것으로 합의하였다고 하지만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지배가 지속되고 침략전쟁책동이 계속되는 한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미국은 그 무슨 《전시작전통제권이전》놀음으로 여론을 기만할것이 아니라 모든 침략전쟁장비를 걷어가지고 하루빨리 남조선에서 물러가야 하며 조선반도에서 손을 떼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형식적인 《전시작전통제권환수》놀음에만 매달릴것이 아니라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종식시키고 미군을 철수시키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번에 《한나라당》족속들은 《전시작전통제권》을 도로 찾는것마저 악랄하게 반대해나섬으로써 친미사대매국노, 민족의 흉적으로서의 정체를 더욱 드러내놓았다.
남조선각계층은 미군철수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는것과 함께 남조선을 영원히 미국의 식민지로, 군사적부속물로 내맡기려는 《한나라당》족속들을 반대배격하고 단호히 매장해버려야 할것이다.
주체 96(2007)년 3월 8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