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7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범죄를 로골적으로 부정하고있는 일본당국자들의 치졸한 행위가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얼마전 미하원 외교위원회에 일본군《위안부》범죄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상정되자 현 일본당국자들은 어떻게 하나 그 채택을 저지시켜보려고 온갖 비렬한 책동에 다 매달리고있다.
외상과 자민당 우익세력들이 줄줄이 나서서 결의안은 《객관적사실에 기초한것이 아니》라느니, 《결의안채택으로 미일동맹관계가 악화될것》이라느니 하며 앙탈을 부리고 지어는 《위안부》범죄를 인정하고 사죄와 반성을 표시했던 1993년 당시 고노 내각관방장관의 담화가 잘못된것이라고 하면서 그 수정을 요구해나서고있다.
더우기 아베는 지금껏 표면상으로나마 유지해오던 《고노담화의 계승》이라는 허울마저 벗어던지고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사실을 뒤받침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위안부》범죄를 앞장에서 전면 부정해나서고있다.
아베는 지난 5일 참의원 소위원회라는데서도 과거 일제의 문제를 범죄시한 미국회의 결의안에 대해 《일본정부의 대응이 무시되였다》고 하면서 설사 결의안이 채택되더라도 더이상 공식사죄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공공연히 망언하였다.
명색이 일국의 수상이라는 사람이 옳바른 력사관을 가지고 과거범죄에 대해 겸허하게 반성할 대신 《좁은 뜻에서의 강제성》이니, 《넓은 뜻에서의 강제성》이니 하는 따위의 말재간을 피우면서 엄연한 력사적사실과 국제사회의 공정한 여론에 감히 도전해나서는것을 보면 일본의 량심과 도덕적저렬성이 과연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일본당국이 제아무리 발버둥치며 죄많은 과거를 미화하고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행위》인 일본군《위안부》범죄를 덮어버리려 하여도 그것은 외면할수도 무시할수도 없는 력사적사실이다.
력사는 잘못된 과거를 옳바로 반성하지 않으면 그것을 되풀이하게 된다는 교훈을 주고있다.
지금 일본당국자들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과 규탄에 도전하여 피로 얼룩진 조상들의 전범행위를 극구 비호해나서면서 추구하고있는것은 다름아닌 일본군국주의의 부활이다.
현실적으로 아베 일당은 제2차세계대전후 채택되여 지금까지 시행되여온 《평화헌법》을 60년이 지난 오늘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뜯어고치려 하고있으며 방위청을 방위성으로 승격시키는 등 군국화와 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는데로 줄달음치고있다.
그러나 군국주의부활은 결코 아베가 념불처럼 외우는 《아름다운 일본》이 아니라 파멸에로 가는 길이다.
력사는 부정한다고해서 없어지거나 외곡한다고해서 달라지는것이 아니며 일본군《위안부》범죄는 반드시 결산되게 될것이다.
주체96(2007)년 3월 7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