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은 《이 땅에 행복의 오곡백과 가꾸리라!》라는 제목으로 된 정론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루벌에 새봄의 기운이 약동한다.
위대한 백두령장을 따라 태천의 기상 떨치며 선군승리의 뢰성을 번영의 거세찬 동음, 락원의 웃음소리로 메아리치게 할 드높은 진군폭풍이 대지를 뒤흔든다.
피로써 지켜낸 이 땅에 자기 손으로 행복의 씨앗을 묻고 제힘으로 창조의 열매를 주렁지우며 바로 그 행복의 오곡백과로 대대손손 복락할 불타는 열망과 의지를 우리는 미루벌, 여기 내 조국의 평범한 한 지점에서도 가슴들먹이며 보고있다.
농사차비로 드바쁜 열정의 발자욱들이 무수히 찍혀진 포전들마다 거름더미들이 듬뿍이 쌓여져있고 바라볼수록 흐뭇한 그 무지마다에서 안개처럼 서려오르는 하얀 김이 연연히 뻗어간 방풍림을 감싸안는 미루대지의 모습,
위대한 장군님 보내주신 사랑의 뜨락또르로 가슴후련하게 깊이갈이를 한 땅은 파종의 계절을 기다려 부풀어있고 미루벌물길공사장에서 쿵쿵 울려퍼지는 장쾌한 발파소리는 보라, 이제 이 미루땅에 또 어떤 천지개벽이 일어나는가를, 그날은 결코 멀지 않았다고 웨치는듯 하다.
창조와 변혁의 열기로 달아오른이 투쟁과 전진의 벌을 발목이 시도록 걸으며 저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우리의 가슴속웨침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래일, 끝없는 희망으로 가슴 설레이게 하고 무한한 열정으로 피를 끓게 하는 아름답고도 힘있는 말-래일이다.
온 한해 들판에서 이삭을 가꾼 투박한 손으로 농장의 전망도를 그려놓은 계림리의 30대제대군인관리위원장의 이야기에서도 이 두 글자가 가슴 찡하게 들려오고 물길공사장에서 《힘장사》로 이름 떨치는 평양시려단의 단발머리처녀돌격대원이 자기의 일기장에 그려놓은 벼이삭 설레이는 미루벌에서 살아숨쉬는듯 뜨겁게 안겨오는 글발도 역시 이것이다.
우리는 지금 돌미산언덕에 서있다.
못 잊을 9월의 그날 바로 여기에 오르시여 들판에 차넘치는 구수한 낟알향기를 한가슴에 안아보시며 정말 희한하다고, 바라볼수록 시원하고 풍경이 볼만 하다고 그리도 만족에 넘쳐 말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
아직은 시련의 어둠이 채 가셔지지 않은 때였다.
하지만 선군승리의 려명이 바야흐로 밝아오고야말 내 조국의 래일,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웃음으로 고난의 천리를 헤쳐온 우리 인민이 온 세상 보란듯이 행복을 누려갈 휘황한 래일을 안으시고 우리 장군님께서 바로 이 언덕에 오르시였다.
미루벌을 비옥한 토지에 자연흐름식물길이 뻗어가 영원히 물걱정을 모르는 훌륭한 곡창지대로!
농사의 공업화, 현대화, 과학화가 실현되고 어디 가나 선경마을이 펼쳐진 선군시대 사회주의리상촌으로!
얼마나 가슴벅찬 미루벌의 앞날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는 오늘보다도 래일을 위하여 살며 투쟁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절세의 위인을 모신 감격과 환희런듯 황금빛파도가 굽이쳐 설레였던 그날로부터 날과 달이 흘러 미루대지에서는 또 한번 이삭을 거두었다.
불과 1년남짓한 나날이였지만 여기서는 우리 장군님 펼쳐주신 래일을 향해 참으로 거창한 전변의 큰걸음이 내짚어졌다.
지난해에 종전 같으면 엄두도 못냈을 방대한 량의 토지개량제를 생산하여 많은 면적의 땅을 걸구었다는 성과도 흐뭇한것이고 례년에 없이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우리 장군님 찾아오셨던 그 가을날보다 더 큰 자랑을 대지에 무겁게 실어놓았다는 그 이야기도 들을수록 흥분을 자아낸다.
물길공사장에서 받아안게 되는 충격 또한 크다.
개천-태성호, 백마-철산물길을 선군시대의 기념비로 건설한 미더운 돌격대원들이 땀들일새도 없이 이곳에 달려와 착공의 첫삽을 박은것이 엊그제가 아니였던가. 그런데 벌써 아호비령의 험산계곡을 꿰지르며 미루벌에 생명수를 날라올 물길굴들이 퍼그나 열려지고있다. 새 저수지의 언제가 시간을 다투며 솟구치고 수백리에 달하는 굽이굽이물길이 이미 시원스런 자태를 드러냈다. 마을이 변하고 리가 달라지고있다.
단 몇달사이에 선군시대 농촌마을의 본보기가 될만 한 농촌주택들이 여기서도 솟고 저기서도 일떠서 무려 수백세대를 헤아린다. 리인민병원과 10일유치원, 상점과 체신분소들까지도 지난 세기의 낡은 때를 완전히 벗어버려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는 무갈리와 지석리의 소재지마을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래일에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
리상이 높고 꿈이 클수록 투쟁은 더욱더 간고하다.
과연 무엇이 미루벌사람들을 휘황한 래일에로 이처럼 용감하고 배심있게 전진하는 창조의 능수, 혁신의 주인공으로 되게 하였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을 잘한다고 높이 평가하여주신 평암협동농장 청년작업반원들의 저녁생활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온종일 벌을 가꾼 보람의 메아리인가 휘영청 달밝은 밤하늘가로 끝없이 울려퍼지던 청춘의 노래, 아 정다운 나의 고향이여 너보다 좋은곳 몰라라라는 구절이 왜 그리도 가슴을 치던지…
이것이였다. 고향에 대한 불같은 애착, 내가 사는 이 땅에 대한 식을래야 식을수 없는 사랑이였다.
미루벌사람들의 향토애, 그것은 고난속에서 고향땅을 부둥켜안고 안타까이 눈물도 흘렸고 제 땅의 이삭 한알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사무치게 체험한 심장에서만 이글거릴수 있는 뜨거운 불덩이였다.
엄혹했던 그 시기 시련의 칼바람은 미루등판에도 사납게 불어쳤다. 전기가 없어 양수기들이 멈춰서고 물이 말라 땅이 터갈라졌다. 허나 어려움을 겪는 고향, 메말라가는 땅일수록 사랑은 더더욱 불타올라 등잔심지를 돋구어가며 새로운 영농방법을 토론하고 초롱으로 물을 나르며 맨손으로 농사를 지으면서도 억척같이 열매를 가꾼 미루벌사람들이다.
선군승리의 려명을 안고 오신 우리 장군님 미루벌의 휘황한 미래를 펼쳐주시였을 때 너도나도 벌에 떨쳐나와 한옹큼씩 쥐여든 흙에 볼을 비비며 터치였던 《장군님 고맙습니다!》의 뜨거운 웨침,
그것은 맹세였다. 고향땅에 대한 피끓는 사랑을 더 좋은 래일을 위해 활활 태워갈 새로운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였다.
오늘 미루벌사람들의 창조의 배짱과 리상의 높이를 알려면 률리의 청년작업반을 찾아야 한다.
자기들의 보금자리를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도록 한번 희한하게 꾸려보겠다는 끝없는 욕망으로 일떠세웠다는 작업반합숙은 얼마나 멋진지 도시에 옮겨다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염소우리며 토끼우리들에다 메탄가스화가 되고 보기 드문 《돼지침대》가 늘어서있는 특색있는 온실들이 규모있게 들어앉은 작업반의 종합축산기지, 지난해 단 몇달사이에 제힘으로 건설한 이 소중한 창조물은 앞으로 잘 살아도 세상에 소리치며 잘 살리라는 미루벌사람들의 높은 리상의 결정체이다.
아름다운 래일의 모습을 그림으로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로 꽃피워놓은 이런 창조물들이 지금 미루벌곳곳에 계속 일떠서고있다.
장하다, 미루벌이여,
우리 장군님 손들어 가리켜주신 그 아름다운 래일에로 억세게, 용감하게 돌진해나가는 창조의 땅, 전변의 대지를 온 나라가 축복한다.
미루벌은 우리 수령님의 땅, 우리 장군님의 땅이다.
한줌 흙에도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자욱이 력력히 새겨져있고 스치는 바람결도 이 땅에 바쳐진 어버이사랑과 고귀한 은정, 눈물겨운 헌신과 끝없는 로고가 너무도 고마와 밤이나낮이나 잠들줄 모르는 사연깊은 대지가 바로 미루벌이다.
위대한 장군님 전선길에서 가슴뜨겁게 하신 말씀이 있다.
신곡혁명사적관을 찾았을 때에도 커다란 충격속에 안아보았고 새해농사차비에 떨쳐나선 미루벌사람들의 신심드높은 결의를 들으면서도 또 한번 가슴치는 격정으로 새겨보았던 우리 장군님의 그 심장의 고백,
-나는 미루벌을 늘 생각합니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이하여 선군혁명을 진두에서 령도하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이 나라의 평범한 고장, 여기 미루벌을 그토록 가슴속에 소중히 안고계신것인가.
과연 어이하여 찾아오신 그날에는 언제부터 와보고싶었다 하시며 포전길을 그처럼 걷고 또 걸으시였고 아직은 소박한 미루벌의 열매를 두고 그렇듯 기뻐하시였던가.
돌미산언덕에서 류다른 감회와 추억에 잠겨 벌을 굽어보시며 미루벌을 개간하고 옥토로 전변시켜주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될것이라고 말씀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심중이 다시금 우리의 가슴속에 사무쳐온다.
백두대산줄기 뻗어내려 삼천리강토가 펼쳐진 때로부터 수천수만년이 흘렀다.
하지만 미루벌, 이 땅은 결코 자연이 준것이 아니다.
수백만년전 화산분출로 생겨나 이 나라 중부지대의 동서 수십리, 남북 백수십리에 누워있는 드넓은 땅이였다.하건만 물이 없고 척박하기 그지없어 화전민들조차 못쓸 땅이라 미루어놓아 그 이름마저도 미루등이라 불리워야 했다.
온통 숲과 잡초로 뒤덮여졌던 이 등판, 지나가던 길손에게 죽 한그릇은 줄수 있어도 물 한모금은 주지 못하였다는 이 땅에 언제부터 위대한 전변의 서사시가 펼쳐졌던가.
전후 종파분자들이 미루등을 못쓸 땅이라며 내버리자고 하였을 때 너무도 격분하시여 그달음으로 차를 달려 미루벌에 가신 우리 수령님,
산성화되였다고 버리고 물이 없다고 버린다면 이 땅의 인민은 어디서, 어떻게 산단 말인가.
설사 그 개척에 50년, 100년이 걸린다 해도 끝까지 비옥한 땅으로 전변시켜야 할 삼천리 내 조국의 한 부분이 아닌가.
미루등은 돌아볼수록 참 좋은 평원이라고 거듭거듭 귀중히 불러주시며 토지를 개량하고 경지를 더 확장하면 우리 나라에서 큰 군을 하나 새로 얻어내는셈이라고, 나도 짬이 있으면 이런 일을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어버이수령님 진정에 넘쳐 말씀하시던 잊을수 없는 그날은 정녕 수수천년 불모지로 버림받아오던 미루벌이 로동당시대의 알곡생산기지로 새롭게 태여난 력사의 날이였다.
그 옛날 하늘에 대고 비를 내려달라고 빌었다는 《제우재》언덕에 오르시여 몸소 저수지자리도 잡아주시고 언제인가는 오랜 시간에 걸쳐 미루벌을 돌아보시느라 해가 퍽 기울어서야 풋강냉이 한이삭으로 점심을 에우시였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때로는 일요일의 휴식도 뒤로 미루시고 포전에서 손수 밀뿌리의 길이까지도 가늠해보시며 온 하루를 바쳐 이 지대 농사를 하루빨리 추켜세우기 위한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으니 미루벌에 바쳐오신 우리 수령님의 그 불멸의 로고와 헌신을 무엇으로 다 말할수 있으랴.
땅,
과연 땅이란 무엇이며 땅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누구는 땅을 두고 생명의 젖줄기, 어머니의 품이라 하였고 누구는 비옥도나 농사조건에 따라 땅의 쓸모를 말하였다.
허나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땅이란 인민이였다.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땅의 가치는 곧 사랑하는 조국을 찾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바쳐진 고귀한 피와 넋이였고 바로 이 하늘아래에 보금자리를 펴고 기어이 행복을 누려야 할 인민의 삶이였다.
저 멀리 백두산기슭에 무연히 펼쳐진 대홍단삼천리의 노래가, 《황금산》, 《보물산》을 자랑하는 두메산골 창성의 새 력사가, 갈대숲 무성하던 이름없던 섬이 《비단섬》으로 불리우게 된 가슴뜨거운 전변의 이야기가 다 말해주고있다.
인민을 위하여 땅이 있다, 자연이 준 땅에는 설사 좋고 나쁜것이 있을수 있어도 우리에게는 한치도 내버릴 땅이 없으며 우리 인민이 사는 땅은 그 어디나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고장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사람들이여,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그 뜻을 이어 조선을 빛내이실 룡남산의 맹세가 이 미루벌로 향한 길에서 더욱 뜨겁게 불길쳐오른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아시는가.
이 땅에는 만경대갈림길과 더불어 력사에 길이 전할 또 하나의 갈림길이 있다.
주체38(1949)년 9월 21일, 황해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병이 위급하다는 보고를 올리며 빨리 평양으로 가실것을 간청하는 일군들을 만류하시며 미루벌사람들의 생활이 걱정되시여 차머리를 돌리게 하시였던 사연깊은 갈림길,
그때로부터 10여년이 지나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최전연초소를 돌아보고 오시던 길에 바로 이 력사의 갈림길에서 인민을 위해 평양으로가 아니라 미루등판으로 향하시였던 그날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으시였다.
그날 마디마디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무한한 헌신의 세계가 빛발치는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심장속에 새겨안으시며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어머님의 평생의 념원을 잊지 않고 인민의 나라, 위대한 내 조국을 기어이 이 세상 으뜸가는 락원의 강산으로 일떠세우리라는 철의 신념을 더욱 굳히신 위대한 장군님,
그래서였다.
정녕 추억도 많고 사연도 깊은 땅이여서, 인민을 위한 길에 언제나 함께 계신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으로 간직된 대지여서 우리 장군님 조국의 운명을 지켜 걷고 또 걸으시는 전선길에서도 미루벌을 마음속에 새겨안고계시였으리라.
일찌기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오시였던 그날 황금으로 제방을 쌓는 한이 있어도 어떻게 하나 이 땅을 생명수 흘러넘치는 옥토로 만들어야 하며 천리만리에 철관을 묻는 한이 있어도 이 지대 인민들의 먹는 물문제를 기어이 풀어야 한다시며 그토록 마음써오신 미루벌,
선군의 길에서 억세게 키우신 자신의 아들들, 병사들을 수백명이나 보내주시여 영광의 땅을 대를 이어 지키고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주시고 선군시대의 사회주의선경으로 변모된 범안리를 찾으시였던 그날에는 미루벌에 꼭 가보시겠다고 정을 담아 약속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자신께서 보내주신 어제날병사들이 미루벌의 새 주인, 대들보가 되여 이 땅을 지켜서있는것이 얼마나 장하고 대견하시였으면 돌미산을 내리신 우리 장군님 큰길을 에돌아 솔미부락앞으로 차를 천천히 달리게 하시고 제대군인살림집들을 보고 또 보시였으랴.
미루벌을 살기 좋은 대홍단처럼!
이것이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우리 시대의 개척지, 미루지구를 사회주의지상락원으로 만드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 의지이다.
땅은 가꾸기 위해 지킨다.
번영할 래일이 없다면 피를 바친 수호의 가치를 말할수 없다.
사탕알보다 총알의 귀중함을 뼈에 새기게 한 선군의 길, 이 땅우에 영원히 맑고 푸른 하늘을 펼치고저 한목숨 내대고 나선 그 길에서 우리 언제한번 미래에 대한 꿈을 버린적있었으며 기어이 오고야말 행복한 앞날에 대한 신념이 순간이나마 흔들린적 있었던가.
수령님 찾아주신 이 땅, 장군님 선군으로 지켜주신 이 대지에 온 세상이 부럽도록 락원을 세우리라!
강대한 내 조국의 드높은 숨결이 이것이고 위대한 년대기에 사는 존엄높은 인민의 불같은 지향이 이것이다.
일대 전성기에로의 위대한 전환기에 있는 오늘의 조국은 말로 하는 애국이 아니라 땀으로 하는 애국을 요구한다.
대지는 땀을 얼마나 바치였는가에 따라 열매를 준다.
땀이야말로 이 땅을 살찌우는 가장 훌륭한 거름이고 강성대국의 래일을 안아오는 가장 고귀한 밑천이다.
더 많은 땀을 이 땅에 바치자!
태천의 기상으로 떨쳐나선 미루벌사람들의 심장과 심장은 이런 불같은 웨침을 안고 고동친다.
미루벌을 통채로 맡아안고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일감이 많은것이 오히려 보람과 행복이라며 면밀한 작전과 빈틈없는 조직지휘로 밤을 지새는 곡산군의 책임일군들의 모습은 얼마나 미더우며 홰불을 추켜들고 혁명가요를 부르면서 거름달구지를 끌고 수십리 밤길을 걷는 농장원들의 그 투쟁기풍은 또 얼마나 장한것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미루벌에서 일을 많이 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여주신 오랜 농업지도일군인 로력영웅 리광우동무도 청춘의 열정과 패기에 넘쳐 오늘도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고있으며 자기 농장이 전국적으로 큰소리를 치지 못한다면 수치로 느끼겠다며 대성리의 일군들이 주먹을 불끈쥐고 떨쳐나섰다.
농사조건이 어렵고 힘든 땅을 맡아 수확고를 높이는것이 목표이고 꿈이며 실천이고 행복이라고 떨쳐나선 미루벌청년들의 기세 또한 좋다.
지금 미루벌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장은 물길공사장이다.
평안북도려단의 돌격대원들이 직승기가 아니면 경사도가 급한 산중턱에 근 3t이나 되는 압축기를 끌어올릴수 없다는 기성관념을 깨뜨리고 취사원들이 떠주는 밥을 먹으면서 한몸으로 압축기를 끌고밀며 무려 27시간의 전투끝에 만세의 함성을 터칠 때 모든것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맨손으로 대담하게 굴뚫기공사에 달라붙은 량강도려단에서는 함마전으로 일자리를 퍽퍽 내고있다.
이제는 물길공사는 척 보면 삼천리라고, 이 기세로 냅다 밀면 기한전에 공사를 끝낼수 있다며 놀라운 실적을 계속 확대해나가는 황해북도려단 일군들의 자신심과 배짱은 얼마나 마음에 드는것인가.
온 나라의 뜨거운 마음들이 달려오고있는 미루벌은 오늘 황해북도의 미루벌만이 아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황해북도는 다수확도라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실 때 이 미루벌을 생각하시였고 더욱 번영할 우리의 사회주의농촌을 구상하실 때에도 그 본보기로 미루벌을 그려보시였다.
미루벌에 오곡백과 주렁질 때 온 나라의 협동벌마다에 열두발상모가 날리고 미루대지에 웃음꽃이 만발할 때 내 조국의 집집마다에서는 행복의 노래소리 넘쳐흐르게 된다.
행복의 오곡백과가 보인다.
위대한 백두령장의 선군승리의 기치따라 시련의 얼음장을 용맹히 헤쳐오며 그리도 불같이 열망하던 번영의 새봄, 락원의 새봄이 소리치며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있다.
창조와 변혁으로 달아오른 미루땅은 그대로 승리의 신심드높이 새로운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선군조선의 축도와 같으며 세계를 향해 우리는 이제 더 본때있게 창조하고 보란듯이 행복을 누리겠다는 무게있는 선언장과도 같다.
3년의 목표, 5년의 전망이 뚜렷한 미루벌, 한해 또 한해가 모르게 달라질 이 땅의 모습을 우리는 삼삼히 그려본다.
토지정리된 기름진 포전에서 마음껏 물을 쓰며 기계로 흥겹게 농사짓는 드넓은 대지, 집짐승떼 흐르는 무연한 언덕과 파도쳐 설레이는 금나락, 별무리 내려앉은것만 같은 선경마을들의 저녁창가에서 랑랑히 울려퍼지는 행복의 웃음소리…
이렇듯 그지없이 아름다운 행복의 오곡백과가 너의 한가슴이 넘쳐나게 주렁질 그날 미루벌이여!
우리 너를 안아 다시 부르리,
사랑을 담아 정을 담아 이 땅은 내 조국의 미루삼천리벌-락원의 삼천리벌이라고.(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