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고구려시기의 문화유적유물들중에는 조각 《연가7년명금동일광3존불상》도 있다.
평양의 고구려왕궁터에서 발굴된 이 유물은 세겹의 련꽃을 두른 둥근 받침대우에 서있는 세 부처로 이루어진 립상형식의 불상조각이다.
생동한 인물형상,옷주름조성 등은 당시 발전했던 고구려의 우수한 조각술과 금속주조기술을 보여주고있다.
조각에는 《연가 7년》 즉 A.D.539년에 고구려 평양성의 락랑동사에서 연이라는 사람이 이 조각을 완성했다는 내용의 4행 46자로 된 명문이 새겨져있다.
여기서 주목을 꾸는것은 명문에 새겨진 《연가》라는 년호이다.
중세 동방나라들에서 년호는 황제만이 제정할수 있었다는 력사적사실을 념두에 둘 때 유물에 새겨진 《연가》라는 년호는 이미 알려져있던 《건흥》, 《연수》, 《영락》 등의 년호들과 함께 고구려가 당당한 황제국으로서 자주적인 주권국가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고구려인민들의 뛰여난 예술적재능과 동방의 강력한 주권국가였던 고구려의 위용을 확증해주는 이 조각유물은 민족문화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동방문화를 꽃피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