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친미독재부활을 노린 파렴치한 전횡》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미국이 벌써부터 마수를 뻗치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워싱톤에 있는 《남조선미국연구원》과 《남조선미국경제연구소》가 이달에 국무성 등 미국정부관계자들의 참가하에 남조선《대통령》후보들을 직접 미국에 불러들이거나 《화상방식》으로 그들과 《대화》를 한다고 한다.
말이 《대화》일뿐 사실 그것은 미국이 남조선《대통령》후보들의 대미립장과 사상동향, 정치적견해를 직접 《검증》하기 위한 일종의 《조사》놀음인것이다.
남조선에서의 《선거》가 다 그러하지만 특히 《대통령선거》에는 미국의 《선거》개입음모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처럼 공개적으로 《대통령》후보들의 사상과 리념을 《검증》하려고 팔걷고 나선적은 일찌기 없었다. 이것은 남조선정치에 대한 오만무례하고 로골적인 내정간섭행위이며 남조선에서 반미자주의 거세찬 흐름을 억제하고 친미파쑈독재《정권》을 부활시키려는 파렴치한 전횡이다.
미국이 남조선정치판을 제마음대로 주무르던 시기는 지나갔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적자주권을 실현하는것은 막을수 없는 민심의 지향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에서 지배자의 지위를 내놓으려 하지 않는 미제는 시대흐름에 역행하면서 남조선내정에 대한 간섭을 계속 일삼고있다. 미국이 이번에 《검증》이니 뭐니 하며 로골적으로 남조선《대통령선거》에 개입하려 하는것은 어떻게 하나 6.15지지세력을 제거하고 저들의 구미에 맞는 극우보수세력에게 권력을 쥐여주려는 용납 못할 친미독재《정권》조작책동이다. 미국의 그 무슨 《검증》놀음은 남조선정치를 계속 좌우지하면서 진보와 개혁, 자주권실현을 집요하게 가로막는 미국의 극도의 오만성과 지배주의적야망을 다시한번 여실히 드러낸것으로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다.
시대변화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이 계속되고있는것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사대매국세력때문이다. 권력욕에 환장한 《한나라당》의 친미역적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기어이 《정권》강탈흉계를 실현하기 위해 온갖 추악한 친미사대행위를 다 저지르고있다. 우리가 나라의 평화와 통일, 단합의 견지에서 남조선《대통령선거》에 대해 언급한데 대해 《내정간섭》이니 뭐니 하고 법석 고아대며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부리던 이자들은 지금 미국이 공개적으로 저들의 《선거》에 간섭해나서는데 대해서는 아닌보살하며 오히려 삽살개처럼 꼬리를 젓고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외세에 의해 롱락되든말든 그들의 비호밑에 《정권》만 가로채면 그만이라는것이 《한나라당》의 흉악한 권력야심이다. 이것만 보아도 그들의 친미사대적이며 매국배족적인 정체를 알고도 남음이 있는것이다.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미국을 찾아가 《검증》을 받아야 하는 곳은 세상에 남조선밖에 없다. 외세의 인정이 없이는 《대통령》인장도 가질수 없는것이 남조선의 정치현실이다.
미국이 《후보검증》문제를 내놓고 말하고있는 사실은 그들이 앞으로 《대통령선거》개입을 더욱 로골화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그것은 미국이 지난 《대통령선거》때 숱한 선거전문가들까지 파견하여 음모를 꾸몄지만 실패한데서 교훈을 찾고 잡도리를 단단히 하며 접어들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횡포한 내정간섭기도를 꿰뚫어보고 그것을 단호히 배격하여야 하며 재집권야망에 미쳐돌아가는 《한나라당》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
미국은 반미자주와 자주통일로 향한 우리 민족사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남조선내정에 대한 부당한 간섭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