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 평양에서 진행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를 요구하는 국제회의에서는 미합중국 국회에 보내는 편지가 채택 되였다.
편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회의원제씨들
여러 국제기구들과 세계각국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단체 대표들인 우리들은 미국의 국가정책을 책임지고있는 당신들에게 이 편지를 보낸다.
새 세기에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공존공영할것을 바라는 인류의 념원과는 배치되게 조선반도에서는 첨예한 정치군사적대치상태가 계속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들은 평양에서 국제회의를 열고 조선반도에서의 정세긴장과 전쟁위협의 근원으로 되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를 요구하며 하루빨리 이를 실행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심중히 토의하였다.
우리들은 회의를 통하여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보장될수 없고 조선인민의 최대숙원인 나라의 통일이 실현될수 없음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회의에서는 1994년 조미기본합의문과 2005년 9.19공동성명을 일방적으로 뒤집어엎고 조선에 대한 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의 도수를 최대로 높임으로써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간 현 미행정부의 그릇된 처사야말로 국제법과 규범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불법무도한 행위라는데 대하여 일치하게 론의되였다.
미국의 집요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조선인민이 스스로 선택한 사회제도를 허물고 전 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권을 확립하자는데 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바이다.
모든 나라와 민족은 자기의 지향과 신념에 따라 정치방식과 체제를 선택할 자유와 권리를 가지고있으며 그 누구도 이러한 권리를 유린하거나 자기의 주장을 남에게 억지로 강요할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야말로 조선의 자주권을 짓밟고 저들의 사상과 가치관,생활방식을 내려먹이려는 극단한 강권정책이라고 인정한다.
미국의 실체가 이러하다면 당신들이 제창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한갖 기만에 불과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한다는것도 결국은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는다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만약 미국이 조선에 대한 군사적위협공갈과 경제제재를 계속 추구한다면 사태는 더욱더 악화되여 돌이킬수 없는 파국적후과가 산생될수 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국제사회는 미행정부가 늦게나마 조선반도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하기로 《결심》하고 다시 조선과의 회담에 나선데 대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조선에는 물론 국제사회앞에 다진 언약까지도 서슴없이 줴버리는 미국의 2중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기에 우리들은 미국이 6자회담에서 한 《약속》이라는것의 실현가능성여부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더우기 앞에서는 회담탁에 마주앉고 돌아서서는 조선을 겨냥한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을 더욱 강행하는 미국의 량면주의적행동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커다란 환멸을 자아내고있다.
《힘》이 결코 만능의 처방이 아니라는것은 이라크사태가 실증해주고있다.
오직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호상 존중과 리해만이 모든 문제해결의 최선의 방도로 된다고 본다.
귀 국회가 일방적이며 독선적인 사고방식에 빠져 모든 문제를 힘으로 해결하려는 현 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묵인한다면 세계진보적인민들의 항의와 규탄,국제적고립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며 미국은 보다 큰 궁지에 빠져들게 될것이다.
우리는 당신들이 미국민앞에 지닌 정치인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과 의무에 맞게 심사숙고하여 현 행정부로 하여금 대조선정책에서 새롭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를 요구하는 국제회의 참가자일동
2007년 2월 17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