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대화에 역행하는 위험한 책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평화의 분위기가 아니라 전쟁위험이 짙어가고있다. 그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때문이다.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역행하여 미국은 전쟁준비를 계속 다그치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 등 조선반도주변에 침략무력을 계속 끌어들이고있다. 지난 1월 《F-117》스텔스전투폭격기 1개 대대를 남조선에 배비한데 이어 미국은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들을 일본의 가데나미공군기지에 이동전개하기로 하였다. 또한 미호전세력들은 핵추진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조선반도작전수역에 파견하였다. 남조선과 일본에 이동전개된 미공군기들은 남조선공군과 일본항공《자위대》와 여러차례에 걸쳐 공동군사연습을 벌리며 조선반도작전수역에 증파되는 핵추진항공모함역시 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상훈련에 참가할것이라고 한다. 부쉬세력은 이 모든 군사적조치들이 필요한 경우 즉시적인 전투에 진입하기 위한것이라고 하고있다. 말하자면 조선반도에서의 새로운 전쟁에 대비한 군사적준비라는것이다.
미국은 《대화》를 통해 조선반도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곧잘 말하고있다. 그러나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은 말과는 완전히 상반되게 행동하고있다. 미국이 남조선과 일본 등 조선반도주변에 최첨단군사장비들을 배치하는것과 함께 그 누구를 겨냥한 공격적인 군사연습을 강화하는것은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이끌어가려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책동이다.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은 대화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 전쟁분위기가 떠도는 속에서 대화가 제대로 진행될수 없고 설사 대화가 진행된다고 해도 그것이 평화보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지금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여러갈래의 접촉과 회담들이 진행되고있다. 이러한 때에 미호전세력이 최신군사장비들을 조선반도주변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을 강화하는것은 로골적인 대화부정, 평화파괴행위가 아닐수 없다.
대화는 군사적방법을 배제하고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앞에서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도 뒤에서는 침략의 칼을 벼리는 미국의 태도는 대화를 저애하고 파괴하려는 범죄행위이다. 미국은 당근과 채찍을 다같이 내흔들면서 당근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채찍으로 저들의 요구를 실현한다는 강권적립장을 취하고있다. 남조선과 일본 등 조선반도주변에 침략무력을 증강배비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미국의 행동이 바로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대화마당을 저들의 불순한 목적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리용하려 하고있다.
조선반도를 발판으로 하여 대아시아전략을 실현하려는것은 미국의 일관한 립장이다. 이로부터 그들은 조선반도정세를 계속 긴장시키면서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있다. 미국의 대조선, 대아시아전략은 핵전쟁전략이다. 미국은 핵선제공격으로 대조선전략을 실현하고 조선반도경외로 전쟁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저들의 아시아지배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이로부터 미호전세력들은 현대화된 소형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하여 조선전쟁에 써먹으려 하고있다. 미국에 의해 조선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세계적인 핵전쟁을 몰아올수 있다. 미호전세력들은 저들의 이러한 전쟁계획실현에 남조선과 일본 등 추종세력들을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미제는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그들의 제2조선전쟁도발책동을 저지파탄시키지 않고서는 조선반도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가 평화로울수 없다.
미호전세력들이 조선반도에서 새로운 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군사적준비를 다그치면서 이 지역에서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것은 반평화적행위이다. 날로 더욱 강화되는 미국의 새로운 조선전쟁도발책동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나라의 자주권수호를 위한 군사적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도록 떠밀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이 가져오게 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