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생존권을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남조선에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체결을 반대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인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각 부문 로조성원, 문화인 등 각계층 광범한 인민들과 여러 정당소속 《의원》들은 최근 초불집회와 시위, 롱성 등 각종 형태의 투쟁을 벌리면서 《자유무역협정》체결을 반대하는 자기들의 의지를 과시하였다. 투쟁현장에서는 《총단결하여 이 땅의 민중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미국의 리익만을 위한 불평등한 협상이 누구에게 필요한가》, 《개방강요, 수입강요, 미국을 몰아내자》, 《굴욕적인 <자유무역협정>체결 중단하라》라는 힘찬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자유무역협정》체결을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외세의 경제침략으로부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수호하고 생존권을 지키려는 견결한 의지의 분출이다. 내외인민들이 《자유무역협정》체결을 반대하는 남조선각계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성원을 보내고있는것은 그들의 투쟁이 의롭고 정당하기때문이다.
문제의 《자유무역협정》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경제적예속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위기를 심화시켜 실업과 빈궁, 사회적혼란을 초래하고 인민생활을 도탄에로 몰아넣는 파국의 문서이다.
지금 남조선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경제위기의 파국적후과로 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부동산투기가 성행하고있다. 중소기업들이 련이어 파산되고 실업자와 빈곤층이 걷잡을수 없이 늘어나고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남조선경제가 파국에로 치닫고있다고 평하고있다.
이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는 경우 경제는 물론 사회전반에 막심한 후과를 미칠것은 뻔하다. 제조업분야에서만도 약 6만 7,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경제, 무역과 관련된 《법》들이 자동적으로 개정, 페기되게 되는데 이것으로 경제뿐아니라 사회전반이 파국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것은 불가피하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자유무역협정》을 《죽음에로 몰아가는 살인도구》, 남조선경제를 죽이는 《략탈의 올가미》라고 울분에 넘쳐 규탄하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미국은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못하는짓이 없는 파렴치한 략탈자이다. 지난 60여년동안 남조선을 강점하고 인민들에게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미국은 이제 또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멍에로 남조선의 모든것을 송두리채 략탈하고 인민들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빼앗으려 하고있다. 미국이 《협정》체결을 위한 협상탁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다시 수입하라, 농산물시장을 전면개방하라고 강박하다못해 《자유무역》이라는 간판밑에 관세절차와 세금체계, 안전표준 및 의약품검사, 영화 및 TV프로그람규제, 지적재산권보호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무역장벽을 허물라고 남조선당국에 압력을 가한것은 남조선을 통채로 저들에게 내맡기라는 날강도적요구외 다른것이 아니다. 남조선인민들의 희생의 대가로 저들의 배를 불리우려는 파렴치한 침략자,략탈자, 날강도로서의 미국의 본성그대로이다. 이런것을 남조선인민들이 어떻게 용납할수 있겠는가.
더욱 분노를 자아내는것은 이와 관련한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의 언행이다. 친미사대에 환장이 된 이 역적무리들은 지금 《민생》이니, 《경제》니 하면서 《협정》체결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을 저들의 《정권》강탈음모에 악용하려 하고있다.
사태는 남조선인민들이 살 길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짓밟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에 굴종하여 인민들을 우롱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데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을 비게덩어리처럼 생각하면서 략탈의 올가미를 조이고있는 미국을 그냥두고서는 인민들이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다.
각계각층 인민들은 거족적인 투쟁으로 미제의 지배와 략탈의 마수를 잘라버리고 그와 한짝인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을 력사의 오물장에 처박아야 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대로 치욕과 불행을 몰아오게 될 《자유무역협정》체결을 위한 협상놀음을 지체없이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