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된바와 같이 지금 중국의 베이징에서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고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원칙적립장에 공감을 표시하고있으며 이번 회담이 조선반도비핵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결실있는 회담으로 되기를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행해나서고있다.
일본의 시오자끼내각관방장관의 망발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5일 그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있어서 <랍치문제>가 상당히 중요한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랍치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교정상화는 있을수 없다》고 떠들다못해 《6자회담장에서 주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고아대였다.
일본의 정부대변인이라는 자의 입에서 나온 망발을 통해 우리는 일본이 회담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떻게 놀것인가를 가히 짐작할수 있다.
강조하건대 6자회담은 그 동기와 발단,취지와 목적으로 볼 때 명실공히 조선반도의 핵문제와 그와 련관된 조미현안문제를 풀자는것이 기본이고 전부이다.
그러나 지난 시기 일본은 회담의 기본문제와는 상관없는 《랍치문제》를 계속 들고나와 회담분위기를 흐려놓군하였다.
이에 대해 《중국청년보 》2003년 9월 1일부는 6자회담이 열리였던 초기에 벌써 《6자회담의 중점은 핵문제이지만 일본은 <랍치문제>를 주제로 하였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였으며 글에서 《회담과정을 관찰해 보면 일본이 <랍치문제>를 회담의 주요과제로 삼고 조선에 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6자회담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는것을 알수 있다.》라고 폭로하였다.
회담참가자격도 없는 일본이 《랍치문제》가 회담의 《기본의제》라느니 뭐니 하고 들고다니는것자체가 가소롭고 역겹기 그지없다.
현실은 일본이 조선반도핵문제 해결에 관심이 없는것은 물론 회담에 고의적으로 훼방을 놓으려 한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문제는 일본의 현정치인들이 무엇때문에 6자회담에서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꺼들려 하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과거와 마찬가지로 아베정부도 《랍치문제》를 미끼로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국민들속에 민족적대결감정과 반공화국적대의식을 고취해 7월에 있을 참의원선거에서 권력독점을 위한 정치적지반을 강화하자는것이다.
회담과 전혀 상관이 없는 《랍치문제》를 상정시켜 저들의 권력야욕을 충족시키려는것이야말로 정치난쟁이들의 유치한 정치방식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일본의 아베내각이 저들의 집권유지를 위해 당파간, 파벌간싸움을 조장하든 거기에는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이미 다 해결된 《랍치문제》를 계속 떠들면서 반공화국대결을 고취하고 그를 집권유지에 리용하려는데 대해서는 간과할수 없다.
6자회담에서 일본의 그릇된 책동으로 하여 회담이 복잡성을 띠게 되고 실질적인 결실을 보지 못하게 된다면 국제사회는 왜나라 정치인들의 행위를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