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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154)
   합격기준

(평양 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94(2005)년 2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새로 개건된 한 극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환하게 꾸려진 중앙홀의 전경을 만족하게 둘러보시며 계단으로 향하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홀바닥과 계단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 없어 서로 마주바라볼뿐이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걱정어린 음성으로 계단이 홀바닥과 색이 같은데다가 계단끝에 박아넣은 동띠까지도 색갈이 비슷하여 극장에 처음 오는 사람들과 나이많은 사람들이 계단을 잘못 짚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진한 밤색유리들을 계단의 맨 웃단 동띠안쪽에 붙여 바닥과 계단이 구별되게 해야겠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 홀의 바닥과 계단색갈이 같은데 대하여서는 그것을 설계한 전문가들도 미처 생각지 못하였고 자신들도 미적가치에만 신경을 쓰면서 그만하면 잘된것으로 자부하고있었던것이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누구나 보고 소홀히 대할수있는 문제까지도 놓치지 않으시고 그 부족점을 찾아보시는것이였다.

건축물의 웅장함과 화려함, 경제적효과성과 시대적미감을 중시하기에 앞서 인민이 좋아하고 인민에게 편리하게 완성되여야 한다는것, 이것이 바로 인민을 위한 만년대계의 창조물에 대한 그이의 합격기준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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