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연복사종은 상원사종, 봉덕사종과 함께 조선의《3대명종》의 하나로서 우리 인민의 금속주조술과 금속공예술을 높은 경지에서 보여주는것으로 하여 국보로 보존되고있다.
이 종은 1346년에 만들어 개성에 있던 연복사에 설치하였다.
1563년 연복사가 화재로 불타버리자 지금의 개성시 북안동 네거리 한복판에 세워진 남대문에 옮겨졌다.
종의 크기는 아구리직경 1.9m, 높이 3.12m, 두께 0.23m이며 질량은 약 14t이다.
형태와 장식에서 이 종은 고려종의 새로운 양상을 잘 보여주고있다.
종고리는 꿈틀거리는 두마리의 룡의 모습으로 되여있는데 두마리의 룡이 서로 뒤엉켜 꿈틀거리는 조각장식은 마치 살아움직이는것같이 보인다.
종몸의 허리부분에는 여러줄의 굵고 가는 선을 돌려 상, 하로 나누고 두 부분은 다시 4개의 구획으로 구분하였다.
종몸의 웃부분과 아래부분사이에는 각각 2줄의 무늬로 종을 횡단한 띠가 있다. 아구리는 물결모양의 띠로 8릉형을 이루고있는데 출렁이는 물결을 형상한 띠에는 룡, 사슴, 거부기, 게 등 여러가지 동물들이 부각되여있다.
연복사종은 겉면장식이 세련되고 우아하며 장중할뿐아니라 그 소리 또한 아름답고 맑아서 여운이 100여리까지 퍼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