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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대량살상무기위협의 장본인》
(평양 1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민주조선》은 《대량살상무기위협의 장본인》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최근 미국이 그 무슨 《북의 대량살상무기위협》에 대해 요란하게 불어대고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미국에 도대체 누가 할 말을 하는가고 따져묻지 않을수 없다.

털어놓고 말해서 대량살상무기로 우리 민족을 닥치는대로 학살한 침략원흉이 바로 미국이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국이 1952년 1월말부터 세균무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한것은 그 뚜렷한 증거이다. 미국의 이 범죄행위로 말미암아 그해 3월말까지의 두달어간에만도 공화국북반부의 400여개 지역에 700여차에 걸쳐 콜레라균, 티브스균, 페스트균 등이 들어있는 세균탄이 투하되였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 미국의 세균전만행에 대해 당시 우리 나라를 방문한 국제민주법률가협회조사단과 국제과학자조사단 등 여러 국제조사단 성원들이 현지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확증하고 만천하에 고발했다. 세균탄살포에 가담했던 미군포로들도 이 천인공노할 범죄행위에 대해 인정했다. 조선전쟁에서 세균무기까지 사용한 미국의 범죄행위는 세계 광범한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미국은 세균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들을 사용하여 무고한 인민들을 마구 학살한데 대해 우리 민족앞에 사죄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미국은 그렇게 할 대신에 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은후에도 남조선에 세균무기,화학무기들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생화학전쟁준비를 다그쳤다. 그것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은 남조선에 악명높은 고엽제를 끌어들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10여개의 독가스공장을 건설해놓고 화학무기들을 대량생산한데서도 잘 알수 있다. 미국은 이렇게 만든 10여종의 유독성화학물질을 남조선과 일본, 하와이 등 여러 지역에 2만 5,000도람통이나 비축해놓고있다. 일본에 있던 미군세균무기관련부대들도 이미전에 남조선으로 이동해왔다. 미국의 사촉하에 고려대학교를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대학들에 세균연구소가 설치되고 세균무기연구제작과 실험이 진행되여왔다는것도 비밀이 아니다.

미국의 이러한 생화학전쟁책동은 부쉬행정부에 의해 보다 로골화되고있다. 《생화학무기테로방지》의 구실밑에 생물무기연구와 개발에 65억US$를 쏟아붓고있는 부쉬호전집단이 메릴랜드주에 대규모실험실을 건설하고있는것은 그 집중적표현이다. 이 실험실에서 올해말이나 다음해부터 악성세균을 리용한 세균전실험이 실시되는것과 관련하여 외신들도 《미국의 세균전준비가 도를 넘고있다》고 우려하고있다. 이처럼 《도를 넘》는 《미국의 세균전준비》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것이라는데 대해 구태여 설명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은 대량살상무기로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재난을 들씌웠으며 지금도 위협을 가하고있다.

하다면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침략전쟁의 원흉인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그 목적은 과거의 죄악을 가리우기 위한데만 있는것이 아니다. 미국은 여론을 오도하여 반공화국전쟁대결소동을 합리화하고 강화하여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그것은 미국의 지배주의적이며 침략적인 본성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 수법이 더욱더 교활해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제2의 세균화학전쟁을 도발하려고 책동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공화국이 선군의 기치밑에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강화해온것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를 실물로 확증해주고있다. 그것은 동시에 전체 조선민족이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쟁의 항시적온상인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거시키기 위한 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미군이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우리 민족은 핵전쟁,세균화학전쟁의 항시적인 위험에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지배주의적이며 침략적인 본성을 꿰뚫어 보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과 세균화학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설것이다.

가해자가 아무리 피해자를 걸고들어도 그것은 저들의 비렬한 정체만을 드러낼뿐이다. 미국은 그 누구의 《대량살상무기위협》의 구실밑에 다그치는 생화학무기에 의한 북침전쟁준비를 걷어치우고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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