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은 《무모한 생화학전쟁준비책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은 자기의 침략적리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것도 서슴지 않는 횡포무도한 침략자이며 지구상에서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반인륜적인 범죄국이다.
저들의 대조선지배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조선전쟁시기부터 우리 민족을 생화학전의 대상으로 삼아온 미제의 범죄의 력사만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조선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월 28일 미제는 전쟁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우리 인민을 반대하는 야만적인 생화학전을 대대적으로 개시하였다.
미제는 이날부터 그해 3월 25일사이에 공화국북반부의 400여개 지역에 700여차에 걸쳐 콜레라, 티브스, 페스트 등 각종 살인용세균탄을 퍼부었다.그이후에도 미제는 독가스탄을 비롯한 유독성화학무기를 사용하여 우리 인민을 대량학살하였다.
이것은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며 반인륜적범죄의 극치이다.
미국이 우리 인민을 반대하는 생화학전을 개시한 때로부터 55년이 되는 오늘 온 겨레는 치솟는 분노를 안고 인류문명의 유린자이고 극악한 살인마인 미제를 단죄규탄하고있다.
반인륜적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세균무기, 유독성화학무기의 사용을 금지할데 대한 국제법을 란폭하게 어기고 그것을 우리 인민의 머리우에 퍼부어 커다란 인적 및 물적피해를 입힌 미제는 응당 력사의 심판대에 올라서야 마땅하다. 그러나 미국은 지금까지 저들이 감행한 야만적인 범죄행위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고있으며 남조선을 거대한 생화학무기고로 전변시키고 그곳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생화학전쟁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다.
미제에 의하여 이미 1960년대에 악명높은 고엽제가 남조선에 투입되였으며 그후 10여개의 독가스공장이 건설되여 각종 화학무기가 대량생산되였다. 미제는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남조선강점 미군의 40여개 기지들에 《악마의 무기》로 소문난 2원화학무기까지 끌어들였으며 일본의 미군기지들에 주둔해있던 미군 세균무기관련 부대들을 남조선으로 이동시키고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등에 세균연구소를 설치하여 세균무기연구제작과 실험을 다그쳤다. 미제가 남조선과 일본, 하와이 등에 비축해놓은 화학물질은 10여종에 2만 5천도람통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부쉬정권에 이르러 생화학전흉계가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생화학무기테로방지》를 떠들며 이미 생물무기연구개발사업에 65억US$를 쏟아부은 부쉬패거리들은 지금 그 계획을 맹렬하게 추진하고있다. 현재 미국의 메릴랜드주에 건설되고있는 4천 500평규모의 큰 실험실에서는 올해말이나 래년부터 탄저균, 페스트균, 출혈균 등 악성세균을 리용한 세균전실험이 본격적으로 실시될것이라고 한다. 그 중요한 목적의 하나가 우리 민족을 해치기 위한데 있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벌리는 《을지 포커스 렌즈》 등 대규모전쟁연습때마다 화학전훈련을 빼놓지 않고 감행하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미제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는 생화학전을 동반한 제2의 조선전쟁이 터질 위험이 짙어가고있으며 그것은 우리 인민과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미국이야말로 대량살상무기의 생산, 보유, 사용의 주범이며 저들의 침략적야망의 실현을 위해서는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다른 나라와 민족을 멸살시키는 행위도 서슴지 않는 악의 제국이다.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조선반도는 항시적인 생화학전쟁의 위험속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북과 남의 조선민족은 한시도 발편잠을 잘수 없다.
현실은 우리가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강화한것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온 겨레는 민족중시,평화수호,단합실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선반도에서 또다시 생화학전쟁을 도발하려는 미제의 범죄적인 책동을 짓부시며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