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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되풀이되여서는 안될 피비린 력사》
(평양 1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되풀이되여서는 안될 피비린 력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 서울대학교의 박종철학생이 군사파쑈도당의 야수적인 고문만행에 의하여 무고한 죽음을 당한 때로부터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반미자주화와 반파쑈민주화,조국통일을 위해 열혈의 심장을 불태우던 21살의 애젊은 청춘을 죽음에로 몰아간 박종철고문학살사건은 오늘도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박종철고문학살사건은 전두환군부독재집단의 파쑈통치,《고문정치》의 야만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였다. 《5공》독재자로 말하면 광주의 피바다우에 군사파쑈《정권》을 세운 파쑈독재자이며 그 하수인노릇을 한 《민정당》은 《살인정치》,《고문정치》를 일삼은 살인마집단이였다. 총칼탄압과 인민대학살로 권력을 강탈한 그 본때로 이 파쑈깡패들은 집권전기간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높아가는 자주,민주,통일지향을 가로막고 저들의 집권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파쑈탄압에 기를 쓰고 매달렸다.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전기고문으로 학살당한 박종철학생은 그 직접적이고 대표적인 피해자이며 사건은 《5공》독재의 살인폭압통치를 고발하는 산 증거이다. 박종철고문학살사건을 일으킨 《민정당》세력의 폭압통치에 의하여 《유신》독재의 종말과 함께 움트던 민주화의 싹은 짓밟히고 남조선은 다시 인권의 불모지로,파쑈암흑의 동토지대로 되여버렸다. 당시 일본의 한 잡지가 《사람들이 일단 체포되기만 하면 죽든가,불구가 되는 곳》이 바로 남조선이라고 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살인마들은 마땅히 력사와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남조선에서 군부독재시기 고문학살을 일삼으며 권력을 누려오던 살인마들이 아직까지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활개치고있다. 이것은 실로 놀라움과 개탄을 금할수 없는 일이다.

지금 《한나라당》의 실권자들속에도 《5공》군부독재의 잔당들이 있다. 이런자들이 지금 박종철과 같은 수많은 청년학생들에게 피를 강요하던 과거 파쑈독재의 망령을 부르며 어떻게 하나 올해 《선거》에서 이겨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이것을 용납할 때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또다시 파쑈암흑의 동토지대에서 제2,제3박종철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며 조국통일의 길은 료원해지게 될것이다.

파쑈와 인권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파쑈깡패정당인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에서 참다운 인권도, 진정한 진보개혁도 실현될수 없다. 파쑈독재의 피비린 력사는 절대로 되풀이되여서는 안된다. 20년전의 박종철고문학살사건이 그것을 말해준다.

박종철학살사건을 계기로 당시 남조선에서는 청년학생,로동자,재야인사,종교인,대학교수 등 각계각층 인민들이 범련합조직인 《국민추도회준비위원회》 등을 뭇고 군부독재집단을 반대하는 강력한 공동투쟁을 벌렸다. 박종철이 학우들과 함께 부르짖던 《미제축출》,《독재타도》의 피타는 웨침은 대중적인 반미반파쑈항쟁대오에 그대로 메아리쳐갔으며 그의 애국의 넋은 1987년 6월 10일의 《박종철살인은페규탄집회》를 계기로 6월인민항쟁의 불길을 지펴올렸다.

4.19항쟁용사들의 그 넋, 6월인민항쟁용사들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살아있으며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남조선청년학생들을 파쑈살인깡패정당인 《한나라당》을 단호히 매장해버리기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로 부르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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