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4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해외교포조직인 총련과 재일동포사회를 말살하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극한점을 넘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다.
왜나라 반동들은 설분위기가 채 가라앉지도 않은 새해벽두부터 수백명의 무장경찰들을 동원하여 또다시 총련의 효고현상공회를 강제수색하고 상공회일군을 체포하는 무지막지한 폭거를 감행하였다.
정초부터 동포사회에 살벌한 공포와 불안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총련의 존재와 재일조선인들의 생활을 엄중히 위협하는 왜나라 당국의 불법무도한 망동은 지금 선군조선의 전체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치솟는 민족적분노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지난해에도 온 한해동안 정부당국의 행정,세무,금융기관들과 지어 지방자치단체들까지 내세워 각종 형태의 법과 규제조치들을 련이어 제정하면서 총련의 합법적활동을 훼방하고 재일조선상공인들과 동포들의 기업권,생활권을 공공연히 침해하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못살게 굴다못해 이제는 악명높은 《파괴활동방지법》의 적용대상으로 사법처리할 구실을 만들려고 《잠재적테로범》으로까지 몰아대며 반총련,반조선인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이다.
오늘 왜나라에 만연되고있는 살풍경은 말그대로 일제가 8.15패망전 조선과 해외에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을 가혹하게 압박하고 야수적으로 탄압학살하던 식민지시대를 방불케 하고있다.
혹가이도로부터 규슈까지 일본렬도전역을 휩쓸고있는 이러한 광기어린 인간증오,민족말살행위는 왜나라의 군국화,파쑈화,우익화,반동화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저들이 떠들어온 이른바 《법치》와 《인권》의 허울마저 다 벗어버리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주의적인 모략과 폭압소동을 일삼고있는 왜나라 반동들의 음흉한 정치적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대미추종에 환장하여 감행하는 극단적인 반공화국제재소동을 기어코 정당화하여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훼손시키며 이 기회에총련과 재일동포사회를 어떻게 하나 일본땅에서 아예 없애버리려는데 있다.
일본에서 살고있는 재일동포들로 말하면 지난날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징용》과 《징병》으로 강제로 끌려간 조선사람들과 그 자손들이며 총련은 바로 이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는 공화국의 합법적인 해외교포단체이다.
총련조직의 강령과 지난 반세기이상의 로정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벌리는 모든 활동은 일본땅에서 자기의 권리와 리익을 지키며 안정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활동인 동시에 조일 두 나라간의 관계개선과 우호친선을 적극 도모하며 일본사회발전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생존권과 생활권을 담보하고 그들의 자유로운 사회정치활동을 원만히 보장하는것은 일본당국의 마땅한 국가적의무이며 도덕적책임으로 된다.
그런데 재일조선인들의 생존권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박탈하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애국활동을 원칙적으로 금지시키려고 최후발악하고있으니 바로 이것이 국제사회앞에서는 《선진국》,《문명국》이라 자처하면서 섬나라안에서는 인권과 인륜을 무참히 란도질하는 깡패행위를 꺼리낌없이 감행하고있는 일본이라는 실체의 추악한 진면모이며 서로 다른 두개의 낯짝이다.
인간의 자주적활동과 발전정도가 문명과 진보의 척도로 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그에 역행하는 그 어떤 행위도 만인의 증오와 경멸, 저주와 규탄의 대상으로 되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오죽했으면 세상사람들이 푼수없이 국제무대에서 《정치지도력》을 갖춘국가로 인정받아보려고 분주탕을 피우는 일본의 몰골이 너무도 망측하여 정치도덕적미숙아의 타고난 정신분렬증상이라는 조소와 혹평까지 퍼부었겠는가.
총련의 존엄을 건드리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유린하는것이며 재일동포들의 권리를 빼앗는것은 다름아닌 우리 민족의 권리를 침해하는것으로 된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인간의 자주적권리와 정의를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전체 조선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이름으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왜나라 반동들의 비렬한 공격과 탄압, 날강도적인 인권침해행위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오늘 선군의 강력한 보검을 추켜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은 왜나라가 제아무리 미국을 등에 업고 날뛰여도 감히 올려다볼수도 따를수도 없는 아득한 높이에 있다.
만일 섬나라 반동들이 무모한 대미추종과 그 누구를 어째보려는 어리석은 정치적환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화국과 총련,재일동포들을 적대시하는 길로 계속 나간다면 우리 조선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단호한 징벌과 보복의 철추를 내릴것이다.
왜나라 반동들은 이제라도 현실을 똑바로 보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주의적인 박해와 탄압을 당장 걷어치우며 과거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죄과를 백배로 사죄하고 천배로 보상해야 할것이다.
주체96(2007)년 1월 14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