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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와 더불어 영생하시는 김정숙동지
(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탄생일(12.24)을 맞으며 조선인민은 군기와 더불어 빛나는 녀사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주체36(1947)년 가을 어느날 중앙보안간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고 돌아오신 녀사께서는 무한한 기쁨과 흥분으로 격정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조용히 책상에 다가가 앉으시더니 하얀 종이를 꺼내시여 거기에 무엇인가를 그리기 시작하시였다.

너무도 그림에 열중하시는 녀사의 사색을 깨칠가 저어하며 조심조심 들어서던 일군들가운데 한 사람이 무슨 그림을 그리시는가고 아뢰였다.

그때에야 일군들을 알아보신 녀사께서는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이제 열병식이 있게 되면 각 부대들이 군기를 앞세우고 행진하게 되는데 그 도안을 생각해보는중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녀사께서는 자신께서 깊이 생각해보신 몇개의 군기도안들을 놓고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함께 밤을 꼬박 밝히시며 토의하시였다.

군기도안이 확정된후 녀사께서는 자주 군기제작작업장을 찾으시여 몸소 군기에 정성담아 한뜸한뜸 수를 놓으시였다.

녀사께서는 이제 우리 군대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군대로 될것이라고, 조선인민군은 영원히 백전백승의 혁명무력으로 세계를 진감시킬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이 념원대로 오늘 조선인민군은 겹쳐드는 적들의 악랄한 도전을 짓부시며 무적필승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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