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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들의 제복에 깃든 숭고한 의리
(평양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생애는 숭고한 동지애와 의리로 일관되여있다.

녀사의 숭고한 의리의 세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감동적인 사실들가운데는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제복과 관련한 이야기도 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36(1947)년 8월 9일 만경대혁명학원 개원식전으로 원아들의 제복생산을 끝낼데 대하여 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평양피복공장(현재)을 찾으시였다.

녀사께서는 공장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지금 혁명가유자녀들을 모두 데려다가 학원에서 공부시킬 준비를 하고계시는데 아이들에게 옷을 해입히지 못하였다, 학원학생들의 부모들은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싸우다가 우리곁을 떠난 혁명가들이다, 지난 시기 헐벗고 굶주리며 살아온 혁명가의 자녀들에게 옷을 잘 만들어 입혀놓으면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손수 그림을 그리시며 군복형식으로 만들되 장군님께서 가르치신대로 항일의 혁명전통을 이어받았다는 깊은 뜻이 뚜렷이 살아날수 있게 바지의 량옆으로 붉은 줄을 굵게 띠우도록 제복의 도안까지 완성하여주시였다.

그후에도 녀사께서는 김일성주석의 사업을 보좌하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네차례나 공장을 찾으시여 원아들의 제복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펴주시였다.

학원개원식을 며칠 앞둔 어느날에는 가지고오신 6벌의 학원제복을 꺼내놓으시면서 공장일군들에게 몇몇 학생들의 옷은 몸에 잘 맞지 않아 이렇게 들고왔다고, 그냥 입혀도 손색은 없겠지만 그대로 입히기가 섭섭하다고 하시면서 옷들을 아이들의 몸에 꼭 맞게 고쳐주시였다.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싸우다가 먼저 간 혁명전우들의 자식들을 한품에 안아 그들모두를 세상에 부럼없이 떳떳이 내세워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던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의 고결한 사랑,숭고한 념원은 오늘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밑에 이 땅에 더욱 활짝 꽃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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