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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함세환의 수기 《선군덕에 통일강국이 보입니다》
(평양 1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선군덕에 통일강국이 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된 비전향장기수 함세환의 수기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 12월 24일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15돐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탄생 89돐이 되는 뜻깊은 경사의 날입니다.

나는 이날을 맞으면서 선군덕에 대하여 새겨보게 됩니다.

선군덕은 백두산3대장군의 덕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백두산에서 선군사상을 창시하시고 총대로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고 항일의 녀장군 김정숙어머님께서 선군의 창창한 앞길을 이어주시였으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영광스러운 선군시대를 펼치시여 조국과 민족의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놓으시였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습니다.

《우리 당이 추켜든 선군의 기치는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에게 민족자주의식과 자존심,민족적긍지와 영예감을 높여주며 민족의 통일과 륭성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위대한 민족적기치로 되고있습니다.》

인생의 막바지에서 헤매이던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은 선군덕에 사지판에서 구원되여 욕된 수난자로부터 복된 행운아로 환생하게 된 선군의 최대수혜자들입니다.

2000년대의 첫 2월명절 제주도 한나산에 올라 백두산의 해돋이에 실려오는 조국통일의 서광을 그려보았고 조국의 품에 안긴 다음에는 백두산에 올라 부강번영할 조국의 미래를 확인하던 그 나날의 감격을 되새기며 우리 민족이 받아안은 선군덕을 글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한나산정에 올라

세기와 세기가 바뀌는 주체89(2000)년 2월 16일 나는 남쪽에서 제주도 한나산에 올랐습니다.

열대,온대,한대가 병존하고 봄,여름,가을,겨울이 공존하는 해발 1천 950m의 한나산은 백두대산줄기가 뻗어내려 반도의 남쪽섬에 지맥의 종지를 찍은 산입니다.

20세기 50년대 전화의 나날 어깨에 총을 멘 그 시절 남쪽 한끝까지 달려가 기어이 통일의 기발을 꽂으려던 메부리, 2000년대의 첫 탄생일을 맞으시는 21세기의 태양 김정일장군님의 자애로운 존안을 제일먼저 떠오르는 아침해돋이속에 우러르며 그이께 삼가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싶은 마음속충동을 안고 찾은 한나산이였습니다.

34년간의 삶을 앗아간 그 지긋지긋한 먹방살이를 이겨내게 한 의지의 힘,출옥후 서울과 대전,인천과 대구 등 통일운동의 현장에 뛰여들어 청년학생들과 어깨겯고 달리기도 했고 비전향장기수송환을 위한 필사의 투쟁을 벌리게도 한 힘의 원천, 마음의 기둥은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어버이수령님 그대로이신 불세출의 백두령장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여 우리는 기어이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긴다는 철석의 신념이였습니다.

바로 그 신념을 안고 한나산정상에 오르니 두터운 어둠의 장막을 밀어내며 찬란한 해살을 뿌리는 장쾌한 아침해돋이가 시작되였습니다.

수천척지하에서 분출하는 용암과도 같이 불쑥 솟아올라 무변대해를 붉게 물들이는 아침해돋이는 이남출판물들에서 우러러 뵈왔던 경애하는 장군님의 한없이 자애로운 존안으로 안겨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해돋이를 향해 《자나깨나 뵙고싶은 김정일장군님, 이 불초인생이 머나먼 한나산에서 삼가 옥체건강을 축원하여 인사드립니다》라고 절을 올렸습니다.

두볼을 타고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불시에 인생초반부터 당했던 망국민의 설음, 뒤이은 민족분렬의 고통, 전화의 시련이며 미제야수들에 의한 부모형제들의 피살, 34년간의 옥고 등 걸어온 수난의 길이 돌이켜졌습니다.

그것은 약소민족의 아들로 태여난탓에 겪어야 했던 불우한 인생길이였습니다. 어찌 나 한사람만이 겪었고 또 나만이 겪고있는 인생고초이겠습니까.

아직도 이 땅에는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의 수난자들, 생리별의 한을 안은채 반세기나마 가슴에 재를 안고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찬연한 해돋이는 칠흑같이 암담하고 처절한 어제와 오늘을 저 노을속에 활활 태워버리며 희망의 새 아침을 펼쳐놓는듯싶었습니다.

장엄하게 타오르는 해돋이와 더불어 나도 새로 태여나는것만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희망과 락관이 가슴가득 차올랐습니다.

그 희망과 락관은 하루아침에 불현듯 느낀 감정이 아니였습니다. 출옥후 나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분렬된 조국을 반드시 통일시켜주시리라는 희망과 믿음,락관을 체험으로 굳히게 되였습니다. 그 첫 계기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판문점을 현지시찰하신 소식이였습니다.

그때로 말하면 그토록 마음의 기둥으로 우러러 믿고따르던 어버이수령님의 서거비보에 접하여 남녘겨레가 통일에 대한 절망과 민족의 전도에 대한 비감에 싸여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조국에 2중3중의 시련과 위기가 겹쳐들던 그 어려운 시기에 총과 총, 불과 불이 맞부딪치는 가장 첨예한 최전방초소에까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몸소 나오셨다는 소식은 너무도 충격적이였습니다. 장군님께서 판문점에 나오시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국통일에 대한 그이의 드팀없는 철의 의지와 담력을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미국이나 남쪽의 위정자들은 누구도 가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그 위험천만한 곳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태연자약하게 나오신것은 천만대적도 타승할 든든한 배심과 막강한 힘이 있기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판문점소식에 외세와 그 추종세력은 겁에 질려 벌벌 떨고있었지만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은 만세를 불렀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덕으로 우리 대에 통일을 볼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조국으로 돌아갈 날도 멀지 않았다는 신심이 가득 차넘쳤습니다.

우리의 신심과 희망은 그로부터 이태후 조국에서 《광명성1호》를 발사하였다는 또다른 희소식에 접하였을 때 더더욱 굳세여졌습니다.

주체87(1998)년 8월 31일,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이 세상을 놀래우며 우주에 날아올랐습니다. 그것은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의 삶에 지펴준 재생의 불길이였으며 온 겨레의 가슴속에 울린 통일려명의 장쾌한 축포성이기도 하였습니다.

며칠후 지구주위를 100바퀴나 돈 인공지구위성이 9월 13일 11시 18분경 남강원도 강릉상공을 지나간다는 보도에 접한 나는 부랴부랴 망원경을 구해가지고 강릉행 뻐스에 올랐습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망원경을 가지고서는 낮시간에 인공위성을 관측하기 어렵다는것이였습니다. 그러나 공화국기발표식을 한 인공지구위성이 내 마음속에서, 겨레의 심장속에서 힘차게 돌고있는데 보이고 안보이고가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인공지구위성발사에서 우리는 공화국의 강위력한 국력을 보았습니다. 100% 자체의 기술과 힘으로 만든 인공지구위성에, 그것도 단번치기로 우주궤도에 진입시킨 그 놀라운 사실에 누구도 계산할수 없는 공화국의 거대한 잠재력이 있었던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당장 무너진다고 하던 우리 공화국이 붕괴는 고사하고 대미결전에서 련전련승하고있는것을 보며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습니다.

령토와 인구도 작고 허리띠를 조이며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단행한 그 땅의 어디에서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도 꼼짝 못하게 하는 신비의 힘이 발산하는것이겠습니까.

그때에는 미처 다 몰랐지만 조선반도에 빈번히 닥쳐온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를 완화에로 급선회시킨 엄연한 현실을 보면서 그 힘이 우리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오늘 선군정치는 조선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21세기 인류의 축복속에 선망의 정치방식으로 되고있습니다.

나는 일본의 정계인사 와까바야시 히로시가 쓴 책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오늘 동서방의 대소국가를 막론하고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미국과의 정면대결에서 승산을 본 나라, 미국으로 하여금 굽어들게 하고 제발로 찾아오게 한 나라는 김정일령도자께서 이끄시는 조선밖에 없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김정일령도자는 확실히 주체의 대가 바르고 굳세면서도 령활한 강유겸전의 출중한 정치가, 포악하고 강대한 적과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비전이승의 신묘한 전략가이시다.》

오늘 인류가 가장 리상적인 정치방식으로 찬양하고있는 선군정치는 우리 민족의 통일과 번영에 대한 가장 믿음직하고 현실적인 담보로 되고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수십년동안의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확립한 민족공동의 통일방안도 있고 하나된 강토에서 함께 살려는 겨레의 강렬한 통일지향도 있습니다.

민족공동의 통일방안이나 겨레의 통일지향도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제압하는 강력한 정치적,물리적힘이 있을 때에만 실현될수 있습니다.

공화국의 선군의 힘이야말로 통일의 방해세력들을 징벌하고 일방적인 흡수통일도 배제하는 소중한 민족공동의 통일보검입니다.

한나산의 해돋이를 보면서 나는 아무리 북남사이에 대결의 찬바람이 분다 해도 선군령장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고 그이께서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보검으로 틀어쥐신 선군정치가 있는 한 통일조국의 아침이 빠른 속도로 다가옴을 확신하였습니다.

《위대하신 장군님, 장군님의 선군덕에 조국통일이 다가옵니다.》

나는 한나산마루에서 어버이장군님께서 계시는 평양의 하늘을 우러러 깊이 머리숙여 다시한번 인사를 드렸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멀리에서 기원한 전사의 통일소망을 헤아려보신듯 주체89(2000)년 3월 몸소 백두산에 오르시여 새 세기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제낄 웅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내가 한나산정상에서 우러른 해돋이는 곧 백두의 하늘가에 비낀 태양의 모습, 우리 장군님의 빛나는 영상이였습니다.

백두산정에 올라

조국의 품에 안긴 이듬해인 주체90(2001)년 9월에 이어 올해 7월 우리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호심깊이 품어안은 천지와 삼천리지맥을 한품에 움켜잡은 기세찬 산봉우리들이 한데 어울려 천하장관을 이룬 백두산.

백두의 장관중에서도 으뜸을 이루는것은 백두산의 해돋이라고 봅니다.

7월말의 백두산해돋이는 새벽 4시 좀 지나 시작되였습니다.

쪽빛하늘과 쇠물빛노을,젖빛으로 끓어번지는 안개바다와 광풍이 휘젓는 구름과 해빛의 무쌍한 조화가 한데 어울려 펼치는 화폭이야말로 백두산이 아니고서는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해돋이광경이였습니다.

제주도 한나산에서 본 해돋이가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빛의 조화라면 백두산의 해돋이는 변화무쌍하고 기복세찬 우주의 축복에 떠받들려 태양이 솟아오르는 광경, 해님이 빛과 열로 만물을 애무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변화무쌍한 하늘의 조화가 그대로 내려앉은 천지의 신비경 또한 황홀경의 극치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겨레의 가슴마다에 백두산이 소중히 간직된것은 결코 그 장엄한 경관때문만이 아닙니다.

백두산이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으로 겨레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게 된것은 백두의 천출명장 김일성장군님께서 여기 백두령봉에서 광복의 홰불을 지펴올리시고 조국해방의 위업을 이룩하시였으며 김정일장군님께서 백두산에서 백두광명성으로 솟아오르시여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이어가고계시기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백두산은 김정일장군님의 산이고 백두의 해돋이도 김정일장군님의 해돋이, 선군태양의 해돋이라 하겠습니다.

백두산이 지닌 조선의 슬기와 장엄한 기상을 그대로 안으시고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이시기에 우리 혁명앞에 시련과 난관이 겹쳐들 때마다 그이께서는 여기 백두성산에 오르시여 백승의 구상을 무르익히시고 필승의 보검을 마련하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장군님께서 한번 백두산정에 오르시여 백두의 해돋이를 바라보시며 새날을 맞으시면 감자농사혁명방침,두벌농사방침,종자혁명방침 등 강성대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들이 현실로 온 나라에 멀기쳐가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제낄 웅대한 구상이 펼쳐지는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성대국이란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이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잘 사는 세상을 의미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국력의 징표중에서도 군력은 첫째가는 징표라 하겠습니다.

군력이 강해야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안녕을 지켜낼수 있고 그래야만 경제강국건설도 가능해진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지난 10월 9일에 있은 성공적인 핵시험은 우리 조국이 세계핵보유국서렬에 당당히 들어섰음을 뚜렷이 과시한 민족사적장거였습니다.

핵시험보도에 접하는 순간 나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TV에 달려가 화면을 그러안고 격정을 터뜨리고야말았습니다.

이 땅에 태여난 모두의 공통된 심정이겠지만 나에게는 그럴만 한 류다른 사연이 있었습니다.

나의 고향은 분계연선 옹진군의 함촌마을인데 지난 전쟁시기 미국의 《원자탄위협》에 남으로 나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지금도 나의 귀전에는 올챙이같은 직승기가 마을상공을 돌아치며 남으로 나가지 않다가는 미군이 쏟아붓는 원자탄에 불귀신이 된다고 고아대던 굉음같은 나발이 귀아프게 맴돌고있습니다.

남쪽으로 나간 혈육들의 운명을 두고 친척들이 땅을 치며 곡성을 터치던 모습이 지금도 아픈 추억으로 뇌리에 박혀옵니다.

겨레의 가슴가슴에 깊은 상처로 찍혀진 수난의 자욱들을 가셔주며 반세기이상 민족의 생존을 우롱해온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는 공화국의 당당한 핵시험!

그것은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기상과 위력의 일대 과시일뿐아니라 쌓이고쌓여온 민족의 한을 속시원히 풀어준 력사의 쾌거였습니다.

불세출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선군태양으로 높이 모신 덕에 물목이 터진 민족의 대통운을 무슨 말로 다 노래할수 있겠습니까.

백두의 성봉에서 부강조국의 화원을 그려보며 삼지연군을 부감하는 나의 눈앞에는 여기서 퍼져간 일망무제의 천리수해우에 장엄한 자태로 솟구쳐오르는 강국의 웅자가 한눈에 보이는듯싶었습니다.

내가 5년전에 왔을 때와는 달리 삼지연군은 말그대로 천지개벽한 사회주의선경이였습니다.

장엄한 백두산을 배경으로 하는 천고의 풍치에 어울리게 백두관을 중심으로 정교한 조각품마냥 설계시공된 살림집과 문화봉사시설들, 온갖 편의봉사망이 조화롭게 꾸려진 주택지구와 공원과 도로망, 베개봉에서 기운차게 내려뻗은 또 하나 설경의 명물 스키장!

참으로 인류가 수천년세월 갈망하고 머리속에 세워보던 리상향이 펼쳐진듯싶은 선군시대의 무릉도원, 래일의 선군강국의 모습이라 할것입니다.

무한대한 우주와 무궁창창한 미래에로 치뻗은 조선의 대통운이 서리여 장엄무쌍한 백두산의 기상, 호심깊은 천지와도 같은 우리 장군님의 광폭의 인덕과 뜨거운 인간애, 풍만한 정서가 그대로 넘쳐흐르는 삼지연!

이것이야말로 창조의 영재이시고 통일강국의 건설주이신 우리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온 나라에 펼쳐가시려는 사회주의선경의 축도가 아니겠습니까.

참으로 그렇습니다!

인공지구위성의 발사로 강성대국건설의 포문을 연 조국은 백두대산줄기의 갈래많은 계곡마다에 층층으로 언제를 막고 안변청년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수력발전소와 무수한 중소형발전소들을 일떠세우고 뙈기논의 봉건적유물을 밀어제끼고 선군시대의 농토를 펼친 천지개벽을 이룩하였습니다.

해방전 일본이 소금밭을 건설하겠다고 접어들었다가 엄청난 공사량에 손을 털고 물러났다는 동해지구에는 대규모의 소금밭 《광명성제염소》가 건설되였습니다.

산 몇개씩 떠옮기는 방대한 토량을 마대와 맞들이로 처리하고 모지라진 함마와 정대를 수십수백번씩 갈아대면서 건설한 청년영웅도로,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더욱 아름답게 단장한 구월산과 칠보산 등 명승관광지들, 염소떼와 닭,오리떼가 욱실거리고 고기떼가 끓는 목장과 가금공장,양어장들…

아직은 인민들의 생활이 어렵고 《고난의 행군》의 흔적은 채 가셔지지 않았어도 오늘의 놀라운 전변들을 도약대로 하는 보다 휘황한 조국의 래일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있습니다.

선군덕에 부강해지는 조국과 함께 나의 생활에도 복이 쌍으로 찾아들기만 합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얼마전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 살게 하는것이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라고,선군도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것이라고 하시였다고 합니다.

선군에는 총대를 틀어쥔 병사의 모습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대지와 수풀처럼 일떠선 현대적인 공장들의 우렁찬 동음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집의 밝은 창가에 넘치는 인민의 행복한 웃음소리,노래소리도 있습니다.

바로 이 모든것을 위하여 온갖 고초를 다 이겨내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선군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백두의 선군령장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결심하시면 우리 조국이 핵보유국의 지위에도 단번에 오른것처럼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락원도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입니다.

이글이글 끓어번지는 백두산의 해돋이에서 나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통일강국의 언덕을 향해 선군준마를 타고 질풍같이 내달리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장엄한 기상을!

세세년년 이어져온 민족수난의 흔적들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세계적인 강국으로 일떠선 통일조국에서,세상에 부럼없이 만복을 누려가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기쁨을 찾으실 우리 장군님의 찬란한 태양의 미소를!

* *

약소민족의 설음,망국의 통탄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터쳤던 우리 민족이 오늘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세상에 빛내는 선군민족으로 그 이름을 떨치고있습니다.

민족이 누리는 오늘의 영광,오늘의 긍지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에 그 태를 묻고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나는 선군덕에 통일시대를 살고 강성부흥시대를 누려갈 후대들에게 당부하고싶습니다.

자손만대로 선군덕을 잊지 마시라. 그리고 선군에 충실하시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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