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민주조선》은 《죄악의 력사를 되풀이하려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군국주의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예순다섯해라는 오랜 세월이 흘러갔다.
비록 세월은 흘렀어도 군국주의일본이 아시아인민들에게 남긴 뼈아픈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있다.아시아의 수많은 인민들이 과거 일제의 죄행을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1941년 12월부터 1945년 8월까지의 기간에 일제는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선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 식민지파쑈통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모든 인적,물적자원을 총동원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만 놓고보더라도 일제는 병력보충의 미명하에 숱한 조선인청장년들을 강제로 랍치,련행하여 전쟁터에로 내몰았으며 심지어 꽃다운 조선녀성들까지 남방의 전선에로 끌고다니며 《황군》의 성노리개로 전락시켰다.
전쟁수행에 필요한 군수물자의 보충을 위해 일제가 우리 나라에서 략탈해간 전략자원들은 또 그 얼마인지 모른다.
일제가 대륙정복의 야망실현을 위해 별의별 전쟁범죄를 다 저지르며 악을 썼지만 결국 패망의 쓰디쓴 고배를 마시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일본군국주의의 패망은 력사의 필연이였으며 정의의 준엄한 심판이였다.
전후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패망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군국주의해외팽창야망실현을 집요하게 추구해왔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당시 일본이 패망한것은 《힘이 약했던탓》이라고 로골적으로 줴치면서 아시아에 대한 재침야망실현에 필요한 군사적능력을 키우기 위한데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일미동맹》강화를 운운하면서 미군과의 군사적일체화를 다그치는 방법으로 군사대국화를 실현해나가고있으며 《평화헌법》을 개정하고 전쟁헌법을 만들어냄으로써 재침전쟁수행을 위한 법적담보를 마련해보려고 획책하고있다.
이와 함께 일본정치인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합법화,정례화함으로써 국내에 군국주의를 고취하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군국주의력사관을 주입시켜 그들을 해외침략의 돌격대로 내세우려 하고있다.
특히 엄중한것은 일본《자위대》무력이 각종 미명하에 인디아양과 이라크를 비롯한 세계의 도처에 파견되여 군사활동을 로골적으로 벌리고있다는 사실이다.
일본반동들은 《자위대》무력의 해외팽창이 법적으로 금지되여있는 조건에서 각종 특별법까지 만들어가며 해외에 침략무력을 파견하고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앞으로 해외침략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비난과 경계심을 눅잦히려 하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과거범죄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태도문제이다. 일본이 진심으로 어지러운 과거와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죄악의 력사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충분한 보상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일본은 어지러운 저들의 과거에 대해 반성하기를 한사코 외면하고있으며 사죄와 보상은커녕 과거범죄은페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이것은 결국 사무라이의 후예들인 일본반동들이 저들 조상이 아시아에서 감행한 침략과 략탈, 파괴와 살륙행위들에 대해 자랑으로,긍지로 여기고있으며 저들도 그 《모범》을 본받아 기어이 새로운 아시아침략의 길로 나가고야말겠다는 무언의 선언으로 된다.
일본반동들의 현행은 명백히 일본이 군국주의 해외침략의 길로 나가고있으며 태평양전쟁과 같은 비극이 아시아에서 또다시 재현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죄악의 력사를 또다시 되풀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처사에 의해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한 위협을 받고있다.
일본반동들은 명심하여야 한다. 재침은 곧 종국적멸망의 길이다.
일본은 정신을 바로 차리고 옳은 판단을 내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