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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유산 《세종악보》
(평양 1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문화유산가운데는 음악표기법발전에서의 혁신적성과로 되는 종합악보집 《세종악보》도 있다.

리조봉건국가(1392-1910)의 4대왕인 세종(1397-1450)시기의 력사를 기록한 책인 《세종실록》에 실려있어 《세종실록악보》라고도 한다.

1,2권으로 되여있는 악보집은 15세기의 재능있는 음악가였던 박연이 1447년경에 편찬하였다.

정간보로 되여있는 《세종악보》는 악기군과 노래성부 및 가사 등 여러개의 성부들을 종합적으로 표기한 총보형태의 악보이다.

《세종악보》에는 당시까지 리왕조시기에 창작된 궁중문예작품들과 그 이전시기부터 전해져오는 기타 문예작품들이 실려있다.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연구대상의 하나로 되는 《세종악보》에는 80여편의 시가들이 들어있으며 다른 나라의 작품들도 들어있다.

《세종악보》에는 조선의 고유한 민족글자인 《훈민정음》의 창제에 따라 생활을 폭넓고 깊이있게 노래할수 있는 장편적인 국문시가형식이 반영되고 풍부한 시가형상수법들이 활용된 장편악장가사《룡비어천가》(125장)와 같은 작품들이 기입됨으로써 중세민족시가발전사의 견지에서 볼때 적지 않은 분석적가치를 가진다.

악곡들도 대체로 민간음악의 선률에 바탕을 두고있으며 그 형상수법들이 많은 경우 민요 등 인민적시가들의 창조경험에 기초하고있다.

《세종악보》는 당시 직업음악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악보유산으로서 전통적인 민족가요형식의 요소들과 선률표현적특질이 여러모로 반영된 방대한 량의 음악작품들이 실려있는것으로 하여 음악사적가치가 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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