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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74)
병사들의 신발에 깃든 은정

(평양 1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0(1971)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인민군대의 한 부대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이날 병사들의 전투훈련과 생활의 구석구석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펴주시던 주석께서는 문득 한 병사의 신발에 눈길을 멈추시더니 바깥에 얼마나 서있을수 있는가고 그에게 다정히 물으시였다.

주석의 너그럽고 인자하신 인품에 어려움을 잊은 병사는 사실대로 보고드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주석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손수 병사의 신발끈을 푸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일에 병사는 땀이 배인 신발을 어찌 주석께 보여드릴수 있으랴 하며 어쩔바를 몰라하였고 당황해난 지휘관들은 새 신발을 찾아들고 같은 신발이 여기에 있다고 말씀드렸다.

주석께서는 견본이나 볼바에야 왜 여기까지 찾아오겠는가, 전사들이 신고다니는 신발을 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병사의 신발을 벗기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으로 신발안바닥을 눌러보시고 신발바닥형태도 세세히 살펴보시였다.

주석께서는 감격에 목메이는 병사들과 지휘관들을 둘러보시며 병사들의 신발안에 솜이 아니라 털을 깔아주고 눈속을 행군할 때 신발안에 눈이 들어가지 않게 신발목도 높여주라고 하시였다.

땀배여 덞어진 신발바닥까지 손수 만져보시며 병사들이 애로를 느낄세라 일일이 바로잡아주시는 주석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는 지휘관들과 병사들의 가슴은 뜨거운 격정으로 설레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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