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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일본은 어디로 화살표를 그었는가》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민주조선》에는 《일본은 어디로 화살표를 그었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이 실렸다.

일본에서 새 정권이 출현한 이후 국제사회가 아베정권의 정책적동향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였다. 일본의 정책적동향이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정세안정에 영향을 미치고있기때문이다.

일본이 어느 방향으로 화살표를 긋겠는가 하는것은 오늘에 와서 명백해졌다.

력대 정권들과 마찬가지로 현 일본정부 역시 명백히 군국주의해외팽창, 여기에로 화살표를 그었다. 말하자면 나라의 군국화실현을 새 정권의 총적활동목표로 정하였다.

현재 일본에서는 정부당국자자신이 직접 나서서 현행헌법개정에 강한 의욕을 표시하고있다.

그는 일본의 《평화헌법》이 전후 그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작성된것으로서 부당한것이라고 공식표명하고 자기의 임기내에 기어코 헌법개정의 《거사》를 치를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도 그는 정계를 재편성해서라도 헌법개정의 뜻을 이루고야말겠다고 뼈대가 있는 소리를 했다.

일본총리 아베가 입에 거품을 물고 헌법개정을 력설하는것을 보면 일본에서 이른바 《평화헌법》의 개정은 이제 시간문제임이 분명하다. 사실 패전국가인 일본이 오늘에로의 발전의 길을 걸어올수 있은것은 겉으로나마 전쟁을 《포기》하고 《평화》를 선언하였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평화헌법》이 현 일본정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평화헌법》의 주요내용을 이루고있는 제9조 다시말하여 일본의 교전권과 참전권을 포기하고 정규무력으로서의 군대를 보유하지 않으며 집단적자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저들의 잔등에 박힌 《비수》처럼 여기고있다.

일본의 군국주의해외팽창의 길을 가로막는 이 《비수》를 아예 뽑아버림으로써 과거와 같이 아시아대륙에 대한 침략과 정복의 길로 활개쳐나가자는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이 그처럼 헌법개정에 열을 올리는 근본리유이다.

일본은 이미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군사대국으로 자라났다.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전쟁을 수행할수 있는 군사작전적능력을 보유하였다.

이제 남은것은 전쟁수행에 필요한 제도적장치들을 마련하고 완비하는것뿐이다.

이러한 정치적과제를 아베정권이 실현해보겠다고 나선것이다.앞으로 일본의 정치계가 이 문제해결에 총발동되리라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벌써부터 그러한 움직임들이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일본의 력대 방위청장관들이 떼지어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을 찾아가 방위청을 성으로 승격시키는 법안을 현 국회에서 반드시 성립시켜 달라고 요청한 사실은 일본에서 군국화는 성숙된 현실이라는것을 말해준다.

이것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엄중한 사태발전이 아닐수 없다. 일본에서 현행헌법대신 전쟁헌법이 태여나고 군국주의해외팽창을 지향한 국가기구체제가 형성되는 경우 그것이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직접적위협으로 될것이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일본의 전쟁국가에로의 전환, 이것은 먼 장래의 일이 아니라 한발자국 앞으로 다가왔다.

과거 일본군국주의의 포악성과 악랄성을 체험한바 있는 아시아나라들은 일본의 군국주의해외팽창책동을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나라를 완전한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군국주의해외팽창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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