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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72)
   물 한고뿌에 깃든 사연

(평양 11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71(1982)년 초가을 서북지방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아침일찍 농촌마을을 돌아보기 위해 숙소를 떠나시였다.

시간이 퍼그나 흘렀어도 주석께서는 돌아오지 않으시였다.

인민들을 만나시면 시간가는줄 모르시는 주석의 자애로운 인민적풍모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일군들은 점심시간이 되여오자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며 그이께서 오시기만을 초조히 기다렸다.

주석께서 숙소에 도착하신것은 점심식사시간이 훨씬 지난 뒤였다.

그런데도 그이께서는 식당으로가 아니라 회의장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며 식사할 시간이 없으니 물이나 한고뿌 가져다달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이제 몇분후이면 회의를 시작해야 한다, 내가 점심 한끼를 번져도 회의시간만은 지켜야 한다고 하시며 물 한고뿌도 마시지 못하신채 회의장으로 나가시였다.

일군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회의장에 계시는 김일성주석앞에 물 한고뿌를 놓아드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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