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6년 11월 6일기사 목록
비전향장기수 홍문거의 글 《선군속에 빛나는 청춘》
(평양 11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비전향장기수 홍문거의 글 《선군속에 빛나는 청춘》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수도 평양에서 선군의 시원이 열린 타도제국주의동맹결성 80돐경축 청년학생들의 홰불행진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로정의 축도인양 주체사상탑으로부터 당창건기념탑까지 도도히 굽이쳐흐른 불길의 대오, 장엄한 흐름을 이룬 청년전위들의 홰불대렬을 보느라니 6년전 조국의 품에 안긴 그해에 있은 우리 당 창건 55돐경축 홰불행진대오에 섰던 감격이 되살아나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항일혁명투사들의 뒤를 이어 청년학생들과 함께 홰불을 들고 행진해가면서 그때 나는 해방후 민청사업을 하던 청년시절을 떠올렸고 선군시대의 청춘으로 다시한번 태여나고싶은 열망으로 심장을 끓이기도 했다.

선군조선에서만 볼수 있는 청년학생들의 홰불행진, 그 하나하나의 홰불은 백두산위인들을 따라 승리와 영광의 길을 걸어온 우리 청년들의 긍지로 불타오르는듯 하고 선군의 활무대에서 청춘을 꽃피워가는 자부로 솟구치는듯싶다.

뜻깊은 홰불행진을 보고 선군속에 빛나는 조선청년들의 위용과 기상, 영예와 행복을 온 세상에 자랑하고싶은 마음을 미숙하나마 글에 담아보려고 한다.

1

청춘은 젊음이다. 젊음으로 피가 끓고 슬기와 용맹이 나래치는것이 청춘시절이다.

하지만 날개없는 새가 창공을 날을수 없듯이 젊음을 불태울 활무대가 없는 청춘들의 희망은 한갖 공허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한 청년시인은 나에게 활무대를 달라,그러면 마음껏 젊음의 나래를 펼치겠노라고 토로했다. 어떤 철학가는 활무대는 청춘들의 열정을 폭발시키고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글을 썼었다.

청춘의 활무대는 저절로 펼쳐지는것이 아니다. 운명을 지켜주고 젊음을 받쳐주는 강력한 자주의 총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본다.

총대가 약해 나라를 빼앗겼던 수난의 세월 조선청년들에게는 희망과 리상을 꽃피울 한평의 토양도 없었다. 차례진것은 망국의 치욕과 설음에 찌든 식민지황야였다.

17살나이에 일제의 《징용》에 걸려 수송선을 타고 태평양을 떠돌아다닌 불행을 겪은것이 어찌 나 하나만이겠는가.

조선의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이 일제의 《징병》,《징용》으로 끌려가 젊음을 빼앗긴채 노예로동을 강요당하였거나 치욕스러운 전쟁마당에서 무주고혼이 되였다. 20만명의 꽃다운 녀인들이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강요당해 참을수 없는 곤욕을 치르어야 했다. 나라와 백성을 지켜줄 총대가 없었던탓에 울밑에 선 《봉선화》의 꽃잎마냥 처량하고 《눈물젖은 두만강》처럼 울분에 몸부림쳐야 했던 조선청년들이였다.

해방후 미제가 강점한 남쪽땅에서도 형편은 다를바 없었다. 미군정의 폭정속에서 뜻있는 청년들은 또다시 참된 활무대를 찾아 방황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징용》살이에서 해방소식을 듣고 조국을 위해 피끓는 청춘을 바칠 결심아래 부모들이 있는 서울로 돌아온 나도 눈앞이 캄캄하기만 했다.

바로 그러한 때 일제를 격멸하신 백두산의 전설적청년영웅 김일성장군님께서 평양에 개선하시여 겨레를 새 민주조선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으며 《애국적청년들은 민주주의기발아래 단결하라!》라는 구호밑에 청년들을 건국의 앞장에 부르시였다는 격동적인 희소식이 남쪽에 전해져왔었다.젊음의 피를 끓게 하는 애국의 부르심에 남쪽청년들은 화답해나섰다.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 계시는 평양으로 가자!》

그분의 품에서 해방청년의 희망과 미래를 펼치려는 결의를 안고 나는 이남의 학생청년들과 함께 평양행 길에 나섰다.

평양의 거리들에는 《피끓는 이 땅의 청년들이여! 오라! 모이라! 단결은 힘이다. 그리하여 그 단결된 힘과 끓는 정열로 거룩한 민족성업 완수하자!》라는 호소의 글발들이 나붙어있었다. 새 민주조선의 터전을 앞장에서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의 힘찬 진군가가 도처에서 울려퍼지고있었다.

그것은 우리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여기 이북이야말로 우리 청년들이 갈망하던 참된 활무대로구나,이런 환희에 싸여 나는 25살나이에 민청에 가맹했다. 그리고 당의 조치에 따라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 청년사업을 하게 되였다.

그 나날 가장 훌륭한 건물을 청년조직이 쓰도록 배려해주시고 언제나 청년사업을 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시는 수령님, 눈내리는 어느 깊은 밤에는 청년단체를 찾으시여 사무실에서 단잠에 든 일군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 조용히 덮어주신 수령님의 청년사랑에 가슴을 적시였다.

특히 주체36(1947)년 4월에는 문수봉에서 어리신 김정일장군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친히 나무를 심으시는 어버이수령님께 장갑과 작업도구를 정성껏 마련해드리면서 청년들에 대한 수령님의 남다른 믿음과 배려를 절감했다.

그날 몸소 나무를 심으시면서 조국의 앞날을 위하여,후손들의 행복을 위하여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많이 심을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수령님을 받들어 청춘을 빛내여갈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참으로 불타는 젊음으로 낮과 밤을 보내며 민청사업을 하던 그 보람찬 나날 우리 수령님의 품이야말로 조선청년들의 영원한 삶의 품임을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백두산위인들을 따르는 길에 우리 청년들의 영원한 활무대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그 신념이 있어 나는 남쪽의 감옥에서 37년동안이나 매일같이 가해지는 파쑈교형리들의 가혹한 고문과 전향공작을 이겨낼수 있었다. 한그루의 나무를 심어도 후손들의 행복을 생각하시던 백두산3대장군을 뵈옵던 영광,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청년들에게 밝고 희망찬 새 세상을 안겨주신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옥중고초를 이겨내게 한 의지의 원천, 신념의 기둥이였다.

6.15의 해발을 안고 조국의 품에 안겨 6년, 나는 위대한 선군정치속에 더욱 빛나고있는 우리 청년들의 활무대를 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민족의 운명,청년들의 삶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보검이며 존엄과 긍지의 상징이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은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운명과 미래를 맡기고 선군을 받들어 청춘의 열정을 남김없이 바쳐가는것이리라.

시대마다 그 시대를 떠밀어가는 주력,기둥이 있다. 선군시대의 기둥은 총잡은 우리 군인들이다.우리 청년들은 노래 《전선에서 만나자》를 부르며 인민군대에 입대하는것을 더없는 영예로 여기고 인민군대《졸업증》을 받는것을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행복,긍지로 생각한다.

조국의 품에 안긴 다음해인 2001년 3월 나는 어느 한 고등중학교(당시) 졸업생들과 자리를 함께 한적이 있었다. 그때 그들은 한결같이 조국보위는 청년전위들이 서야 할 제일선이라고, 초소에서 위훈을 세우고 영웅이 되여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고 집단적으로 인민군대에 탄원하는것이였다.

남쪽에서 돈버는것을 제일로 여기고 명예와 허세, 고독과 절망속에 살아가는 타락한 청년들을 수많이 보았던 나는 조국보위초소를 가장 보람찬 청춘의 활무대로 여기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총을 잡고 반미대결전의 전초선에 서는 청년들이 숲을 이루어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은 그 어떤 대적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것이다.

우리 령공을 침범한 미제의 《RC-135》정찰기를 혼비백산케 한 젊은 비행사들을 만났을 때 들은 이야기는 통쾌하기 그지없었다.

령공을 침범한 미제공중비적을 맞받아 우리 비행기가 불시에 15m까지 바싹 접근하여 조준상태를 취했다고 한다. 그러자 미군비행사들은 십자가를 긋고 일본으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고 애걸복걸했다는것이다. 22분동안이나 죽음과 공포에 떨며 비행복을 식은땀으로 적시고 기지로 돌아간 미군비행사들은 착륙하자마자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들은 다시는 비행기를 타지 않겠으니 제발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애걸했다.

그후 미제는 당분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찰비행을 중단한다는것을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북조선군이 그렇게 잘 준비되고 비행사들이 그렇게 용감한줄 몰랐다》고 비명을 질렀다는것이다.

우리 청년들은 조국수호와 민족번영의 보검인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도 기적과 위훈을 수놓아가고있다.

청춘이 위훈의 시절이라면 선군은 청년들의 위훈과 기적의 나래를 달아주는 원동력이다.

안변청년발전소와 청류다리, 구월산과 송암동굴, 토지정리, 발전소, 닭공장, 양어장… 전국도처에 일떠선 무수한 선군시대의 창조물들을 결코 무심히 볼수 없다.

쇠는 불속에서 단련되여야 강쇠가 되고 꽃은 눈비바람을 이겨내야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시련을 이기고 신념의 강자, 의지의 강자로 자라난 청년들, 미제의 심리모략전을 붉은기정신으로 맞받아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행복의 만리길을 열어가는 우리 청년들의 영웅적투쟁모습은 대서사시로도 다 노래할수 없고 대화폭에도 다 담을수 없다.

우리의 청년들은 과학과 기술, 체육과 예술에서도 위훈의 탑을 높이 쌓으며 세계에 선군조선의 위용과 영예를 떨쳐가고있다.

최첨단과학연구성과들로 막강한 자위적억제력을 마련하여 세계를 경탄시키고 제국주의자들에게 선군의 본때를 보여준 청년과학자들,제3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1등의 영예로 온 나라를 흥성거리게 한 우리의 처녀축구선수들…

흥하는 집안에 날마다 경사라, 어제는 청년예술인들이 제4차 세계합창경연과 국제콩클에서 우승의 메달을 쟁취했고 오늘은 새 세대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콤퓨터바둑선수권대회에서 6련승을 쟁취하여 청춘화원에 웃음꽃을 더해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속에 우리 청년들은 아름다운 사랑과 미덕의 향기를 한껏 풍기고있다.

청춘이 사랑이라면 선군은 사랑을 꽃피워주는 원천이다.

애국,애족,애민의 최고정화인 선군은 우리 청년들에게 고상한 사랑과 참된 동지애의 세계를 심어준다.선군을 젖줄기로 하여 자라기에 우리의 청년들은 가장 순결하고 뜨거운 인간애의 소유자들로 되고있다.

내가 남쪽에 있을 때 《말》잡지에 공화국의 한 처녀가 뜻밖의 일로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을 데려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 키워가는 《처녀엄마》에 대한 기사가 실린적이 있었다. 그것을 읽은 녀대학생들이 《마치 환상소설을 보는것만 같다. 북이야말로 아름다운 천사들이 사는 지상천국》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몇푼의 돈을 위해 자식들도 서슴없이 내버리고 형제들과 부모마저 살해하는 사회, 돈과 권력이 인격의 절대적기준으로 되고 《너 아니면 나》를 생존의 구호처럼 여기는 땅에서 사는 그들이였으니 어찌 청년들의 미거로 만발하는 선군화원을 《천국》에 비기지 않으랴.

이런 청춘화원을 《인권소동》의 그림자로 우롱하려드는자들이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남조선에는 청년들이 애국의 열정을 꽃피울수 있는 활무대가 없다. 직장을 구할수 없고 앞날에 대한 희망이 없어 자살하는 20대,30대 청년들, 참된 삶을 위한 길에 나섰다가 죽음을 당하는 청년들…

청춘은 있어도 꽃피워줄 빛이 없는 땅, 그러니 태여난 곳을 버리고 이국타향을 방황하는 청년들이 날로 늘어만 가고있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세상에서 가장 보람찬 활무대에서 자유롭게 청춘을 꽃피워간다.

비록 생활은 넉넉치 못해도 마음속은 풍요하고 겉은 수수해도 정신세계는 별처럼 빛나는 우리 청년들이야말로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젊은이,늙음을 모르는 영원한 청춘들이다.

청년들을 보면 정치의 위대함을 알수 있다고 했다.

기둥이 든든한 건물은 무너지지 않듯이 선군이 키워낸 청년들이 대하를 이루어 우리 조국은 굳건하며 위력하다. 원천이 무한한 저수지는 마르지 않듯이 선군을 받드는 미더운 청년들의 대부대가 있어 선군조선의 미래는 끝없이 창창하고 륭성번영하리라.

2

자연의 꽃은 뿌리내릴 토양과 비쳐주는 해빛이 있어 망울을 터친다. 우리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품과 선군빛발이 있어 청춘의 나래를 한껏 펼친다.

선군정치는 총대중시,군사중시이자 청년중시의 정치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청년들로 선군의 불길을 지피시고 청년들을 이끌어 선군위업을 개척하신것처럼 청년들을 전위로 내세워 강성대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청년들은 나라와 민족의 귀중한 꽃이며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이며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청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며 그들의 역할을 어떻게 높이는가 하는데 따라 민족의 흥망과 인류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동서고금의 철학가,정치가들은 누구나 청년문제를 론했다. 그러나 누구도 청년문제에 대해 옳바로 해명하지 못했다. 고대철학가들은 국가의 장래운명을 단순한 청년들에 대한 교육여하에 달려있는것으로 풀이했다. 선행고전가들도 청년들을 혁명의 후비자로, 청년운동을 교량자의 역할정도로만 보았다.

오늘 서방자본주의세계에서는 제국주의자들과 그 하수인들의 황금만능,약육강식의 반동통치로 하여 청년들이 오히려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우환거리로, 범죄의 온상으로 되고있다.

오직 미래사랑의 선군정치가 펼쳐지는 내 조국에서만이 《청춘만세!》의 함성이 힘있게 울려퍼지고있다.

예로부터 10년을 위한 계획은 나무를 심는것이고 민족을 위한 백년대계는 청년들을 옳바로 키우는것이라고 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들을 선군위업의 계승자로 키우시는것을 당과 혁명,조국과 민족의 운명문제로 보시고 그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고계신다.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통해 청년들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청춘을 빛나게 살자!》를 청년들의 구호로,인생관으로 정립해주신 장군님이시다.

장군님의 청년중시의 높은 뜻은 우리 청년동맹을 수령님의 존함으로 빛나도록 해주시고 세상에 없는 《청년절》을 제정해주신 최상의 믿음에도 어려있으며 새해공동사설을 당보,군보와 함께 청년보의 명의로 발표하도록 해주신 뜨거운 사랑에도 새겨져있다.

나는 청년들에게 혁명의 홰불봉을 넘겨주시고 청년학생들로 홰불행진을 진행하도록 해주신 여기에도 장군님의 숭고한 청년중시,청년사랑이 흐르고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우리 청년학생들의 홰불시위를 처음 보았던것은 1956년 11월이였다.

당시 우리 조국의 정세는 안팎으로 복잡하였다.미제를 비롯한 반동들과 수정주의분자들의 책동으로 당과 혁명은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고있었다.

바로 그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청 제4차대회를 계기로 청년들의 홰불시위를 조직할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드시고 조선청년들은 아무리 혁명이 간고하고 정세가 준엄해도 끝까지 당을 따라 나아갈것이며 당과 운명을 같이할것이다, 당과 수령의 두리에 철석같이 뭉친 조선청년들의 힘을 꺾을자는 이 세상에 없다, 이번 홰불시위는 바로 이것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는 철의 의지를 선언하시였다.

10대에 청년혁명투사들을 묶어세우시여 선군혁명의 홰불을 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위업을 바로 그 10대의 나이에 청년전위들을 선봉대로 내세워 빛나게 이어가시는 장군님, 그 높으신 뜻을 안고 우리 청년학생들은 홰불시위에서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웨치며 힘있게 행진해나갔다.

고귀한 력사와 전통은 위대한 계승속에서만 빛나고 영원한 생명력을 가질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그 믿음,그 사랑으로 우리 청년들을 최고사령관의 예비전투부대,별동대로 내세워주시기에 1950년대 수령님을 목숨으로 사수할 맹세로 불타던 홰불시위는 오늘도 변함없이 수령결사옹위의 장엄한 홰불대오로 굽이치고있다.

그러니 주체사상탑의 봉화마냥 활활 타오르는 홰불,그것은 진정 청년들을 선군혁명위업의 영원한 계승자로 키워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청년중시사상의 고귀한 결정체이며 청년문제의 빛나는 해결을 알리는 장쾌한 선언이 아니겠는가.

우리 장군님께서는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선군장정의 길에서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한없는 청년사랑과 믿음의 서사시를 수놓아가고계신다.

총대가 약하면 민족의 꽃이 시들고 청춘의 아름다움과 향기도 없어진다는 신념을 지니시고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신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맞이한 1995년 새해에도 당은 청년들을 크게 믿고있다고, 우리 당은 청년들을 믿고 혁명을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선군길에 나서시였다고 한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축복을 받으셔야 할 뜻깊은 2월의 명절날에도 청년들을 찾으신다.

어느해 생신날에는 청년들의 작업모습도 보아주시며 오랜 시간을 보내시다보니 점심시간이 퍽 지나서야 어느 길옆에 모닥불을 피우고 줴기밥으로 식사를 하게 되시였다. 그러시면서도 오히려 오늘 정말 생일을 잘 쇠다고,우리 청년들이 어려운 속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힘이 솟는다고 하시며 밝게 웃으셨다는것이다.

눈물없이는 옮길수 없는 감동의 일화이다.

사랑은 지어낼수 없다.

청년들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사랑에는 백두산천지물과 같은 맑음이 있고 우주와 같은 무변광대함과 태양과 같은 뜨거움이 있다.

언제인가 전연의 한 인민군부대를 방문했을 때 부대지휘관이 들려주던 이야기를 나는 잊을수 없다.

류달리 눈보라가 세차던 어느해 겨울 군인들을 찾아가시는 장군님의 야전차가 비탈에 눈이 쌓여 멎게 되였다고 한다.일군들이 이제 더이상 갈수 없으니 눈바람이 멎고 길이 열리면 다시 가도록 하시였으면 하는 심정을 아뢰였다.

바로 그때 병사들을 찾아가는 이 김정일에겐 넘지 못할 험산준령이 없다고, 군마를 가져오라고 결연히 이르시였다. 장군님의 그 음성이 눈보라 울부짖는 최전연길에 쩌렁쩌렁 울리였다.

현대전쟁사에 비행기를 타고 전선을 날으며 전투를 지휘했다는 사령관의 일화는 있어도 평화적시기에 최고사령관이 전선사령관,야전지휘관이 되여 말을 타고 병사들을 찾아간 기록은 없다.

병사들을 찾아가시여서는 그들을 친자식이라고 하시며 군인들이 쓴 붓글씨를 보시고 《청》자가 잘된것을 무엇보다 기뻐하신 장군님,《청년》자가 붙은 대상물을 볼 때가 제일 좋다고 하시며 기념비적창조물들마다에 《청년》이라는 두 글자가 많이 새겨지도록 하시고 그들의 위훈이 영화와 노래,문학예술작품을 통해서도 널리 전해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

나는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하면서 몇십군데나 깁고 또 기운 마대가 소중히 진렬되여있는것을 보며 발걸음을 멈춘적이 있다.

강사의 말에 의하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청년영웅도로 건설자들이 로반닦기를 끝낸 다음에도 돌을 넣어 지고 달린 자루와 배낭을 그대로 가지고있는데는 미래에 대한 확신과 랑만이 담겨져있다고,청년들이 정말 기특하다고 커다란 믿음과 찬양을 주시였다고 한다.

어느 시대,어느 력사에서나 청년들의 위훈이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기록되는것이 아니다. 조국의 만년재보로 일떠선 창조물을 보시기에 앞서 그를 위해 바친 청년들의 공적부터 헤아리시는 우리 장군님의 사랑이 있어 청년들이 도로건설에 리용했던 하나의 색바랜 마대도 귀중한 재보로 선군혁명의 력사속에 빛나고있는것이다.

지난 9월 한날한시에 수많은 처녀축구선수들이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표창과 《김일성청년영예상》, 로력영웅과 인민체육인,공훈체육인칭호를 수여받은 감격적인 소식에 온 나라가 다시한번 커다란 경사에 휩싸였었다.열렬한 조국애가 어린 《붉은 흙주머니》를 심장에 간직하고 선군조선을 빛내인 장한 딸들을 환영의 꽃보라,축하의 꽃물결에 감싸안아주시고도 또다시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세워주시였으니 그것은 정녕 청년들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사랑이 낳은 또 하나의 전설이다.

청년들은 신념과 의지로 령도자를 받들며 청춘의 용맹과 기상으로 조국을 빛내이고 령도자는 그 청년들을 무한히 사랑해주시는 감동의 화폭, 오직 조선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믿음과 사랑, 맹세와 보답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며 세계는 《령도자와 인민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혼연일체의 축도》라고 격찬해마지 않는다.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선군빛발은 남조선의 청년학생들에게도 따뜻이 비쳐들고있다.

남조선청년학생들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있고 그들의 영웅적인 투쟁은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되고있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장군님께서는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투쟁하다가 희생된 남조선청년학생들을 우리의 학교들에 명예학생으로 등록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우리가 남조선의 《한백의 집》(한나에서 백두까지 내 나라는 하나라는 의미에서 단 이름)에 있을 때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자주 찾아오군 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통일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갔던 이남청년학생들에게 은정넘친 사랑을 베풀어주신데 대하여 감격에 넘쳐 말하였다.

그리고는 서로 어깨겯고 《한별을 우러러 보네》,《우리는 혁명의 계승자》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남조선청년학생들의 경모심은 오늘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옹호의 열기로 뜨겁게 발현되고있다.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탁월한 선군정치,선군령도로 무적필승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해주신것을 반만년력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커다란 민족적경사로 높이 칭송하고있다. 그러면서 북의 전쟁억제력이야말로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위력한 담보이며 래일에 사는 조선청년들이 받아안은 귀중하고 영광스러운 선물이라고 노래하고있다.

남조선청년학생들은 전쟁억제력을 걸고 감행하는 미국과 일본을 단죄규탄하면서 만약 외세가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하면 자기들은 반미반일대결전에 나서 선군의 편에서 싸우겠다고 내놓고 말하고있다.

진정 북과 남의 청년들이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태양으로 우러르며 몸과 마음 합쳐 선군정치를 받들고있어 삼천리강산에는 통일의 밝은 동이 터오고있다.

* *

선군조국에 홰불이 활활 타오르고있다.

청년학생들이 높이 든 홰불, 그것은 이 땅우에 가장 열정넘친 청년들의 활무대를 마련하여주시고 가장 아름다운 청춘화원을 가꾸어주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모신 조선청년들의 영예와 긍지, 행복과 기쁨의 상징이다.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선군의 홰불을 높이 들고 나아가는 조선청년들의 앞날은 창창하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받들어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길에서 청춘의 용맹과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자!

값높은 청춘시절을 바쳐 선군조선을 영원토록 빛내이자!(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