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89(2000)년 5월 완공을 앞두고있던 평안북도의 토지정리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그이께서는 도의 토지정리실태와 함께 앞으로 진행할 황해남도토지정리준비정형을 료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 한 일군이 황해남도의 논배미들을 평안북도에서처럼 1,000~1,500평 규모로 하며 3,000평짜리 논배미도 만들어보려 한다고 아뢰이였다.
그이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논은 밀밭이나 양어장과는 다르다, 3,000평 되게 하면 모내기를 한 다음 바람이 불때 물결이 일어나 모가 뜰수 있다, 논배미를 3,000평 되게 하는것은 시험적으로 해보고 좋으면 받아들일수도 있으나 지금은 좌왕우왕하지 말고 1,000~1,500평 되게 만들라고 가르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다시 황해남도에서 논배미를 3,000평 되게 만들겠는가 말겠는가 하는것은 자신의 결론을 받으려하지 말고 농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가슴에는 뜨거운 격정이 솟구쳐올랐다.
만년대계의 토지건설에서 정리규모를 옳게 결정하는것은 매우 중요하였다.
이 중요한 문제의 결정권을 농민들에게 주시니 그이처럼 농민들을 존중하시는 분은 일찌기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일군들은 이날 농사에서는 농민들이 선생이라고 늘 가르쳐주시던 그이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절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