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은 《재일동포들의 생존권마저 짓밟는 범죄국》이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
-일본은 언제 가야 저들의 죄악의 력사를 깨끗이 청산할것인가.
-언제까지나 일본은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민족적차별과 박해,탄압을 계속할셈인가.
도덕적저렬성과 철면피성이 고질화되여있고 극도의 민족배타주의가 활개치는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인권유린국 일본에 대한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치솟는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는 오늘 도처에서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다.
최근 로골화되는 일본반동들의 총련말살책동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박해행위는 사람들의 분노를 더욱 촉발시키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재일조선공민들의 민족적권리에 대한 침해는 곧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입니다. 다른 민족,다른 나라 공민의 자주적권리를 억누르며 국제법의 공인된 규범을 짓밟는 이와 같은 침해행위는 용납될수 없는것이며 지체없이 철저히 청산되여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악랄한 제재봉쇄책동이 날로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요즘 일본반동들은 때를 만난듯이 그에 선참으로 맞장구를 치면서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이미 우리에 대한 도전적인 제재소동을 벌린 일본반동들은 지금 그 무슨 《추가제재》까지 운운하면서 미친듯이 날뛰고있다.
일본이 없이도 살아왔고 앞으로도 시야에 두지 않을 일본의 제재봉쇄소동에 대해 우리 인민은 달밤에 개짖는 소리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그따위 파렴치하고 가소로운 짓은 세기와 세기를 두고 쌓이고 맺힌 우리 인민의 반일감정과 복수의 의지만을 더욱 굳게 해줄뿐이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의 제재소동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존재와 운명을 위협한다는 바로 거기에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일본에서는 총련관련시설물들에 대해 실시해오던 세금감면조치를 취소시키는 사태가 일본당국의 배후조종밑에 여기저기서 빚어지고있다. 《북조선과 일체화된 조직》이라는것이 그 주되는 《리유》이다. 요즘에는 총련 금강산가극단의 합법적인 공연활동을 파탄시키려는 시도까지 나오고있다. 지난 16일 오까야마현 구라시끼시당국은 26일로 예정되여있던 총련 금강산가극단공연을 위한 회관사용허가를 취소한다고 선포하였다. 구실은 공연이 진행되는 경우 그 무슨 《혼란》이 예상되며 《안전을 확보할수 없다》는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따규슈시에서도 나타났다.
총련을 정치적으로 탄압할뿐아니라 재정적으로 질식시키고 활동을 억제하여 영영 말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흉심이 어린 고의적인 책동인것이다.
그러한 기도는 재일동포들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중의 하나인 출입국에 관한 권리마저 빼앗으려는데서 더욱 명백하다. 일본반동들은 이미 인도주의적사명을 수행하는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을 중지시킴으로써 재일동포들의 조국왕래의 바다길을 끊어놓았으며 일본재입국에 장애를 조성하여 동포들의 조국방문의 길을 영영 막아버리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최근 일본법무성은 각지 출입국관리기관들에 여러차례 재일동포들의 재입국허가를 주지 말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 이런 부당한 조치로 지금 조국을 방문하려 하거나 제3국을 다녀가려는 재일동포들의 려행길이 차단되거나 여러날째 미루어지는 등의 비정상적인 사태가 계속 빚어지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월말 일본 나고야입국관리국은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의 일본재입국허가를 부당한 구실로 한주일간이나 보류시키는 인권유린행위를 감행하였다. 이것이 장차 재일동포들의 조국왕래의 길을 가로막기 위한 계획적인 책동이였다는것은 지금의 사태를 통하여 명백해졌다.
과거 일제에 의해 산설고 물설은 이역땅에 강제로 끌려가 갖은 고역과 불행을 다 치른 력사의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인 재일동포들의 조국방문길까지 막아버리려는 일본반동들에게 과연 인간으로서의 량심과 도덕이 꼬물만치나 있는가.
총련의 고정자산에 대한 불법적이며 차별적인 과세조치, 재일동포들의 출입국권리에 대한 로골적인 침해행위, 총련 관계기관들에 대한 테로행위, 조선학교학생들에 대한 폭언과 폭행 등 도수를 넘는 일본반동들의 반총련책동은 민주주의와 인도주의가 질식되고 민족배타주의가 활개치는 깡패국가,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인권테로국으로서의 일본의 진면모를 세계와 력사앞에 낱낱이 드러내보이고있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오산하고있다.
총련은 지난 50여년간 부닥치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에도 굴함없이 애국위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생명력이 강한 재일조선인단체이다. 총련의 뒤에는 우리 공화국이 있다.
지금 총련중앙상임위원회와 각지 총련조직들은 일본반동들의 부당한 탄압책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는 성명과 담화를 발표하고 긴급집회를 여는 등 대중적인 항의투쟁을 적극 벌리고있다. 얼마전 도꾜에서 진행된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비인도주의적이며 부당한 제재조치를 반대규탄하는 재일조선인중앙대회에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자기들이 오래고도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쟁취한 민족적권리마저 유린말살하기 위해 미쳐날뛰는 일본반동들의 죄행을 준렬히 단죄하면서 천만부당한 제재조치를 당장 철회하고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권리를 전적으로 보장할것을 일본정부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다. 온 겨레와 세계의 진보적량심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편에 있다.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고 침해하는 일본반동들의 총련탄압행위는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