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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죄악에 찬 과거부터 청산해야 한다》
(평양 10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은 《죄악에 찬 과거부터 청산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설을 실었다.

요즘 일본이 《아름다운 나라 건설》에 대해 많이 론하고있다. 력대 일본정부가 자기 식의 정치방식을 내놓고 정권을 운영해왔지만 현 정권처럼 《아름다운 나라 건설》을 국가정치의 기본방향으로 내세운적은 없었다.

새 세기에 들어선 일본에는 시대와 세계량심앞에 응당 총화하고 넘어가야 할 중대하고도 력사적인 과제가 남아있다. 그것은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옳바른 청산이다. 이것을 떠난 현 세기 일본의 《아름다운 나라 건설》타령은 무의미한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지난날 일본은 우리 나라와 아시아나라들에 너무도 엄청난 죄악을 저질렀다. 그것은 력사에 두번다시 반복되여서는 안될 가장 포악하고 반인륜적인 전쟁범죄로서 피해국인민들앞에 철저히 결산해야 할 심각한 정치적,국제적문제이다. 그런데 일본은 전후 반세기가 훨씬 지나도록 과거범죄를 인정도,사죄도,보상도 하지 않았다. 이런것으로 하여 일본은 지난 세기는 물론 현 세기에 들어와서도 세계에서 량심이 어지러운 나라로,속이 검은 나라로 비난조소를 받고있다.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과 그 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세계앞에서 일본의 영상은 흐려져있으며 사람들은 일본을 랭정하게 대하고있다.

오늘 아시아와 세계는 일본이 과거죄악을 깨끗이 청산하고 새 출발할것을 한결같이 바라고있다. 력사는 전진하며 세계는 끝없이 변화발전하고있다. 력사의 흐름속에서 일본은 과거침략죄행을 똑바로 들여다보고 사실그대로 인정하여야 한다. 일본의 침략죄행인정은 수치스러운 과거와 결별하기 위한 용단이자 행동의 출발점으로 된다.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옳은 길로 나갈수 없듯이 일본이 새로운 력사의 길에 들어서자면 뭐니뭐니 해도 과거죄행을 성근하게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한 다음에 《아름다운 나라 건설》에 대해 말해야 옳은것으로 된다.

저지른 죄과에 대한 인정은 사죄와 반성에서 그 진실성이 나타나게 된다. 죄과를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그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하지 않는것은 사실상 죄과에 대한 인정이 아니며 사람들을 우롱하는 행동으로밖에 되지 않는다. 과거범죄행위에 대한 일본의 인정과 사죄,반성은 그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국제적신뢰를 얻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그들스스로가 해야 할 일이다.

과거침략전쟁범죄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반성은 그에 따른 보상조치를 통해서 완전히 청산되여야 한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상하는것은 응당한 법적,도덕적의무이며 책임이다. 아시아나라들은 과거 일본의 침략과 강탈행위로 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현대문명에서 멀리 밀려나게 되였다. 반대로 일본은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착취와 략탈로 굉장히 비대해졌으며 《번영》의 길을 걸을수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여 일본의 《번영》과 《발전》은 아시아인민들의 피땀의 대가로 이루어진것이라고 할수 있다. 일본은 이에 대해 인정하고 아시아인민들앞에 용서를 빌어야 한다.

군국주의사상을 버리는것은 일본이 《아름다운 나라 건설》을 위해 나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정치적과제로 된다. 일본이 《아름다운 나라 건설》을 지향한다면 침략의 력사를 되풀이하려는 속심을 버려야 한다. 군국주의는 해외팽창을 위한 전쟁을 생존수단으로 하고있다. 일본은 다른 나라를 지배하고 략탈하려는 침략사상을 버리지 않고서는 절대로 아름다운 나라로 될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후 일본의 력사는 해외팽창을 위한 군국화를 다그쳐온 과정이라고 말할수 있다. 일본이 과거전쟁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군국화의 길로 줄달음침으로써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에는 불신과 대립이 조성되고 그것이 오늘에 와서는 폭발전야에까지 이르고있다. 이러한 사태는 일본의 군국주의적력사관,침략사상으로부터 초래된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일본인들속에 군국주의사상을 극성스럽게 불어넣고있다. 그들은 과거 선조들이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는 길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일본인들을 선동하고있다. 일본의 이러한 처사가 《아름다운 나라 건설》과 완전히 배치되는 행위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뻔한것이다. 일본은 《주변사태대처》와 《안전보장》을 구실로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는가 하면 선제공격까지 운운하며 로골적으로 재침기도를 드러내놓고있다. 일본이 현 상태로 나간다면 아시아에서는 그들에 의해 새로운 전쟁의 불집이 터질수 있다.

평화보장을 위한 노력을 떠나 일본이 《아름다운 나라 건설》을 운운하는것은 리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다. 그것은 정의를 외면하고 인민을 기만하는 행위로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은 자주성이 없는 나라이다. 일본은 미국에 눌리워 언제한번 자주적인 정치를 해본적이 없다. 일본정치는 전형적인 대미추종,대미굴종정책으로 일관되여있다.일본처럼 주대가 없이 미국이 하라는대로 놀아대며 비굴하게 행동하는 나라는 세계에 없다. 세계가 일본의 외교를 놓고 《정치난쟁이외교》,일본정객들을 가리켜 《정치적미숙아》라고 야유조소하는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일본은 미국의 꼭두각시노릇을 하고있다. 아시아나라들은 일본의 이러한 외교정책을 역스럽게 여기고있다.

일본의 그릇된 대외정책,대미추종정책에서 기본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이다. 일본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편승하여 조일적대관계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일본은 미국의 대조선선제공격책동에 적극 합세해나서고있다. 이로 하여 조일사이에는 군사적충돌이 일어날수 있는 험악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강화하고 주변나라들과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악화시키는 일본이 어떻게 아름다운 나라로 될수 있으며 세계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설수 있겠는가. 일본이 진실로 아름다운 나라를 건설하려면 죄악으로 가득찬 과거를 청산할 정치적결단부터 내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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