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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잔꾀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야스구니진쟈》참배
(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 《잔꾀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총리 아베가 일본이 과거에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상처를 남겼다고 하면서 그에 대해 《반성》한다는 견해를 표시하였다. 그는 자기의 그릇된 력사인식문제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겠다는 소리도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에서는 아베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와 력사인식에 대하여 《주변나라들의 리해를 얻었다.》는 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이것은 눈감고 아웅하는 격의 행동이다.

일본과 아시아나라들과의 관계는 이전총리 고이즈미의 《야스구니진쟈》참배로 랭랭한 상태가 계속되여왔다. 지난 시기 주변나라들은 일본총리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에 항의하여 일본과의 고위급상봉을 중단하였다. 아베가 집권한 후 그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는 여론의 초점을 모으고있다.

아베는 내외의 높아가는 규탄과 비난에 못 이겨 일본의 과거 침략범죄에 대한 선임정권의 견해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에 대하여서는 잔꾀를 부리며 언급을 피하고있다.

그는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에 대한 립장표명을 명백히 하라는 여론에 《적절하게 판단하겠다.》,《말하지 않겠다.》고 모호한 대답으로 굼때는가 하면 력사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한 력사관을 말하는데는 겸허해야 한다.》,《력사인식은 후세의 력사가에게 맡긴다.》는 판에 박은 소리로 똑바른 대답을 피하였다.

그는 최근에 있은 아시아행각기간에도 이런저런 소리를 하면서도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만은 언급을 피하고 어물쩍 넘겨버렸다. 지어 그는 앞으로도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관련하여 명백히 말하는것을 피하는 《애매한 전술》을 쓰겠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

일본의 언론들이 《본심감추기》놀음이라고 비난하고있는 그의 잔꾀가 주변나라들의 리해를 얻을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아베가 아무리 모호한 립장을 취한다고 해도 그의 본심은 이미 드러났다.

올해 2월의 일본국회 중의원예산위원회에서 그는 《침략전쟁》의 정의에 대해 《학문적으로 확정되였다고는 말할수 없다.》고 함으로써 과거 일제의 침략행위를 미화분식하려는 속심을 드러냈다.

더우기 그는 총리가 된 후 국회에서 《일본에는 전범자가 없으며 또 있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의 히틀러》로 악명을 떨친 전쟁두목 도죠를 포함한 전범자들을 비호하는 망발을 하여 세상을 놀래웠다.

그는 《평화와 인류를 반대하는 범죄에 대한 개념은 제2차 세계대전후에 발생하였다.》고 하면서 《도꾜국제재판소의 처형은 비법이며 일본법에 기초하면 이 판결은 무효》라는 론거까지 들고나왔다.

지난 시기 일본집권자들이 제2차 세계대전직후 도꾜국제재판소의 판결로 교수형에 처한 수급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참배를 진행하여 비난의 대상이 되였어도 수급전범자들을 범죄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그들에 대한 처형을 문제시하는 공식발언까지 한것은 아베가 처음이다.

그의 본심은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에서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그는 총리가 되기 전에 선임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지지하였으며 지난 4월에는 비밀리에 《야스구니진쟈》에 찾아가 참배하였다. 최근 총리보좌관과 총무성 부상 등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성원 84명이 《야스구니진쟈》를 집단적으로 참배하였다.

《야스구니진쟈》는 군국주의상징으로, 일본의 피비린 침략력사의 대명사로 되고있다. 아시아인민들은 《야스구니진쟈》의 존재를 시대의 수치로 여기면서 일본반동집권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소리만 들어도 분노로 치를 떨고있다. 그들은 일본반동지배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일본사회에 군국주의를 고취하고 침략력사를 재현하기 위한 범죄행위로 규탄하며 그를 견결히 반대해나서고있다.

아베는 매우 예민한 정치적문제,국제문제로 되고있는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에 대한 언급을 당분간 피함으로써 국제적비난을 모면하려 하고있을뿐이지 실지로는 그것을 단념하지 않았다.

범죄적과거에 대한 자책감이 일본당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지 않겠다는 립장을 표시하지 못할 리유가 없을것이다. 그러나 오직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대륙침략야망이 머리속에 꽉 차있는 일본반동들은 그렇게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고있다.

오늘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사상전파의 거점으로 되고있는 《야스구니진쟈》를 국립묘지처럼 만들고 국가적,국제적의례행사들도 뻐젓이 진행하려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보이고있다. 미국잡지 《뉴스위크》 최근호는 일본에서는 《패전이래 계속 굽신거려온 자세를 그만두고 일본은 일떠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를 차지하고있다고 하였다. 일본반동집권계층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군국주의사상주입,해외침략책동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하고있다. 말하자면 일본인들속에 군국주의사상을 불어넣어 재침의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데 《야스구니진쟈》를 효과적으로 써먹으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청산은 한사코 회피하면서 《야스구니진쟈》참배 등을 통한 군국주의사상주입,해외침략분위기조성책동에 광분하는것은 일본의 국제적고립을 촉진시키고 그들스스로가 죽음의 함정에 빠져드는 자살행위로 될뿐이다.

일본이 과거와 결별하고 평화의 길로 나가려 하는가 아니면 재침의 길로 나가려 하는가 하는 문제는 일본집권계층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도 말할수 있다. 아베는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와 관련하여 잔꾀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

일본은 과거죄행을 하루빨리 청산하는것만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옳바른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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