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과거청산은 절대로 회피할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이 새 내각출현후 《랍치문제》를 더욱 극성스럽게 떠들고있다. 신임총리로 된 아베는 내각발족과 관련하여 발표한 담화에서 《랍치문제대책본부》를 설치할 의향을 표시하였으며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떠들었다.그에 따라 일본당국은 내각에 《랍치문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새로 《상》직과 총리특별보좌관직을 내왔다.
신임일본내각 관방장관은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취한 조치는 새 내각의 《강력한 결심》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랍치문제》는 유엔에서도 론의되여야 한다느니, 《랍치문제》해결이 없이는 일조국교정상화도 있을수 없다느니 뭐니하고 떠들었다.
이것이 《랍치문제》를 국제화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강화하려 한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일본당국이 떠드는 《랍치문제》는 이미 다 해결되였다.
랍치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오히려 우리가 일본에 대고 따져야 할 중대사이다. 지난 세기 전반기에 일제가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반인륜적범죄는 말로나 글로는 다 옮길수 없는 특대형범죄이다.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군사적강점통치시기에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이 강제련행,랍치되여 죽음의 전쟁터와 고역장에 끌려가 무참히 혹사당하였고 100여만명이 참혹하게 목숨을 빼앗겼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이 랍치,유괴,강제련행되여 일제침략군의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다.
최근년간 미국과 일본정부의 모략기관, 우익보수세력의 배후조종과 부추김밑에 일본의 반공화국단체들과 인물들이 국경지역에 쓸어들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간첩암해활동망을 꾸리고 각방으로 악랄하게 책동하는 한편 회유,기만 등 비렬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우리 공화국 공민들을 유괴,랍치하여 강제로 일본으로 끌고갔다.
오늘 일본이 선차적으로 해야 할 일은 과거 일제의 우리 인민들에 대한 랍치,강제련행범죄와 최근년간 우리 공화국 공민들에 대한 랍치행위문제를 해결하는것이다.
일본당국은 이미 다 해결된 그 누구의 《랍치문제》를 계속 들고다닐것이 아니라 저들이 할바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제편에서 《랍치문제》를 가지고 계속 떠들며 그의 국제화를 추구하고있다. 그 목적은 비단 저들의 과거죄행문제에 대한 국제여론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려는데만 있지 않다.
아베는 총리가 되기 전부터 《평화헌법》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운 헌법》을 작성하며 현 지도부체제대신 미국의것과 류사한 정책조정기구인 《안전보장회의》와 미중앙정보국과 같은 대외정보기관도 새로 창설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군국주의상징으로,그 전파의 거점으로 되고있는 《야스구니진쟈》를 국립묘지처럼 만들고 국가적,국제적의례행사들도 뻐젓이 하려 하고있다. 그는 자기가 총리로 되면 올해안으로 방위청을 《방위성》으로 승격시키겠다느니 뭐니하며 방위청의 《성》승격의욕을 강하게 내비쳤다. 침략국가,전쟁국가로서의 헌법과 국가구조를 갖추고 군국화와 재침의 길로 맹렬하게 줄달음쳐 나아가려는것이 일본의 속심이다. 오늘 일본의 군사대국화,해외침략책동은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
일본이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거들며 분주탕을 피우는것은 군사대국화,재침책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계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려는데 그 범죄적목적의 하나가 있다.
일본이 《랍치문제》따위로 연막을 치며 과거죄악의 책임에서 벗어나고 재침야욕을 실현하려는것은 어리석은짓이다. 그들의 반공화국소동은 우리 인민의 분노와 경계심을 백배로 더해줄뿐이다.
조일관계에서 초미의 문제는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과거죄악을 하루빨리 청산하는것이다. 일본은 과거청산을 절대로 회피할수 없다. 일본당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끝)